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장문주의) 오뎅평가 관련 잡설
몇주전 오뎅글 관련해서,,
오뎅이 일본캐릭이고 솔직히 과거에 그려졌던거 관련해선 깔건 까야하지않나라고 댓글달았었는데 꽤 반대의견이 달렸었다
솔직히 가부키 시대극 잘 모르고 한국사람으로서 좋게 보여지지 않던 건 사실이다(참고로 몇년간 난 일본살고잇다)
당시 여론이 하도 오뎅극혐이라고하고, 위키나 연구글에서 비판받는 근거 제시되어져서, 오뎅캐릭터자체를 좋아했던 나도 오뎅싫어지게 되었다(작가가 띄워주는거도 그렇고 와노쿠니스토리 자체를 별로 안좋아했었음)
근데 편한거에 눈이가는 사람들 심리상 오뎅이 호감가게 그려지자, 아직까지 혐뎅으로 보는 사람들은 순식간에 반일프레임으로 씌어지게 되었다
하고싶은말은, 만화보는 독자들에 있어서
불편한 진실을 고르기보단, 편한 거짓말을 선택하는게 아닌가 싶은거라는거다 그게 편하니까..(예를들면 재밌게 그리고있는데 이제와서 혐뎅이라고? 병1신이 걍 만화는 만화로보지 여기까지와서도 반일오지게 해대네 이런식으로 생각하는 사람들)
몇달전에 그렇게 까이던 오뎅이 지금은 찬양받고 있는데 역시 캐릭터성이 좋으면 금방 덮어지는거같다
생각해보면 사람들이 오뎅 캐릭터자체를 욕한게 아니라, 오뎅이라는 일본가부키 시대극을 그려내서, 그 캐릭터로 해적왕/흰수염과 비교하고 와노쿠니와 모모노스케로 중요떡밥 다 덮어버리려고 하니 그 불편함과 어이없는 감정을 오뎅에 해소하려고 한게 아닌가 싶다.. 물론 지금은 결과적으로 재밌게 그려내니 다 만사오케이라는 느낌이다.(단 일본독자들은 처음부터 재밌게 보는 비중이 높을거라 생각한다)
그냥 그렇다는거지 뭐.. 힙합으로 보면 그런거 아닌가
일리어네어 2 chainz & rollies 욕하다가 몇년 지나니 다 그게 스웩이고 그렇게 다들 음악 만들어내잖아
술좀 들어갔나 주절주절대봤다 다 읽어준 사람있다면 그거자체로 고맙다 비판등등 의견잇으면 댓글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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