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의 크도논쟁

해외에서 크도논쟁은 어떻게 이루어지나 궁금해서 가져와봄.

2017년 4월 기준

출처

https://comicvine.gamesp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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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플라밍고 vs 크래커

늘 궁금했는데 어떻게 생각해?

둘 모두 루피를 상대로 우세하게 싸웠지만

결국 기어4에 패배했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어.

#2 도플라밍고일거야.

#3 도플라밍고. 하지만 장담은 못하겠어.

#4 서로 대등해.

#5 당연히 도플라밍고겠지. 그는 드레스로자 에피소드의 대미를 장식했어.

#6 크래커가 도플라밍고보다 더 잘 싸우지 않았나? 

내 말은, 그는 나미의 도움을 받는 루피를 상대로 11시간 동안이나 싸웠잖아.

도플라밍고는 기껏해야 몇십 분 정도밖에 싸우지 못했던 걸로 보여.

#7 >>#5

에피소드의 마지막 상대였다 해서 그가 더 강하다고 볼 수는 없어.

나미 에피소드의 마지막 상대는 누구였지? 아론.

하지만 아론이 이후 에피소드의 적들보다 강하다고 볼 수 있을까?

#8 이건 확실히 도플라밍고야.

도플라밍고는 크래커보다는 카타쿠리에 비교하는 게 더 합당해.

만약 둘이 싸운다면 좋은 승부가 될 거야.

#9 >>#8

카타쿠리 > 도플라밍고 > 크래커

#10 둘의 승부를 명확히 예측할 수 없는 이유는, 루피가 점점 성장을 하기 때문이야.

갓 항해를 시작했을 때의 루피와 기어 세컨드를 익힌 후의 루피는 전혀 달라.

마찬가지로 도플라밍고를 상대할 때의 루피와 크래커를 상대할 때의 루피 역시도 다르다고 봐야겠지.

도플라밍고는 기어4를 사용한 루피를 상대로 도망다니는 것 밖에 하지 못했어. 

루피의 제한시간이 아니었다면 둘의 승부는 그걸로 끝났겠지. 고작 20분만에 말이야.

하지만 크래커는 나미가 내리는 비를 맞으면서도 루피를 상대로 11시간 동안이나 호각의 싸움을 이어갔어.

그 사이에 루피가 기어4를 과연 몇 번이나 사용했을까?

글쎄, 나는 도플라밍고의 카리스마와 캐릭터성을 좋아해. 

천룡인이었던 과거,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 냉혈한 성격까지 모든 면이 매력적이야.

하지만 순수하게 전투만을 놓고 따진다면, 크래커의 손을 들어줄 수밖에 없군.

#11 이걸 진지하게 논쟁하고 있는거야? 고작 박수밖에 칠 줄 모르는 녀석이 어떻게 도플라밍고를 이길 수 있다는 거지?

#12 >>#11 

왜냐하면 그 박수가 무제한적인 과자 용병들을 양산해내거든. 

#13 어려운 비교가 될 것 같은데. 

도플라밍고와 크래커는 서로 특기분야가 다르고, 또 각각 싸웠던 조건 역시도 다르지.

도플라밍고는 루피와 로우의 연합을 상대로 싸웠어. 

이미 루피와 싸우기 전에 로우의 공격에 맞아 내장이 조각난 상태였지. 

그리고 그는 스스로 배를 갈라 응급치료를 한 채 루피와 싸워야 했어.

그뿐만이 아니야. 드레스로자의 수천 명의 시민들이 오직 도플라밍고 하나만을 향해 악의를 표출하고 있는 상태였지.

그 때문에 도플라밍고는 내내 드레스로자 전역에 실로 된 울타리를 펼쳐야만 했고.

반면 크래커의 경우에는 루피 하나만을 상대했지. 나미는 별 도움이 되지 못해.

과연 나미를 로우 정도의 전투원으로 여길 수 있을까? 

전투 시간만을 놓고 따지면 확실히 크래커가 더 길어. 

그렇지만 우리는 그 싸움이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알 수 없어. 

그 싸움의 상당부분이 생략되어 있기 때문이야.

#14 >>#7

네 비교는 틀렸어. 아론은 루피의 초창기 적일 뿐이야. 

그는 이후 에피소드의 적들과 비교하면 격이 달라. 

겨우 에피소드 하나의 차이만으로 루피가 얼마나 성장했다는 거지?

2년 후의 루피는 이미 필요한 모든 기술과 경험을 지니고 있어. 

