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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력 시험
대갈맞나 | L:47/A: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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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0-0 | 조회 89 | 작성일 2019-01-16 22: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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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력 시험

이 이야기는 10년 전에 겪은 이야기입니다. 당시에는 알바족이 대세라서 낮에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밤에는 아침까지 놀면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같은 동네의 자전거 동호회 회원(또래 친구와 선배들로 구성된)과 함께 편의점에서 먹을 것을 사고 있는데 한 사람이 [야! 우리 담력 시험 가자!]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남자 다섯 명이서 자전거를 타고 근처 신사에 갔습니다. 계절은 여름이었고 시간은 새벽 1시입니다. 저는 조금 영감이 있기 때문에 솔직히 내키지 않았지만..

 

자전거를 타고 5분 정도 달려서 신사에 도착했습니다. 주변은 가로등이 거의 없어서 깜깜합니다. 시험 장소로는 좋을지도 모르지만, 여하튼 무서웠습니다. 그 신사는 고지대에 있기 때문에 정면에 있는 긴 계단을 올라가야 합니다. 우선 모두 계단을 올라 신사에 도착. 신사는 평범한 신사입니다. 단지 빛이 없기 때문에 무서울 수도 있지만, 남자가 다섯 명이므로 전혀 무섭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한 회원이 지금부터 게임을 하자고 말했습니다. 그 게임이란, 가위 바위 보를 해서 진 사람부터 순서대로 혼자 신사에 가서 자신의 담배를 자전거 헬멧에 두고 온다는 게임. 솔직히 좆 같았지만, 말하는 사람이 동호회 선배라서 마지 못해 게임을 했습니다.

 

저는 두 번째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제 차례가 왔습니다. 계단을 오를 때 가리가 무겁게 느껴졌습니다. 계단을 오르고 제가 가진 담배를 놔두고 돌아가려는 순간, 신가 건물 오른쪽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렸습니다. 목소리만 들어서는 소년인지 소녀인지 전혀 알 수 없는 목소리입니다. 이런 심야에 아이가 있을 리 없다고 생각한 순간, 소름이 쫙 돋았습니다. 무서워서 빠른 걸음으로 돌아왔습니다. 물론 소리가 들렸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 나머지 사람들도 똑같이 담배를 놓고 사고 없이 게임을 마쳤습니다. 다섯 명이 모여 담배를 확인하러 갔는데 네 개밖에 없었습니다. 네 번째로 갔던 K군의 담배가 없었습니다. 당연히 모두가 입을 모아 [무서워서 안 갔구나?]라며 K군을 놀렸습니다만, 마지막에 간 친구가 [아니, 확실히 내가 갔을 때는 네 개였어.]라고 말했습니다.

 

휴대폰의 불빛에 의존해서 주변을 둘러봤지만, 결국, 담배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이대로 신사에있는 것도... 그래서 일단 편의점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계단을 내려가는데 갑자기 K군이 [~~라고 하는 거야! 가야만 한다고!]라며 영문을 모를 말을 했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다시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모두 장난인 줄 알았지만, K군을 보고 깨달았습니다. 정상이 아니다. 뭔가 씌어있다. 이렇게 생각한 선배가 K군이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선배가 [모두 도와줘! 이 녀석 엄청나게 세다!]라며 우리를 불렀습니다. 그래서 당장 K군을 막으러 갔지만, 남자 네 명이 누르는데도 K군은 계속 오르려고 했습니다. 그러자 마침내 선배가 K군의 얼굴을 갈겼습니다. K군은 넋이 나간 듯 입을 벌리고 앞만 바라보고 있을 뿐.

 

우리는 편의점에 가서 K군에게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전혀 기억이 없다가 어느 순간 뺨이 아팠다고 말했습니다. 물론 선배가 때렸기 때문에 아팠을 겁니다. 그런데 K군이 이상한 것을 말했습니다. [전혀 기억이 없지만, 어린아이가 나를 불렀어.]라고... 그것을 듣고 저는 너무 무서웠습니다. 그 신사에서 들은 아이들의 웃음소리. 어쩌면 그 아이가 K군을 부르고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온몸이 추워졌습니다. 그렇게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집에 도착했습니다. 그러나 이 이야기에는 후일담이 있습니다. 담력 시험을 한 4, 5 일 후 K군이 자전거 사고로 죽었습니다. K군의 죽음과 그 날의 일이 관련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것을 읽은 여러분도 담력 시험은 삼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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