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그랜드 데이 이벤트에서 벨과 레피야
벨
우와와와왓!?
모험자A
밀지말라고, 짜샤!
뒈지고 싶냐, 이 녀석?!
모험자B
어이! 그 자리는 내 자리라고!
비켜, 임마!!
모험자C
누구의 자리라고 정해진건 없잖냐!!
본편 전에 여기서 한 판 뜰까! 어!?
벨
(어, 엄청난 수의 사람들...!
신님과도 떨어져버리고, 이건 뭐...)
모험자A
앞에 있는 녀석도 빈 곳을 좀 더 채워넣어라고, 임마!!
벨
아앗!?
우당탕!!
벨
아, 아파! 아파앗! 바, 밟고 있어요-!
잠깐, 우왓, 아파파파!!
???
괜찮으세요!?
손을 잡아주세요!
벨
엣...?
???
읏...차!
레피야
후우. 정말 난폭한 사람들 뿐이야...
괜찮으세요? 쓰러지셨던 모양인데 다친 곳은...
앗, 아아앗!?
당신은!?
벨
레, 레피야씨!?
레피야
어째서 여기에 있는 건가요!?
선택지
그게, 행사를 보러 왔는데요...(선택)
레피야씨에게 잡아 당겨져서...
레피야
그, 그렇네요, 그런게 틀림없겠죠...
그래도 어째서 하필이면 제 앞에...!
벨
죄, 죄송해요...우연이라고 할 수 밖에...
레피야
정말~! 당신인줄 알았다면 구해주지 않았을 거니까요!
3급 모험자에게 저정도는 아무렇지도 않으니까!
벨
...아니, 이래저래, 결국 구해줄 거란 느낌이...
레피야
무, 뭘 말하고 계신건가요! 그럴리가 없어요!!
당신이 나의 무엇을 안다고 그러는 건가요!
벨
음...상냥한 부분?
레피야
뭐뭐뭐뭐뭐뭣...!?
벨
엘프 미아의 어머니를 함께 찾아주거나,
데미 · 휴먼인 아저씨의 짐을 들어주거나...
레피야
어째서 당신이 그것을 알고 있는 건가요-! 『스토커』군요!
로키가 말하던『스토커』가 틀림없어요!
벨
(아이즈씨에게 들었다고 말했다간...
왠지 귀찮은 일이 될 것 같으니, 가만히 있자)
레피야
최저 휴먼! 스토커 모험자! 무자각 색마-!
벨
(난 어째서, 이 사람에게 이렇게 미움받고 있는 걸까...)
레피야
하아, 하아...어쨌든! 당신과 늘어서서 보는 건 사양입니다!
모처럼 맨 앞의 좋은 자리를 확보해놓았는데! 어딘가 다른 곳에
가주세요! 지금 당장! 빨리! 멀리! 가능한 멀리!
벨
자, 잠깐만요! 이렇게 사람이 많으면
하늘이라도 날지 않는 한 이동할 수 없다구요!?
레피야
그럼 날면 되잖아요!
벨
터무니 없는 소리 하지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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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에선 아직 안나놨지만 외전이나 게임같은데 보면 이 둘을 상당히 밀어주는 느낌이 강하네요.
착각이지만 요정의 스토커가 되다니, 이제 본편에 나오는 건 시간문제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