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대장균은 아니지만 레일리는 대장에 비벼도 별 문제는 없지 않냐?
뭐 내 닉 혹시 기억하는 사람 있으면 내가 재작년 작년쯤에 한참 대장빠들이랑 싸우던 사람인줄은 알겠지만
어쨌거나 내가 대장광빠 싫어하는거랑 별개로 레일리를 대장에 비비면 안될건 또 뭔지 싶다
까놓고 말해서 흰수염 정도면 늙음+병+심장에 칼맞음+수만명한테 다굴 온갖 페널티 덕지덕지 달고 싸운거니
페널티 없는 상태에선 현대장보다 한두단계 위에 둬도 되겠다 싶지만
레일리가 달고 있던 페널티가 나이든거 말고 뭐있냐.
기껏해야 은퇴했다 술만 마시고 살았다 이런거 갖다붙이는건데
술은 레일리만 좋아하는거 아니고 해적은 다 좋아한다. 흰수염도 간호사들 말리는거 다 뿌리치고 술 통나발 불던 양반이지만
이거 페널티라고 얘기하는 사람 아무도 없고 작중에서도 그런말 아무도 안한다.
은퇴해서 싸움 안한지 좀 됐다는것 자체도 원피스에서 이게 페널티가 맞나 아주 불확실하다.
(나이들면 약해진다는 것이 반복적으로 작중에서 언급된 것과 달리, 은퇴해서 약해졌다고 나온 인물은 내가 기억하기론 하나도 없다)
즉 까놓고 말해서 레일리가 달고 있던 페널티는 늙은것밖에 없고, 이밖에 다른 페널티를 설령 인정한다고 해도
흰수염에 비하면 객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었다고밖엔 생각할 수 없다.
거기에 그런 상황에서조차도 아카이누나 이런 S급 대장이 아니라 비교적 쳐져보이는 키자루랑 평수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성기 레일리라 해도 강한 대장 정도, 아니면 대장들보다 미세하게 강한 정도였다고 보는 쪽이 맞을 것 같다는게 내 생각이다.
머리를 차분히 식히고 바라보자. 현대장들은 사황과의 강약논쟁을 떠나서 일단 현시대의 정점에 속하는 사람들인건 맞고
전성기 기준으로 로저, 흰수 이런 탑급이 아니라 2인자급에 속하는 레일리가 이들과 동수를 이룬다는건
전설에 대한 폄하가 결코 아니다. 오히려 전설이 그만큼 현시대보다 강하다는 걸 인정하는거지. 단 적절한 선이란게 있지 않나 싶다는것.
'전설'이라고 해서 돈 친자오나 임펠 죄수들이 현대장들에 비빌 수는 없는거나 마찬가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