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펌] 현관문 하니 기억 난 실제 일화..
LupinIII | L:42/A:604
1,617/1,910
LV95 | Exp.84%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154 | 작성일 2018-10-14 09:15:01
[서브캐릭구경OFF] [캐릭컬렉션구경OFF] [N작품구경OFF]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펌] 현관문 하니 기억 난 실제 일화..

제가 직접 겪은 건 아니고 저희 누나가 학생 때 겪은 일입니다.
 
 
 
옛날이라 아직 지금처럼 디지털 도어락을 설치하고 쓰는 시대가 아니고, 다들 열쇠로 현관문을 열던 시절 이야기에요.
 
 
 
저희 누나가 그날 일찍 집에 들어왔는데, 집에 아무도 없어서 그냥 혼자 방안에서 조용히 컴퓨터를 하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현관문 열리는 소리가 아주 나지막히 들리더라는 겁니다.
 
 
 
그제서야 '아 내가 집에 들어와서 현관문을 안잠궜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는 군요.
 
 
 
지금 이 시간에 아버지는 직장에, 다른 형제들은 학교에 있을 시간이니 아마도 엄마가 왔나 보다 했답니다.
 
 
 
그런데 이상한게, 만약 엄마가 맞다면 들어오면서 뭐 누가 현관도 안잠궜냐고 잔소리를 한다던가, 뭐 그게 아니더라도 대충 현관문도 쾅 닫고서 신발도 벗고 아유 힘들다 뭐 이런 소리들이 들려야 하는데, 마치 조심히 현관문을 닫는 것처럼 살살 닫히는 소리가 들리더니, 신발을 벗는 다던가 하는 소리가 들리지 않더래요.
 
 
 
그리고는 이어서 거실 바닥을 누군가가 신발을 신고서 걷는 듯한 소리가 들리더라는 겁니다.
 
 
 
갑자기 무서워진 누나는 큰 소리로 "엄마야!?!?!?" 하고 크게 외쳤다는 군요.
 
 
 
그러자 갑자기 조용히 걷던 발소리가 후다다다다닥 하면서 급하게 현관문을 열고 도망치더랍니다.
 
 
 
너무 무서워서 차마 바로는 못 나가고 잠깐 있다가 슬며시 나가봤더니 현관문은 활짝 열려 있고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는 군요.
 
 
 
이윽고 엄마가 집에 도착해서 누나한테 자초지종을 듣고서는 곧바로 아파트 경비 아저씨에게 얘기를 했대요.
 
 
 
당시엔 아파트에 cctv 같은거 설치도 없던 시절이니 당연히 확인은 불가능 했는데, 다만 경비 아저씨 말로는 그 시각에 경비실에서 쉬고 계셨는데 모르는 사람이 아파트로 들어가는 모습은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이, 아마도 같은 라인 주민 중에 누군가가 호기심에 문고리를 돌려보다가, 이게 그냥 열리니 들어와 본 것이 아니겠느냐며, 다른 층 사람은 아닐 것 같고 바로 앞집(한 층에 두집만 있는 형태의 아파트) 남자가 아닐까 하고 의심이 간다 하는 말을 조심히 조용하게 했다는 군요.
 
 
 
당시 앞집 가족중에 젊은 나이의 아들이 한명 있었거든요.
 
 
 
엄마는 에이 설마 앞집 총각이 그랬겠냐며 그런 소리 마시라고 했다는데, 경비 아저씨 입장에선 이 라인으로 낯선 사람은 그 시각 즈음에 아무도 들어가지 않았으니 그런 의심을 할만도 했던 상황이었겠죠.
 
 
 
아무튼 그 이후로는 집 문단속을 더 철저히 하다가, 이후에 오토 도어락이 대중화 되면서 뭐 그런 일은 겪기 힘든 시대가 된거죠.
 
 
 
뭐 설마 그랬겠습니까만은, 어쨋건 그래도 앞집 남자가 괜히 우리집 문고리를 돌려보고선 열리자 조심조심 집 안으로 들어오는 상상을 하니 저도 소름이 끼치긴 했더랬습니다.
 
 
 
참고로 여전히 저희 부모님 두분은 아직도 그 집에 사시고, 맞은 편 집도 여전히 이사를 안가시고 그 집에 사네요.
 
 
 
물론 저희 집처럼 그 집도 자녀들은 다 출가해서 따로 살고 있겠습니다만은...
 
 
 
출처: [실화] - 현관문 하니 기억 난 실제 일화... http://bamnol.com/?mid=gongpo&page=133&document_srl=440731
개추
|
추천
0
반대 0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0 | 댓글 1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공포게시판입니다.
츄잉
2021-08-11 0 650
5756
비닐하우스..
나가토유키
2021-10-24 0-0 700
5755
내가 미쳤었지.. 귀신보고 놀자고 했어... [1]
나가토유키
2021-10-24 0-0 1244
5754
검은고양이
나가토유키
2021-10-16 0-0 617
5753
정말 무서운 실화~
나가토유키
2021-10-16 0-0 612
5752
잃어버린 한시간...
나가토유키
2021-10-16 0-0 497
5751
정말 실화입니다..제가 노래방 새벽알바하면서..정말 실화입니다.
나가토유키
2021-10-16 0-0 995
5750
실화.울산 어느 이상한집에서 살면서 격은 이야기
나가토유키
2021-10-16 0-0 697
5749
친구 선임의 실화 무서운 이야기
공포쥉이
2021-10-06 0-0 938
5748
정말 오싹했던 꿈이야기 하나 하렵니다..
나가토유키
2021-10-03 0-0 533
5747
흉가의 진실을 밝혀라[2] [1]
나가토유키
2021-10-03 0-0 685
5746
흉가의 진실을 밝혀라 [1] [1]
나가토유키
2021-10-03 0-0 738
5745
물귀신..
나가토유키
2021-10-03 0-0 555
5744
제가 격은 이야기 입니다.
나가토유키
2021-10-03 0-0 556
5743
실화 5편
나가토유키
2021-10-02 0-0 482
5742
실화 S.E.
나가토유키
2021-10-02 0-0 561
5741
실화 4편
나가토유키
2021-10-02 0-0 468
5740
실화 3편
나가토유키
2021-10-02 0-0 522
5739
실화 2편
나가토유키
2021-10-02 0-0 543
5738
내가 무당될 뻔한 이야기 -1- [1]
공포쥉이
2021-10-01 0-0 828
5737
실화 1편
나가토유키
2021-09-18 0-0 488
5736
납량특집
나가토유키
2021-09-18 0-0 683
5735
보아선 안되는것을 보지 못한다는건 행복한 일이죠 [1]
나가토유키
2021-09-18 0-0 667
5734
고3때 내머리위에 1년 동안 붙어 있었던 여고생 [1]
나가토유키
2021-09-18 0-0 828
5733
아파트와 엘리베이터
나가토유키
2021-09-18 0-0 539
    
1
2
3
4
5
6
7
8
9
1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