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내 청춘 러브 코메디가 잘못됐다' 주요 인물들의 공통적인 문제점 [스포]

참고로 본인이 원작과 애니를 수없이 재탕함으로 생각한

아주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역내청이 초반부터 보여주고 있는 공통적인 문제점들이 있습니다

아마 이 문제점이 역내청이, 와타리 작가가 나타내고 싶은 바가 아닐까 생각해서 끄적입니다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서도 아마 공감 하실분들도 있고

다른 의견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니 그저 재미로만 봐주세요

그럼 바로 본론 부터 말하겠습니다

내청코가 나타내는 이작품의 근본이 되는 아주 중요시하는 문제점은 바로

"본인이 생각하는 자신과 타인이 생각하는 자신의 이미지 차이에서 생기는 편견(고정관념)입니다"

다르게는 본심(진짜)과 타인을 의식하는 가식(가짜) 이라고도 할수있겠네요

(좀더 다른 말로 표현할수있을 듯한데 단어가 떠오르지 않네요..) 

그럼 이 문제점을 각 인물들에게 인용해서 설명을 해보죠

타인이 생각하는 하치만- 남을 위해서 언제나 자신을 희생할려는 어딘가 삐뚤어진 녀석

타인이 생각하는 하야마- 상냥하며 언제나 남을 배려해주는 멋진 녀석

타인이 생각하는 유키노- 거짓말을 하지않고 혼자서 척척 해결하는 완벽한 여자

타인이 생각하는 유이- 언제나 남을 배려할줄 아는 마음씨 착한 여자

타인이 생각하는 이로하- 내숭떠는 여학생

하치만은 오리모토 카오리 고백 사건이후에 타인의 말을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타인의 말과 행동은 전부 가식의 행동이라며 자기최면을 걸고있기 때문이죠

즉 더 이상 타인 때문에 상처받기 싫어서 자기자신을 외톨이로 확립시킵니다

그리고 자신의 의뢰 해결방법에 동정받기를 가장 싫어합니다

왜냐하면 그 방법이 외톨이인 자신이 할수있는 효율적인 방법이며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기에 한것이지

결코 자기 희생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죠 

즉 자신이 생각하는 자신과 타인이 생각하는 자신이 달라서 생기는 갈등입니다

그 부분이 터진게 바로 가짜고백이구요

하지만 하치만은 자신이 사실 뭘 잘못했는지 알고있습니다

알고있지만 그걸 인지해버리면 과거처럼 상처받을까봐 두려워 자기 자신을 계속해서 속여갑니다

자신은 혼자라고 외톨이라고 히키가야 하치만은 자기자신에게 거짓말을 합니다

(-소설 7권 中-

"에비나曰" 그렇게 아무래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솔직해지는 점 싫지 않은걸?

"하치만曰" 신기하군 나도 내 그런 점이 싫지 않거든

"에니바曰" 나말이야 지금의 나도, 내 주위 사람들도 마음에 들어

이런 느낌은 오랜만이라 잃어버리기는 좀 아깝지 않나 해서 자금 있는 곳이, 함께 있어 주는 사람들이 좋아

---- 그래서 난 이런 내가 싫어..)

"하지만 독백" 그래서 모두들 거짓말을 한다.. --하지만 가장 지독한 거짓말쟁이는 바로 나였다...)

하야마는 남들과 잘 어울리는 완벽한 남자죠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남들이 생각하는 자신이지 결코 자신을 그런 녀석이 아니라고 

부정 해옵니다. 즉 자신은 남들이 생각하는 하야마 하야토를 연기할뿐이죠

자신이 결코 완벽한 남자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이유는 바로 자신이 과거에 지켜주지 못한 아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초등학생 시절의 유키노말이죠

유키노는 어릴적에 괴롭힘을 많이 당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뛰어난 미모에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이유와 하야마와 친했던 이유입니다

하야마는 이 당시에 유키노를 구해주지 못했습니다

이유는 아마 자신이 끼어들면 상황이 더 악화되는걸 알았던 이유였던가 

남들이 생각하는 하야마 하야토를 계속 연기함 때문에 차마 도와주지 못했겠죠

결국 유키노는 해외로 유학을 가게 됩니다

그런 하야마가 여름 캠프때 악역을 자처하면서까지 루미를 도와준 이유가 바로 과거의 자신의 후회를 조금이나마 속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하야마가 유키노와 소문이 났을때 민감하게 반응했던 이유는 그 시절과 겹쳐졌기 때문입니다)

하야마가 하치만에게 열등감을 느끼는 가장 큰 이유가

자신이 할수 없었던 남들의 시선에 얽메이지 않고 남들을 도와주거나 구해주는 점에서죠

(-소설 10권中- "하야마曰" 너를 보면 느끼게 되는 열등감, 그게 못 견디게 싫어.

그래서 동격이였으면 좋겠어. 그러니 널 치켜세우려는 건지도 몰라.. 네게 진다는 사실을 인정하려고..) 

유키노의 문제점은 다들 잘 알겁니다

바로 의존증이죠 

하루노가 말하길 유키노는 자기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수없는 아이라고 지적을 했습니다.

