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 화 예상글 “악의 씨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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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의 씨앗 〉
테레사는 각성체가 특이한 경우인 만큼…,
일반 각성자들과 다른 특수한 전투법을 구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파엘라의 기억과 감정을 이어받은 클레어가
테레사와의 정신 링크 가운데에서……
프리실라의 이변을 감지한다……,
처참하게 썰려나간 프리실라의 살점들이 무언가 다른 형태로 융합해 간다
루시엘라-라파엘라가 투사체들을 뿌려내어
씨앗을 싹틔워 침식하듯……,
프리실라는 식충식물의 꽃봉우리처럼 변해간다
꽃봉우리가 열리고 안에서 무수한 씨앗들이 후두두둑 사방으로 떨어진다
주변의 전사들이 그것에 맞고……,
씨앗은 프리실라의 신체를 싹틔우며 맹렬한 촉수공격을 뿜는다……,
한편 꽃봉우리는 2 차 각성으로 돌입한다
뿌리를 잘라내기 위해서 달려오는 테레사의 뒤로
프리실라의 살점이 들러붙어 융합하려 한다
꽃봉우리의 잎사귀들이 무시무시한 칼날 가시로 변하여 테레사의 방향으로 내리찍는다
프리실라의 피와 살점에서 태어난 꽃봉우리는
변형을 거듭하여 작은 인간 소녀의 모습으로 변한다
그 소녀의 머리 뒷쪽으로 드리우는 실루엣……,
실루엣 속에는 프리실라의 아버지인 요마의 모습이 흐릿하게 떠오른다
그리고 피 묻은 입으로 낄낄거리면서 말한다
"내장이 먹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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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은 저의 망상이랍니다…,
사실성과는 무관하지만,
더 좋은 아이디어 있으시다면 덧글로 적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