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잼이라 하는 애들

생각해보면 전혀 이해 못하겠는 건 아니다.
다른 액션물이나 격투물(원, 나, 블, 원펀맨 등)처럼 치열하게 싸우는, 싸움에 초점이 맞춰진 만화가 아니다.

이 작품의 매력 포인트는 심리묘사, 깔끔한 전개, 무엇보다 빈틈없이 탄탄한 스토리다.
단순히 거인vs인간이라는 싸움에 핵심을 두고 기대했더라면 충분히 실망할 법 함. 게다가 한 달에 한 편 나오기까지하니 노잼이라 생각할 수도...

근데 처음부터 지하실 비밀이 파헤쳐진 이 시점까지 한번에 몰아봤는데도 노잼이라 하는 새퀴들 있으면 너희는 그냥 학교 돌아가서 급식아줌마가 퍼주는 대로 얌전히 밥만 먹으면 된다. 급식소 영양사 아줌마 말 잘들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