도플라밍고와 싸울 때의 루피와 크래커와 싸울 때의 루피는 실질적으로 별 차이가 나지 않아. 

누가 봐도 도플라밍고를 대할 때의 루피가 훨씬 힘들고 절박해보였어. 

심지어 자기 힘으로 쓰러뜨리는 데 실패하여 패기를 회복할 때까지 계속 도망쳐야만 했지. 

반면 크래커를 상대할 때는?

실컷 과자를 먹은 후 크래커를 유인하여 한방에 쓰러뜨렸어.

도플라밍고가 크래커보다 훨씬 강해. 

#15 멍청한 소리를 하는 녀석들이 보이는데. 

도플라밍고는 칠무해 중에서도 겨우 중간 정도의 실력을 지녔을 뿐이야. 

정상결전에서 크로커다일에게조차 무시를 받았지.

그리고 크로커다일의 실력은? 

아직 기어 세컨드도, 패기도 없던 루피에게마저 패배했지.

크로커다일은 꽤나 매력적인 악역이었지만

그의 실력을 지금 기준으로 보자면 기껏해야 엑스트라 정도에 불과해.

크래커가 명백하게 더 강해. 의심할 여지 없이.

#16 >>#15

멍청한 소리를 하는 게 어느 쪽인지 모르겠군.

도플라밍고가 칠무해 중에서도 중간에 불과하다고?

도플라밍고는 칠무해 중에서도 최강이야.

그의 새장은 심지어 후지토라마저 막아내지 못했어.

과연 다른 칠무해가 이런 짓을 해낼 수 있을까?

만약 도플라밍고가 대장 세 명을 한데 몰아넣고, 그들에게 새장을 사용한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붐! 

#17 서로 비슷한 실력일 것 같아.

#18 크래커가 이길거야. 안타깝게도 칠무해의 실력은 사황의 개별적인 선장들에게 미치지 못해.

#19 >>#16

농담하는거지?

#20 >>#19

난 언제나 진지해. 

후지토라와 조로가 힘을 합쳐 새장을 밀었음에도 전혀 효과가 없었지. 

그 장면이 모든 것을 설명한다고 생각해. 

하지만 카이도라면 어쩌면 새장을 끊어버릴지도 모르겠군.

#21 >>#16 

멍청한 소리를 하는 건 바로 너야. 후지토라는 새장을 밀 때 전력을 다 하지 않았어.

왜냐하면 그는 칠무해 제도에 대해 회의적이었기 때문이야. 

그래서 일부러 루피가 도플라밍고를 쓰러뜨릴 수 있도록 잠자코 기다리고 있었지.

만약 후지토라가 진지하게 전력을 발휘했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 것 같아?

드레스로자에 수십 개의 메테오가 떨어졌겠지.

#22 칠무해는 사황의 간부들보다는 확실히 강할거야. 

미호크는 비스타보다 강하고, 도플라밍고는 죠즈보다 강했지.

내 생각에 크래커의 실력은 죠즈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보여.

그렇다면 도플라밍고가 이긴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겠지.

#23 >>#13

중요한 것은 나미의 실력이 아니야. 

나미는 비록 직접적인 전투원은 아니지만, 

나미가 만들어내는 비는 그 무엇보다 결정적으로 크래커의 약점을 찔렀지.

루피는 크래커가 만들어내는 과자병의 방패를 기어3로도 부수지 못했어.

물론 기어4의 공격은 과자병에게도 충분히 먹히겠지만, 

중요한 것은 크래커는 그러한 과자병을 마음만 먹으면 수십 명이라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사실이야.

과자병 한 명을 상대할 때마다 기어4를 사용한다면 과연 루피가 버틸 수 있을까?

크래커가 더 강해. 도플라밍고는 크래커의 과자병조차 감당할 수 없어.

#24 이게 논쟁거리가 된다는 것이 상당히 흥미로운걸.

나는 개인적으로 드레스로자 에피소드를 좋아하지 않아. 

드레스로자 에피소드는 온갖 클리셰의 남발과 오마쥬의 연속이었어. 

우리는 사실상 크로커다일 에피소드의 복제판을 보는 것과 다름이 없었지.

하지만 도플라밍고의 강함은 충분히 증명이 되었어.

도플라밍고는 단순히 루피 혼자만을 상대했던 것이 아니야.

