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최종보스들 중에서 그나마 동정이 가는 악당은 이차원 저격수 케빈이라고 생각.
다른 애들은 납득하지도 못하는 동기를 가지고 범행을 저지르거나 뼛속부터 사이코패스이거나 둘중 하나인데
얘는 다른 케이스라서 동정이 감.
전장에서 자신을 구해준 스승 헌터가 모함으로 인해서 인생과 가족이 풍비박산 나버리고 시한부 인생을 살게 되서 자신의 스승을 나락으로 빠뜨린 놈들을 대신 복수해주는 거라서 뭐랄까 극장판 악당들 중에서 유일하게 공감이 가는 동기라고 생각.
그래서 솔직히 마지막 타겟이자 만악의 근원을 저격 성공하길 내심 바랬었음.
하지만 주인공이 아니라서 f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