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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과 향후 예측
ASILI | L:0/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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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5-1 | 조회 523 | 작성일 2015-06-19 10:4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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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과 향후 예측

최초의 하치만은 스스로 공동체에서 겪었듯  공동체 자체를 위한 공동체로 변해버리고 공동체의 보존을 위해 진실된 감정을 숨기는 것을 보고 냉소적인 자세를 취했어요.(하야토 그룹의 단체 체인메일이라든가 따돌림당하는 루미를 억지로 끼워넣으려는 행태라든가 거짓고백 사건이라든가 등등)

 

특히 주된 대척점은 본 작품에서 일반적인 공동체 사회를 대변하는 하야마 하야토 그룹이에요.하치만은 그래서 스스로를 속이면서 만든 거짓말로 공동체가 유지되는 것을 싫어하고, 문제 해결 방법 또한 그러한 방향으로 갔어요.

 

특히 초기에는 명분과 감정을 고려하지 않은오히려 기저에 숨겨둔 감추고픈 감정을 적극 이용해서 거짓된 공동체는 '붕괴'시켜버리는 식으로 대응했죠.

 

대충 저번에 쓴 글과 비슷해지긴 했는데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하치만은 자신의 가치와 정 반대인 거짓고백사건을 저지른 이후, '가장 진실에 근접하기때문에 가장 애착을 갖던' 봉사부를 지키고자 또 다른 거짓을 만들고 붕괴위기에 처합니다.

 

그것을 하치만은 눈물의 '진실된 것을 원해! 하지만 우리 모두 모르니 함께 찾아보자!' 선언으로 해결 한 후, 스스로 문제의 해결 방식을 바꿔, 파괴 후 완전한 백지상태로 만드려던 방식에서 좀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흐르고 일은 잘 되어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봉사부는 마지막 딜레마를 겪어요. 봉사부에서 여러가지 일을 겪으며 진실에 근접해지고, 그 덕에 봉사부 자체에 애착을 가지게 되어서 마지막으로 봉사부를 지키고자 거짓말을 하는데 이것이 바로 하치만에 대한 마음이에요.

 

 

저번에도 말했듯 유이는 하치만을 좋아하고 그 마음을 하치만은 어느정도 알고있어요. 유키노도 어느정도 눈치를 챈 것 같구요. 하치만도 유이에 대해서 끌리지만 스스로 애매하게 인정을 하되 자신을 교묘하게 그것에서 떨어뜨려 묘사하고 유이의 마음에 대해서도 짐작은 끝냈지만 애매하게 부정하고 있어요.

 

유키노 역시 하치만에게 호감이 있고 하치만도 약하게 의식은 하고 있으며 유이또한 눈치를 채고 있어요.

 

하지만 이 구도가 확정된 것은 꽤 이전인데도 11권 되도록 해소가 안되고 있어요. 이건 해소 될 여지가 분명이 있긴 했죠.

 

유이가 하치만에게 고백 직전까지 갔을때가 바로 그 때인데 그 때엔 유키노의 마음도 지금처럼 가깝지 않았기 때문에 유이는 봉사부의 붕괴를 걱정 할 필요 없이 과감히 고백할 수 있었지만 그 이후로 유이는 다시는 고백을 하지 않아요.

 

왜일까요??

 

눈치가 빠른 우리의 유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유키노의 마음역시 하치만에 향하는 것을 눈치를 채고, 자신이 고백을 하고 하치만과 이어진다면 봉사부가 붕괴해버릴지도 모른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더 이상 적극 다가가지 않아요. 애니 마지막 대사처럼 "진실이 아니어도 좋았는데.."

 

이 구도 어디서 많이 봤죠.

 

하야마 그룹의 거짓고백 사건 판박이에요.

 

사람의 감정 중 가장 큰 부분인 '사랑'은 결국 어찌 할 수 있는 감정이 아니고, 그 강렬함 때문에 공동체가 붕괴하기 쉬워요. 그래서 에비나는 스스로 공동체를 유지하고자 감정을 숨겼어요.

 

 

하치만 최고의 모순된 해결이었던 '거짓 고백'은 여기서 나왔고, 이후 하야토 그룹은 하야마 진로사건때 똑같은 일을 반복합니다.

 

 

결국 포인트는 그거에요. 가장 마지막 위기인 '사랑'에 대해서 하치만은 스스로 다른 그룹들과는 다른 '진실된 것'을 하야마 그룹과 다른 새로운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스스로 거짓을 인정하면서 하야마그룹처럼 공동체를 유지함에 만족할까요?

 

하치만의 바뀐 해결 방법의 마지막 하이라이트가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추가로 하루노와 유키노.

 

 유키노는 모종의 이유로 한번 상처 받았었고, 그 이후로 냉소적이 된 유키노를 하루노는 '그때가 더 좋았는데'라고 말합니다.

 

아무도 따르지 않고 홀로 남겨져서, 엔딩의 가사처럼

 

'고독이라는 이름의 강함'을 가지고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삶

 

그게 하루노가 바라는 것일 겁니다만

 

이전 유키노의 행동을 대충 예상해보자면

 

하루노가 되고자 하루노를 따라함 - 하야마를 좋아했거나 동경했거나 (현재의 하치만에 대한 감정 비스무리하지만 조금 아래인) 느낌으로 혹은 그냥 친했을 뿐인 관계를 가짐 - 하야마에 대한 질투감? 유키노에 대한 열등감 같은 모종의 이유로 따돌림 당함 - 하야마는 문제를 잘못된 해결방법으로 풀게 되어 유키노를 버리게 됨 - 하치만의 해결 방법으로 유키노는 자신을 찾은 듯 보임

 

이랬을 것이라고 추측이 됩니다. 하루노는 자신의 동생 유키노를 '진실'로 이끌 하치만을 보고 호감을 가졌지만 다시 딜레마에 빠진 하치만과, 똑같이 이번엔 하치만을 따르게 되어버린 유키노에게 냉소적 반응을 보입니다.

 

아마 하루노의 유키노에 대한 냉소적 태도는 '자기 혐오'비슷 한 것일 수도 있어요.

 

가문을 위해 주체적인 삶을 포기한 자신을 동경하고 스스로 따라오려는 동생 유키노를 보고

 

스스로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린 유키노가 자신의 길을 따르려고 하는

 

그 태도 자체를 혐오하는 것일 수도 있어요.

 

여기서 유키노는 엔딩 가사처럼 '고독이라는 이름의 강함'을 다시 가지게 될까요? 아니면 봉사부라는 공동체의 딜레마를 극복하고 더 발전할까요?

 

자세한건 향후 작품이 나와봐야 알 수 있겠지만 유키노시타 집안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풀리게 되면 꽤 재밌는 전개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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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오페
공감가는 글이에요! 추천과 1따봉을 드립니다 b
2015-06-19 12:58:40
추천0
모닉
왠지 유이가 한번더 퇴보할것같은 느낌이라서 좀 걱정되네요 그리고 유키노가 하루노를 어떻게 버텨낼지...
2015-06-19 13:04:16
추천0
오노데라§
ㄹㅇㅍㅌ
2015-06-19 19:14:42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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