자신과 같이 칠무해인 트라팔가 로우, 경기장의 검투사들, 

10년의 원한을 갚기 위해 이를 갈고 있었던 최강의 검투사 퀴로스, 

그리고 수천 명의 시민들까지 모든 사람들이 오직 도플라밍고 하나만을 쫓고 있는 상황이었지.

하지만 도플라밍고는 오히려 새장을 사용함으로써 그들 모두를 한꺼번에 위기로 몰아넣었어.

그리고 루피의 기어4를 상대하며 루피를 패배 직전까지 몰아넣었지.

만약 다른 사람이 루피를 도와 도망치지 않았다면 과연 루피에게 기회가 주어질 수 있었을까?

이미 그 시점에서 도플라밍고가 이긴 것이나 다름없어. 제3자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야.

따라서 도플라밍고의 승리를 점치는 것이 가장 합당할거야.

#25 크래커가 과자병의 뱃속에서 박수만 쳐도 도플라밍고는 아무런 수를 쓸 수 없어.

#26 >>#20

새장은 그저 하나의 클리셰일 뿐이야. 

상황을 가장 절박하고 긴급한 것으로 보이기 위해 오다가 만들어낸 가상의 무대라고 할 수 있지.

#27 간단한 얘기야. 로우와 나미 중 적대자에게 훨씬 직접적인 타격을 입힌 게 어느 쪽이지?

로우는 도플라밍고의 뱃속을 완전히 헤집어놓았어.

하지만 도플라밍고는 그런 상황에서도 스스로 회복한 후 일어나 루피와 마주싸웠지. 

만약 크래커가 똑같은 상황에 처할 경우, 스스로 회복을 할 수 있을까?

#28 >>#27

도플라밍고의 회복은 어디까지나 하나의 기술일 뿐이야. 

그가 회복을 할 수 있든, 없든 그것은 아무 상관 없어.

중요한 것은 비슷한 조건에서 어느 쪽이 우세를 점할 것인가 뿐이지.

크래커는 도플라밍고보다 훨씬 힘든 상황에서 루피를 상대했어.

온통 비에 젖어서 더 이상 단단하지 않은 과자병들만을 가지고 루피와 싸워야만 했지.

그 시점에서 그의 전력은 사실상 절반 이상이 날아간 것이나 다름없어.

하지만 그럼에도 크래커는 루피를 상대로 11시간 동안이나 싸웠지.

이건 도플라밍고에게 있어 실을 쓰지 않고 싸우는 것과 마찬가지야.

#29 너희들 모두 중요한 것을 하나 잊고 있는 모양인데.

빅맘은 이미 루피가 도플라밍고를 꺾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어.

다시 말해 도플라밍고 이상의 실력을 지닌 적에게 맞서 크래커를 보냈다는 얘기야.

기초적인 수준의 논리력만 지니고 있다면, 과연 이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수 있을거야.

#30 새장이 최강이야.

#31 >>#9

이거에 동의함.

#32 도대체 그런 게이 같은 녀석이 뭐가 좋다는 거지?

핑크색 바지, 귀걸이, 노랗게 물들인 머리,

생각만 해도 역겨운걸.

#33 >>#30

새장은 기술이야. 사람이 아니라. 

도플라밍고에게 새장이 있다면 크래커는 아무런 리스크 없이 만들어내는 과자 용병을 지니고 있지.

#34 당연히 도플라밍고지.

도플라밍고는 칠무해 중에서도 가장 강한 편이야.

한번 천천히 생각해보자고.

도플라밍고는 후지토라를 죽일 계획을 가지고 있었어.

만약 루피와 로우가 아니었다면 실제 그 계획을 실행하여 후지토라를 살해했겠지.

루피와 도플라밍고가 싸울 때, 후지토라는 뭘 했지?

조로와 킨에몬 사이에서 열심히 새장을 밀고 있었어.

하지만 그럼에도 도플라밍고가 펼친 새장은 전혀 미동도 없었지.

만약 후지토라 대신 미호크가 새장을 밀었다면 다른 결과가 나왔을까?

미호크는 샹크스의 오랜 라이벌이야. 

따라서 도플라밍고는 사황과도 맞먹는 전력을 지녔다고 볼 수 있겠군.

#35 >>#34

네 말은 완전히 틀렸어. 중요한 것은 도플라밍고 본인이지, 새장이 아니야.

#36 크래커가 유리할 거라고 생각해. 

과자병사들을 계속 만들어낼 수 있다는 건 여벌의 목숨을 지니고 있다는 것과 다름이 없어. 

말하자면 치트키를 사용하는 것과 비슷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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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대가리는 만국공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