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오늘 납치될뻔했음 ;
친구좀 만나려고 가고있었는데
덩치큰 남자 두명이 갑자기 양팔잡고 끌고가는거임 ㄷ ;
아무리 내가 186에 72키로 벤치 190, 데드리프트 140, 스쿼트 130에
복싱3년을 했다지만
나보다 두배는 더커보이는 성인 남성 둘이 제압하니 꼼짝못하겠더라고
난 이대로 죽는구나 싶어서 모든걸 포기하고
"원피스 다음화는 꼭 보고싶었는데..."라고 혼자 중얼거렸더니
갑자기 남성들이 놀라더니
"마사카...너 설마 원피스팬..?"
"??!! 혹시 오지상도..?"
"손나 바카나!! 진작 말했어야지! 하마타면 아나타를 죽일뻔했다구?"
"그치만...그치만.!!"
"요깟다네! 그래도 빨리 알아서 다행이야! 우린 좋은 도모다찌가 될수있어!"
내가 울면서 말을 버벅거리니깐 그 남성 두명이 꼭 안아주면서
번호교환하고 밤마다 단톡으로 원피스 얘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