한국 라노벨은 즐겨보는 않는편이지만
이세계를 구하고 현대로 돌아온 용사 설정이 흔하지만
그 옆 조연일것 같은 인물이 주인공이여서 보게됬습니다
초반에 여러가지 중2병 아니지만 중2병같은 캐릭터들
때문에 개그물로 진행되고요 후반에 갑자기 배틀물이되어버리는 경향이 있지만 에필로그까지 읽고나서는 로맨스물이다 생각되게하네요
주인공 신시아라는 소녀의 반친구이자 옆자리 남학생이
수업중 졸다가 일어나더니 중증 중2병 말기환자가 되어
지가 이세계를 구하고 돌아왔다고하는데
그 이유가
신시아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하고싶어서라는 어이없는 설정이다 싶었는데
이게 에필로그를 읽고나서 생각이 싹 바뀌어버립니다
세준(용사)가 왜 반드시 돌아오게되었는지 그 설정이 납득할만 이유가 되고
이세계를 가서도 무조건적으로 떠미는 용사역활도 삐둘어지않고 제대로 수행하게되는 원동력이 되는 설정이더라고요
엣날에 이세계에 용사로 불러오면 그냥 주인공들 착해서 용사하고 그랬지만
요새 인터넷 소설들을 보면 이세계로 불려가서 용사하라면 납득될만 이유가 없어서 삐둘어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소설은 그런부분에서 조금은 유치하긴 하지만
순애보에 로맨틱한 설정을 부여해서
이유없이 단순히 주인공이 착해서 용사를 한다
라던가 이세계 구하고도 미련없이 향수병 때문에 돌아오는 설정들보다는
훨씬 납득할만한 설정인듯합니다
2권이 만약나온다면
주인공 신시아와 용사 세준이 꽁냥꽁냥되는 분량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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