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페스터 능력에 대한 짧은 연구글
이번 화에서 몇몇 분들이 템페스터가 화염계열 공격을 하는 것을 보고 의아해하시는 것 같은데요.
저도 처음에는 “이게 뭐지?”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템페스터가 나왔던 화를 다시 한번 살펴보았는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템페스터가 화염계열 주법을 쓰는 장면은 이미 나왔습니다.
템페스터의 첫 등장은 제 357화 “구귀문”에서였는데요.
전투 도중 계속해서 뭐라고 중얼거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대충 추려보자면
“ヒュウル”
“どどん”
“ボッ”
이 정도입니다.
일본 만화 좀 보셨다는 분들은 이미 알아차렸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전부 “의성어 혹은 의태어”죠.
대충 제가 알고 있는 뜻으로 번역해서 보자면,
“ヒュウル”(휘릭or휘리릭)
“どどん” (짜잔or콰광)
“ボッ” (퍼엉or화륵)
이렇게 됩니다.
그럼 한번 이 의성어들이 나왔던 장면들을 되짚어 볼까요.
“ヒュウル”은 가장 자주 나왔습니다. 야지마씨의 레스토랑을 회오리로 날려버릴 때, 공격해온 에버그린을 날려버렸을 때 등이죠.
즉 “휘릭”이라는 뜻에 걸맞게 바람계열 주법인겁니다.
두 번째는 “どどん”. 딱 한번밖에 안 나온 녀석이라서 불분명합니다만, 프리드와 빅스로를 한방에 쓰러뜨릴 때 사용한 기술입니다. 묘사로 보면 아마도 충격을 직접 체내에 전달하는 충격파 계열 주법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ボッ”은 야지마씨를 공격할 때 사용한 주법인데요. 이 때(357화 14p) 묘사를보면 야지마씨를 불꽃이 덮치고, 뒤에 “ボゴオオッ”이란 효과음이 그려져 있습니다.
여기서 “ボゴオオッ”은 “화르륵”이라는 불타오르는 모습을 표현하는 효과음입니다 즉 빼도 박도 못할 화염계 주법인거죠.
이 “ボッ”은 이번화에도 루시를 구하러 온 가질, 그레이를 공격할 때도 나왔습니다. 몇몇 분들을 혼란에 빠지게 한 그 장면말이죠.
즉 정리하자면, 템페스터는 단순한 풍술사가 아닌 “의성어, 혹은 의태어를 말함으로써 그에 해당하는 효과를 구사하는” 주법의 사용자라는거죠.
물론 개인적인 예상이긴 합니다만, 거의 확실할 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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