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아가 조직 궤멸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라프테라의 희생 덕분에〉
조직이 전사 대항용 전사를 길러내기 위해서,
어렸을 때부터 정신을 크게 망가뜨리고…
일체의 감정을 갖지 않도록 가르쳐온 가운데에서도
밀리아의 마지막 순간에 망설인 그녀는 결국에 조직에 등을 돌리고,
밀리아가 아직 살아있다는 보고를 하지 않았다……
그 결과 밀리아는 되살아나서 무사히 조직 토벌을 할 수 있었는데,
만약 그 때에 그녀가 조직에 보고했더라면,
밀리아는 두 번 다시 살아돌아오지 못 했을 거다……
그녀는 조직에 끌려와 쇄창살로 복부를 그대로 꽂혀서
만신창이가 된 와중에도 카산드라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조직의 전사들을 지켜내고,
세 심연이 탄생하는 와중에도 막기 위해
요기 동조를 하다가 이윽고는 쓰러지려하며,
어린 수련생들의 보조를 받으면서 끝까지 자신의 할 일을 수행하였다
라프테라가 조명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
밀리아만큼 전장에서 뛰어다니는 것과 맞먹는 몫을 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