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죠와 노이트라, 그리고 아란칼 번호에 대한 고찰

현 에스파다 중에 처음엔 누메로스였다가 에스파다 된 케이스는 그림죠와 노이트라 두명입니다.(자엘은 세로-누메로스-에스파다 테크를 탔으니 좀 다름)

그림죠는 처음엔 12번인 누메로스였다고 대놓고 나왔었고

노이트라는 네리엘이 에스파다가 됐는데도 넌 여전히 애같다고 하는 말이나 

자신에게 맞먹으려는 테슬라에게 아직도 너랑 내가 동급이라고 생각하지 말라고 하는 거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림죠는 12번인거 보면 어마어마한 고참 아란칼입니다. 초대 에스파다 정도를 제외하면 아마 가장 먼저 아란칼이 된 애들은 그림죠와 그 프란시온들입니다.(번호가 11번부터 시작)

즉 그림죠도 처음엔 12번이었다가 아마 바스트로데가 되면서 6번까지 올라간 걸로 보입니다.

노이트라는 테슬라와 네리엘 프란시온들들의 번호를 보면 40~50번 정도의 순서로 아란칼이 된 걸로 보입니다. 네리엘도 비슷하게 됐겠죠.

그런데 사실 이렇게 보면 되게 웃긴게 아이젠이 완저한 붕옥으로 만든 아란칼은 거의 없다는 소리가 됩니다. 어쩌면 원더와이즈가 최초일지도 모르겠네요. 루피도 꽤 후반부에 합류한 아란칼이라는 추측이 있으니 어쩌면 루피도 해당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거나 대부분의 에스파다들은 전부 불완전한 붕옥으로 만든 거란 소리가 되죠. 애초에 소사편 끝나고 에스파다에 합류한 캐릭터는 스타크가 유일한 것으로 보이고요.(스타크 과거 회상 보면 아이젠과 처음 만났을 때 아이젠은 이미 머리 뒤로 넘긴 상태)

그러니까 바라칸은 사실 쭉 에스파다 1번이었다가 스타크가 오니까 번호 하나 밀려서 2번이 됐을 거란 말입니다 ㅋㅋㅋㅋ

노이트라도 원래 4번, 그림죠도 5번이었겠네요. 그러면 9번이었다가 에스파다 떨려나갔을 아란칼은 누구인지 궁금해지네요.

또 여담인데 시엔이 0번이던 시절 야미는 번호가 어떻게 됐을지도 좀 궁금합니다. 이때는 바라칸이 2번이고 야미는 1번과 10번이었을까요 ㅋㅋ 평상시에는 10번이다가 해방하면 0이 지워지고 1번?

어차피 자엘이 퇴화한 뒤로는 쭉 바라칸이 1번, 야미는 0번 10번이었을 테지만요.

여하튼 노이트라가 8번인 시기를 보면 대충 아란칼들은 이미 50번대 이상까지는 갖춰진 상태입니다. 할리벨의 프란시온들 번호가 테슬라와 바로 붙어있는 걸 보면 할리벨도 아마 있었던 걸로 보입니다. 그래도 아이젠은 바스트로데 수가 부족하다고 느꼈는지 찾아오라는 명령을 내린 상태였죠.

즉 당시 에스파다 번호는

바라칸 1번, 할리벨2번, 네리엘 3번이라는 말이 되는군요. 우르키오라와 스타크는 없었던 것으로 보이며 만약 그림죠가 이때 바스트로데로 진화해 에스파다에 들어왔다면 4번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8번인 노이트라한테 추월당하고 스타크에 울키까지 들어와서 6번으로 밀린 그림죠는 꽤나 기분이 아니꼬왔을 가능성이 높겠네요.

아로니로는 1기부터 에스파다에 있었으니 번호가 있던 건 확실한데 당시 노이트라보다 강할지 약할지는 모르겠네요. 그래도 끈질기게 9번자리 지키고 있는 거 보면 저 당시에는 아로니로가 노이트라보다 번호가 높았을 수도 있어 보입니다.

여자가 자기보다 위에 있어서 기분이 더럽다며 주구장창 네리엘에게 싸움을 건 노이트라는 더 높은 할리벨에게는 닥치고 있던 거 보면 역시 네리엘의 관심을 받고 싶어서 관심을 구걸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