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극장판의 유일한 아쉬운점.
브로리의 위엄이 좀 떨어지지않나싶음.
일단 처음부터 존나 쳐맞으면서 전개되다가
한단계씩 조금씩 강해지면 베지터나 손오공은 힘숨겨놨다가 점점 힘끌어올리면서
브로리를 농간하고, 브로리는 다시 한단계 강해지면 오공지터 또 힘 올리고
그러다가 브로리가 오공지터를 초월하자마자 바로 퓨전이라는 치트키로 찍어눌러버려서
브로리가 뭔가 예전 극장판처럼 괴물같은, 압도적인 힘을 보여주는 장면이 좀 적지않았나 싶음.
전투씬 내내 양쪽이 서로 조금씩 서로를 추월하면서 비등비등한 전투씬만 나오고
결국 브로리는 하루종일 쳐맞기만함.
적어도 브로리가 파라가스죽고 분노해서 각성했을때, 잠깐동안은 오공이나 지터를 상대로
예전 극장판처럼 압도적으로 강2간하는 연출이 나왔으면 좋았을거같은데 조금 아쉬움.
이번 극장판이 정말 액션이나 BGM은 최고인데, 전투씬이 너무 쉴틈없이 빠르게 지나가서
보는 당시에는 "아 정말 지루할틈이 없구나" 싶은데, 한번 보고나선 딱히 기억에 남는 인상깊은 전투씬이 없더라.
몇번 다시보니깐 이제 좀 전투씬들이 기억에 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