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예상하는 테레사가 강한 이유
1. 밀리아가 조직과 요마에 관한 정보가 유일하게 남은
외곽 어느 마을을 발견했다.
2. 조직과 요마에 관해 알고 있었던 테레사.
3. 조직에 자신의 힘을 철저하게 숨기고,
지속적으로 거짓보고를 해왔다.
4. 테레사는 친족에 의해 조직에 "돈" 에 팔려왔었다.
테레사가 강한 이유는,
조직의 실험체로서의 우수 성과를 거두었던 프리실라를 모티브로 한 "다에의 실험" 때문이 아니었다.
친족의 피와 살을 섞는다. 요마에 대한 증오와 분노와 같은 원한의 강함.
따위의 실험과는 전혀 무관했었던 테레사.
그녀가 강한 이유는 반인반요로서의 우수 성과가 아닌,
태어났을 때부터 시작되었던 것이 아니었을까? 하는 부분인데,
유전자적 우수성같은 지극히 진부한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 아니다.
초기에는 각성자 실험실에 조직과 요마의 실체와 역사를 아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그런데 그러한 사람들이 시간이 흘러가면서 서서히 사라져서 현재는,
섬 외곽의 외부와 고립된 어느 한 마을에 남아있는 게 고작이다.
아마도 조직은 철저하게 "조직의 실체를 아는 그들" 을 배척했을 것이다.
또한 그들도 조직과 치열하게 싸워왔던 것이 아니었을까? 요마의 습격과 각성자의 습격.....
조직본부 북쪽 산길에 있던 "남자 각성자 만드는 시설" 은,
조직이 아주 먼 옛날부터 각성자들도 만들어왔음을 여실하게 보여준다.
조직이 각성자 실험실의 사람들과 전사들을 통제하기 위해서.....
그러한 상황에서도 살아남아 저항했던 자들에게서 "테레사" 가 태어났고,
테레사의 부모도 결국에는 조직의 손에 함락되자,
친족에 의해 길러지다가,
조직이 거액의 돈을 내보이며, 자신들에게 팔 것을 강요하자,
테레사를 조직에 팔았다..... 라는 것을 생각해 보았다.
테레사가 부모의 복수를 위해 조직에 들어갔다? 라는 이야기를 하려는 게 아니다.
"테레사 본인은 어렸을 때라 아무것도 몰랐다" 라고 생각하고 넘기자.
테레사가 아주 어렸을 때부터,
조직에 자신의 힘을 철저하게 숨기고,
지속적으로 거짓보고를 해왔던 이유는 어딘가 모를 "위기의식" 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어렸을 때에 조직에 들어왔을 때부터,
조직원들이 그녀를 특별히 좋지 않은 눈빛으로 바라보았기에 조직에 몰래 행동해 온 것들이 많았고,
그것이 아주 어렸을 때부터 테레사가 조직의 몰래 활동해온 이유이며,
조직이 감추었던 요마에 관한 진실을 뒤지게 됬던 동기가 아니었을까? 하는 부분이다.
"각성자 실험실 외곽의 마을에,
아직도 조직의 역사를 아는 인물들이 몇몇 남아있다" 는 정보가,
조직의 손에 들어가지 않은 것은...
단순히 지형탓만이 아니라,
조직의 반대세력(루브르, 라파엘라 등)에 의한 훼방 공작에 의한 게 아니었을까? 라는 부분과,
그 증거로 밀리아가 "루브르에 의해 몇몇 정보들을 손에 넣게 되었다" 는 발언과,
밀리아 "스스로 멀리 떨어진 그 외곽 마을에 가서 진실을 확인했다" 는 부분에서,
"루브르와 그 외곽 마을" 은 서호 상호연관이 있었다는 걸 알 수 있다.
"아마도 진실을 아는 자들이 몇몇 남아있었지만,
루브르가 "진실을 아는 자들은 모두 죽었다" 고 거짓보고를 올려 함구했을 가능성" 도 있다.
그리고 이후에 "조직의 손길이 닿지 않았다" 고 밀리아가 말했던 원인은,
그 외곽의 마을은 처음에는 존재하지 않다가,
루브르가 거짓보고를 올려 함구한 이후에,
남은 생존자들끼리 모여서 뒤늦게 만들어졌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결국에는 그 외곽의 마을은,
"테레사와 그 친족이 살았었던 마을" 과는 다른 별개의 마을.....
또한 그 결과로, "진실을 아는 자들이 모두 죽었다" 라고 조직이 알게 되었기 때문에,
"테레사에게 보내던 특별한 좋지 못한 시선도 바뀌게 되고, 이윽고는 없어지게 되었다" 라고 예상이 된다.
결국에 내가 예상하는 테레사가 강한 이유는,
"조직의 실체를 알고 대항해왔던 부모에 의해 태어난 소녀였기 때문에" 라는 것과,
그 이후로도 조직 반대세력(루브르, 라파엘라)와의 접촉이 있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라는 것이다.
테레사 용족설 등이 꼽히고 있지만,
제 개인적 생각은 이렇게 된 게 아니었을까? 라고 예상해 보았습니다... ㅎㅎ
저 자신도 크게 무게를 두고 있지는 않기에,
"이럴수도 있겠다" 라고 생각하고 넘어가시면 좋을 듯 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