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음악매거진 '?' 특별판 2

특별판은 총 3개가 있으며 3개가 나온 후 평가를 받아서 정식으로 연재를 할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많은 평가 부탁드립니다

이번편 특별판 2 배철수의 음악캠프, 25년의 희노애락 입니다.

오늘이 딱 배철수의 음악캠프가 시작한지 25년이 됩니다.

배철수의 음악캠프는 1990년 3월 19일에 시작하여

현재 MBC FM4U에서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팝송 전문 프로그램입니다.

배철수의 음악캠프는 현존 프로그램들 가운데 거의 유일하게 dj가 정식으로 바뀐 적이 없는 프로그램이고 2

5년 동안 수많은 청취자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내한해온 해외가수들 뿐만 아니라 성시경, 바비킴과 같은 한국 가수, 심지어 조석과 같은 웹툰 작가들까지

수많은 게스트들이 출연한 프로그램입니다.

저는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25년 동안의 희노애락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1. 희 (기쁨) Satisfaction (일명 핫둘셋, 배철수 dj의 목소리가 안들린 것에 당황하지 마시길)

 이 곡을 시작으로 배철수의 음악캠프가 시작됩니다. 이 곡이 흐르면서 배철수dj가 전하는 이야기가 흘러나옵니다. 그리고 청취자 분들을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세계로 안내하죠. 그리고 청취자들 사이에서는 일명 핫둘셋이라는 별명이 붙여진 곡입니다. 원곡은 롤링 스톤즈의 곡이며 이 곡은 비엔나 심포니 오케스트라 프로젝트의 연주버전입니다.

2. 노 (분노) Bo peep Bo peep (일명 조석의 난)

 많은 분들은 이 곡이 선택되 것에 의아한 반응들을 보이실 것입니다.

이 곡은 2010 1월 13일에 선곡된 곡이며 그 당시 게스트로 출연하신 웹툰 작가 조석씨가 걸그룹을 많이 좋아하지는 않지만 보면 왜인지 힘이 난다면서 신청한 곡입니다. 이 곡은 팝 전문 프로그램인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선곡된 유일무이한 한국 가요이라는 점에서 문제가 있으며

그것에 대해 많은 청취자들이 불쾌감을 표했다고 합니다.

물론 배철수dj께서 자신의 친구 딸이 소속된 팀이기 때문에 특별히 신청을 받아들여진 거지만 그래도 팝을 주제로 하는 프로그램에 취지 맞지 않았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물론 한국 가요가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들려지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싸이 강남스타일 같은 경우 강남스타일 열풍이 불면서 선곡의 대상이 되었고 한영애의 경우 직접 출연하여 라이브로 자신의 곡을 불렀으며 25주년 기념 생방송으로 여러 한국 가요가 라이브로 불려졌습니다)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를 조석의 난이라고 부릅니다

3. 애 (슬픔) Waiting For The Night

 이 곡은 디페쉬 모드의 곡이다. 이 노래가 선곡된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신해철의 마지막 선곡이기 때문입니다. 2014년 8월 11일부터 8월 19일까지 배철수dj의 휴가로 마왕 신해철이 대타 dj로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진행했습니다. 신해철 역시 자신이 밝힌 바에 따르면 라디오를 진행한지 18년이 되어가는 라디오 진행자였습니다. 그리고 이 대타 dj가 마왕 신해철의 마지막 라디오 진행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왕 신해철을 추모하기 위해서 배철수dj가 신해철dj가 진행된 부분과 같이 그 날 마지막 선곡하였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마왕 신해철의 마지막 라디오 진행 부분입니다.

4. 락 (즐거움)  Let it be

 배철수의 음악캠프는 25년 동안 수많은 곡들이 선곡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예전의 기록 같은 경우 몇부분이 소실되어 있다는 안타까운 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작가 배순탁 작가에 의하면 그 동안 선곡된 곡 중 가장 많이 선곡된 곡은 비틀즈의 노래일거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비틀즈의 등장을 기점으로 팝음악들이 크게 진화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비틀즈의 노래 가운데에 비틀즈의 노래를 모르는 분들도 아실 법한 Let it be를 선곡하였습니다.

 Let it be를 끝으로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25년 동안의 희노애락을 살펴보았습니다. 이 프로그램이 시작한 이내로 참 많은 일들이 벌어졌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청취자 분들의 기쁨을 드리기도 하였고 어떤 때에는 이상한 곡이 나와 청취자들이 이상하게 여기거나 화를 내기도 하고 누군가의 안타까운 소식들이 들려오고 즐거운 하루의 마무리를 해주는 등 여러 가지로 많은 것들이 이 프로그램에 담겨 있었습니다.

이상으로 2편을 마치며 3편 저의 희노애락을 함께한 노래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