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클레이모어는 테프인플레가 심히 맘에 안듭니다.
7년전 클레어가 진주인공이었던 시절은 늘 위태위태하고 심연이고 프리실라고 까마득히 멀어보이는 아득한느낌으로 몰입감과 기대감으로 가득했고, 진짜다크판타지스러워서 정말 좋았습니다.
밀리아가 주인공이 된 7년후도좋지만 솔직히 클레어 진주인공시절은 못따라잡는다는거 인정하고, 프리실라가 본격적으로 날뛰고 테레사가 부활하면서, 주연급인물들의 고생과 노력들이 물거품이 되고 관객화된건 결코 좋은전개는 아닙니다.
전 처음엔 클레어가 프리실라를 힘으로 꺾는게 아닌 다른 어떤방법이 나올줄알았습니다. 갠적으로 테레사부활은 악수같습니다. 7년후도 사실 다들 너무강해져서 다크판타지로의 강점이 약화되었고, 테레사,프리실라로 주연들은 흐지부지 되고있죠.
테카전도 의미있고, 볼만한 극고수들의 대결이었지만, 그 이펙트가 더프전, 히밀전, 오필리아전만큼 강하진않았습니다. 난국을 이겨나가는 전투들이 전투지요. 아가사, 로즈마리전같은건 그저 도륙에 지나지않습니다.
솔직히 7년전이 더 재밌었지 않나요?
테레사만 등장인물인게 아닙니다. 저도 클레어 갠적으로 별로지만, 클레어가 주인공이었던때가 진짜 리즈시절임은 부정하지못하겠습니다. 2부 주인공투표글 쓴적있는데 밀리아가아닌 제3자택한게 다시 다크판타지를 기원하는마음에서였죠. 그래도 주연급조연으로 밀리아는 필수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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