하지만 유키노는 내청코 시작부터 자기 나름대로 문제점을 극복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봉사부 활동을 하고있음으로 말이죠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봉사부자체가 유키노의 의존증을 나타내는 간접적인 상징이기도 합니다

봉사부 활동은 의뢰인이 없으면 아무런 활동도 할수없습니다

=즉 스스로 아무것도 할수가 없다는거죠

하지만 하치만이 입부하고 유이도 차례대로 입부하면서 유키노는 나름 혼자서 못하면 서로 도와주면서 하면 된다라는 

어찌보면 유키노의 문제의 해답을 향해가고 있었죠

그러나 그마저도 하치만의 독단적인 해결과 그 성과를 통해서 또다시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소설 9권中-

"유키노曰"  너라면 혼자서도 해결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 지금까지도 그렇게 해 왔으니까

"하지만 曰" 너도 그렇잖아..

"유키노曰"  나는 ....그렇지 않아. ----이제 억지로 오지 않아도 괜찮아....)

유이는 주변을 배려하는 아니 거스리지 못하는 아이입니다

그저 언제나 분위기에 휩쓸려 갈 뿐이죠

(다만 그런 유이이기에 눈치가 빠릅니다)

그런 유이를 다른 사람들은 전부 상냥하며 착한 아이라고 믿고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유이가 원하는것에 욕심을 가져버렸죠

바로 하치만의 존재입니다

유이는 하치만에 대해서 유일하게 자기 의지대로 행동하죠

그리곤 11권에서 유이는 처음으로 욕심을 내어서 한발자국 나아갑니다

(-소설 11권中-  "유이曰" 난 전부 다 갖고 싶어, 지금도, 앞으로도, 나, 치사하니깐, 비겁한 애라구.

내가 이기면 전부 가질게. 치사할지두 모르겠지만.... 그거밖엔 모르겠어... 계속 이대로 지냈으면 좋겠어.)

이로하는 첫등장에서 볼수있듯이 항상 내숭을 떠는 이유로 동급생들에게 미움받아

억지로 회장선거에 나가게 된 여자 아이입니다

그리고 회장선거에 낙마 될수있도록 왔지만서도 되도록이면 창피당하지 않게 낙마해달라는 점에서

이로하는 남의 시선에 민감하다는걸 알수있죠

그리고 결국은 하치만이 그걸 이용해서 회장자리에 앉혀 놓았습니다

여기서 하치만이 물어보기를 하야마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을때

이로하는 "글쎄요 제 입장에서는 꽤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한 그런 입장인데요?" 라고 대답합니다 

여기서 보면 있지만 하치만이 하야마를 좋아하냐고 물었을때 

이로하는 하치만에게 자기를 꼬시냐며 당황해하죠

그런 이로하가 막상 하야마에 대한 대답은 애매하기 그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로하가 관심있는건 하야마의 여자친구라는 자리가 관심이 있기때문이죠

바로 자신의 여성적 브랜드 즉 타인의 시선을 중요시 여긴다는 거죠

다들 애니나 원작을 보셨다면 이로하의 행동이 이해가지 않는 부분이 있을겁니다

바로 이로하가 하야마를 좋아하는냐?, 하치만을 좋아하는냐? 

말이죠

하야마는 주변사람들에게 항상 좋은 이미지인 남자죠

그런 이로하가 하야마를 동경하고 사귀고 싶다고 생각하는건 위에 설명한 이로하 성격상 당연한 수순이죠

하지만 하치만은 첫만남에서의 호감도는 0였습니다 

일부러 둘이 있을때 내숭을 떨지 않을정도로 무관심하죠

하지만 크리스마스 의뢰에서 이로하는 하치만의 자상함에 호감도가 급변화가 오죠

네, 바로 여기가 하야마와 하치만의 아주 큰차이입니다

하야마는 타인의 시선에 의한 호감도로 좋아했던거지만

하치만은 이로하 자신의 감정에만 의존한 호감도로 좋아하게 된거죠

그리고 바로 그때 하치만의 진심(진짜를 원한다)를 듣고 이로하도 알고 싶은거죠 

자신이 진짜로 원하는게 뭔지를 그래서 축제분위기에 안될걸 알면서도 하야마에게 고백을 합니다

그리고 차이고 말죠, 이 고백으로 이로하는 더이상 타인의 시선보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 지는 계기가 됩니다

(-소설 9권中- "이로하曰" 그런 걸 보여주시면 마음이 움직여 버린다구요...,

...저도 진실된 걸 원했어요..)

하지만 이로하는 계속 하야마를 좋아하는 척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 이유는 바로 

상처받은 여학생은 상대에게 어필할수있다, 노력하는 여후배는 상대에게 어필할수 있다

상대에게 부탁하면서 어필하는 방법 전부 하치만이 이로하에게 말해준 상대방에게 어필하는 방법을 

이로하는 하치만에게 그대로 실행 중인거죠

발렌타인 초콜릿 건내주는것도 하치만이 알려준 맛본다면서 건네주는걸 그대로 따라하구요

(하야마보다 하치만에게 먼저 맛보게 해줍니다 - 참고로 자기가 사용한 숟가락으로 맛보게 함 즉 강제 간접키스)

위와같이

모두 타인과 자신의 이해관계로 모든 주요 인물들이 움직여 지고 있다는걸 알수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하치만과 유키노가 서로 같은 가치관을 공유 한건 

누구는 외톨이를 원했기 때문에, 누구는 외톨이를 강요받았기에 공감하면서도 

끝내 대립 했던거겠죠

아마도 12권의 유키노에 대한 의뢰는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나 의존증을 다루겠지만

여기서 알고 가야하는건 남에게 의지하는 것은 나쁜 것만이 아니라는 거죠

이렇게 긴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가+)

링크>> 유키노시타 하루노에 대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