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보통펀치의 위력을 견뎠다 ≠ 운석을 파괴한 위력을 견뎠다
간혹 어떤 괴인이 보통펀치의 위력을 견뎠다고 운석을 파괴한 위력(* 다수의 도시를 괴멸시키는 위력)을 견뎠다는 주장이 있는데, 아니지 않을까요.
첫째로 [보통펀치]의 위력은 고정되어있지 않습니다. 그 위력이 10이든 100이든 칠 때마다 사이타마 마음대로입니다.
[진심펀치]의 위력을 10000으로 가정하면 10의 위력으로 쳐도 [보통펀치]이고 100이나 1000의 위력으로 쳐도 [보통펀치]입니다.
원펀맨이 현실이 아닌 만화임을 고려한 연출의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작중에서 드러나는 [보통펀치]들의 위력은 각각 차이가 납니다.
둘째로 운석을 파괴한 기술은 [오른손 스트레이트 보통펀치]이며 이는 제자리에서 주먹을 내지르는 평소의 [보통펀치]와는 확연히 다릅니다.
당연하게도 미리 도약할 자세를 잡은 뒤에 로켓처럼 날아가서 강하게 내지른 주먹은 제자리에서 대충 내민 주먹보다 격이 다르게 강할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사이타마라면 제자리에서 [보통펀치]로 [오른손 스트레이트 보통펀치]를 능가하는 위력을 내는 일도 간단하겠지만 기본적으로 두 기술은 구분됩니다.
즉 [보통펀치]의 위력은 유동적이므로 언제나 [오른손 스트레이트 보통펀치]와 같다는 근거는 없으며 보통은 어떻게 보더라도 후자가 훨씬 강합니다.
결국 [보통펀치]의 위력을 견뎠다고 운석을 파괴한 위력을 견뎠다는 논리는 성립될 수 없으므로 굳이 성립시키려 한다면 다른 근거(Ex. 파워밸런스)를 써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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