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능형이라는 게 작가 참 편하게 만들어줌
분명 머리가 딸려서 계략에 빠지고 패해야 하는 클라스인데
물음표 느낌표 ?!
느낌표 다수 !!!
이러고선 그거였구나! 하고 뭔지 모르지만 일단 적의 의도를 간파해냄
덕분에 넘사벽인 이목 같은 s급을 상대할 때도 언제든지 신이 때려잡을 수 있는 여지를 남겨주기에 S급을 잡는데 필요한 떡밥도 만화분량도 준비도 스킵이 자유로움
이런 걸 보면 본능형 무장은 삼국지11 조운의 고유스킬 통찰처럼 느껴짐
특기로 통찰이라는 것을 달고 나왔는데, 모든 책략 간파로 어떠한 책략에도 걸리지 않는다. 특수능력에 의한 반드시 책략 성공도 무효하기 때문에 사기 중의 사기. 조운의 통솔력과 무력 모두 90대이기 때문에 조운을 그냥 때려 죽이려면 한숨만 나온다
통찰이라는 특기는 조운이 아군일 때보다 적군일 때 그 무시무시함을 느낄 수 있는데, 계략을 무시하기 때문에 주유나 장각 없이 조운을 때려잡으려면 그냥 병력 쏟아 부어서 맞다이를 하는 수밖에 없다. 근데 조운은 통솔력 91에 무력 96이라는 깡패스러운 전투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경우 그저 한숨만 나온다. 무+통 합계 넘버원 무장인 관우도 지력이 75(조운은 76)이라 낮은 편은 아니지만 사실 계략공세를 퍼붓는 모사진을 상대로 안정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지력 상관 없이 계략 자체를 씹어버리는 조운은 상대하는 입장에서 정말 난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