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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밥이 풀리기 전까지는, 그저 그런 평범한 라노벨이라고 생각했는데, 떡밥이 풀리기 시작하면서
재밌어지네요. 가면 갈 수록 하렘이 짙어지기는 하지만, 하렘을 싫어하진 않아서 그점이
마이너스가 되진 않네요 ㅋ
...위에서 하렘이 짙어진다고 했는데, 사실 이 책은 하렘이라는 부분보다는 떡밥이 풀려가면서
과거의 일이 이어진다는 이야기의 개연성이 좋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야기 초반의
과거 인물들의 행동과 현재 인물들의 행동이 비슷하지만, 시간의 흐름에 따라 주인공과
주변 히로인들에게 변화가 오면서, 점점 과거와는 다르게 흘러간다는 점이 정말로 맘에 들더군요.
본 적이 없다면 읽어보시길. 흔희 말하는 초반의 지루함은 후반의 재미를 위한 밑밥.
15권을 일웹에서 네타로 보기는 했는데,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싸움이 시잘될 모양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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