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화 내용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우선 유키노시타가 안고 있는 문제
유키노시타가 스스로 결정을 하지 못하고 타인에게 의존해버립니다.
(근거. 학생회 선거)
(근거. 하루노가 지겹게 말한 "유키노는 스스로는 아무것도 못하는 구나" 투의 말")
(근거. 13화에서 유이가하마 집에 묵을때 히키가야가 말한 이유를 그대로 말함...[또 그걸 꿰뚫어보는 하루노...])
봉사부를 만든건 그런 자신을 바꾸고 극복하기 위해서가 아닐지...
그리고 유키노시타는 히키가야에게 연정을 갖고 있는데(이제는 부정할 수 없는 정도까지 왔으니...)
봉사부 3명의 관계 혹은 유이가하마가 히키가야에게 품은 연정을 알고 있기 때문에
히키가야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고 망설입니다(근거. 발렌타인 초콜릿을 건네지 못하고 망설임)
그리고 유키노시타는 히키가야에 대한 연정을 포기하고 이대로의 관계를 유지하고 유이가하마에게 히키가야를 양보하려고 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근거. 펭귄에 대한 해설에서 '어느 한쪽이 죽지 않는 이상, 같은 파트너와 함께 살아간다'를 보고는 자리를 피하는 점)
마지막 장면에서 유이가하마가 말하죠
'혹시, 서로 생각하고 있는 것을 알아 버리면 이대로일 수는 없다고 생각해......'
이건 전부터 하야마 그룹에 빗대어 암시했던 것이죠. 유키노시타의 마음, 유이가하마의 마음 그걸 알아버린다면 지금의 봉사부 3명의 관계는 유지할 수 없다고.
자기는 치사하고 비겁해서 전부 원한다고 하는 것은 위에서 말한 유키노시타의 결론을 긍정하면서 '뭐든지 이긴 사람의 말을 듣는다'는 봉사부의 승부라는 명목으로 히키가야에 대한 연정도 봉사부 3명의 관계도 모두 가지겠다는 뜻으로 전부 받겠다고 말한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건 히키가야가 원하는 '진실된 것'과는 거리가 멀죠. 오히려 거짓된 것, 기만에 가까운 것. 그래서 유키노시타의 결론을 입밖에 내는 것을 제지하고 유키노시타 자기 자신이 답을 내야 한다고 말한 거구요. -------------------------
마지막 장면에서 유이가하마가 유키노시타의 문제에 대한 답을 알고 있고 그게 우리들의 답이라고 말하는 것과
※제 개인적인 감상평이라 다른 분들의 감상, 생각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완결이 슬슬 다가오는 것이 느껴지네요.
저는 DVD특전 모음 .5권하고 본편 2권 정도 해서
앞으로 3권 정도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 말이죠.
애니메이션은 여기서 끊어서 이래저래 말이 많습니다만
11권 읽은 감상으로는 내용에 만족합니다.
1기 BD때 처럼 하면 충분히 1권으로 담을 수 있죠.
그리고 본편과 다른 평행세계 내용을 출판하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 정식발매 못할 일은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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