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거 정발 시킨 거 접니다. ㅇㅇ
그리고 보고 나서 내린 결론은 간단히 말하면 '내가 픽시브를 해서 정말 다행이야.'
일본에서는 신생 문고인 오버랩 문고(대표작은 IS밖에 없는 상황)이고 까놓고 말해 일러 보고 정발 요청한 거라..(내용은 대충 알았습니다.)
정발되는 것도 별로 기대도 안했고 내용도 그다지 좋은 면을 보여주지 못하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정발이 일어나고 일단 정발 시킨 장본인이라 사서 봤는데...좋은데?
일단 일러부터 말하자면 (아니 애초에 일러보고 정발 신청햇는데 무슨 말이 필요합니까) 굉장합니다. 좋습니다. 쿠와시마 레인님 감사합니다. 으어어
스토리 면에서 현실에서 던전이 갑자기 생겻는데도 던전에 대한 사회적 평가라던지 시선 처리도 잘 되있고 현실과 던전의 구분도 명확하게 되어있습니다.
설정도 꽤 탄탄하고 남주인공이나 여주인공 위주로만 돌아가지 않고 남주의 남자인 친구(왠만해선 공기)같은 캐릭터에게도 남주만큼 활약을 주듯 모든 캐릭터에게 빠짐없이 캐릭터의 특성을 살린 개별적인 활약을 줍니다. (죠죠로 따지면 5부의 부챠리티)
주인공이 확 눈에 띄는 강인함을 가진 것도 아니고 사고방식은 좀 이상한 평범한 고교생이어서 오히려 호감이 갔습니다.
필력도 상위권 수준입니다. 보면서 난해하거나 이해하기 힘들다고 느끼는 부분은 없을 꺼라고 예상합니다.
같은 게임 관련 라노벨로 치면 소아온이나 액셀보다는 좀 더 친근하다고 느낄 수도 있고 노겜노라같이 완전히 현실과 동떨어져있지도 않고
(솔직히 말해서 키리토 능력이 먼치킨이어서 짜증난다고요오오... 공감은 당연히 안가고 ㅋㅋ 그래도 소아온 볼꺼지만)
뭐 무조건 옹호하는 건 아닙니다만 생각 외의 명작이 될 떡잎을 본 느낌이랄까
쩄든 추천드리겟습니다.
꿀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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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사고회로가 지금까지 봤던 것 중 가장 이상함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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