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런의 진정한 목적은, 안락사가 아닌 '자유' 입니다
엘런의 목적은 지크와 다를것이라고 봅니다
엘런이 마레를 기습하고 엘디아로 돌아와서 긴 머리를 묶으며
했던 말이 있습니다
"싸워 싸우지않으면 이길수 없어"
이 말은 엘런이 어린시절 미카사를 구했을때도 했던 말이죠
엘런이 어릴적부터 원했던것은 '진정한 자유' 였습니다
벽을 넘어선 세계를 향한 자유를 꿈꿨죠
그의 아버지가 마레에서 여동생을 데리고 금지구역에 들어갔던 이유와도 같습니다
저는 엘런이, 지크와 같이 엘디아인의 안락사를 원할거라는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엘런이 원하는것은 엘디아인의 자유입니다
엘디아인들이 파라디섬을 떠나 위협을 받지 않고
전세계를 자유롭게 누비는 것을 원할거라 생각합니다
싸워서 자유를 쟁취하는것이 앨런에게 어울립니다
안락사가 엘디아인의 자유를 이룰수있는 한 방법이고
그러한 지크의 생각에 엘런이 동의를 한것이라면 더이상 할말은 없습니다
(전개가 뻔해지겠지만)
사실은 이글의 제목과 다르게
엘런이 지크의 생각에 동의 했다고 밖에는 생각할수가 없었습니다
길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죠
현실에서도 전세계의 적이었던 북한이 핵으로 '나 건드리면 너네도 무사하진 못할거다' 고 세계에 엄포를 놓다가
현재는 핵을 포기할테니 전세계의 적이 아닌, 전세계의 일원이 되고싶다는 메세지를 세계에 보내고 있죠
그러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생존이 불가능하다는걸 알고있는겁니다
엘런이 원하는 자유는, 전세계의 공동의 위협이 되지 않아야 가능합니다
그러나 엘디아인들은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전세계의 위협이 되죠
결코 공존할수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땅고르기를 앞세워서, 엘디아를 건들지 못하게 위협을 계속 할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왜냐하면 결국 세계의 군사력이 언젠가는 엘디아를 넘어설것이기 때문이죠
아니... 군사력을 논하기 이전에, 세계의 적으로 규정된 상황에서
엘디아인에게 진정한 자유란건 있을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엘런이 선택할수있는것은 안락사가 최선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자꾸 엘런이 원하는것은 엘디아의 안락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까요
싸워서 자유를 쟁취하는걸 신념으로 여겼던 자가
안락사를 선택했다는게 믿기지 않아서 일지도 모릅니다
앞으로 엘런이 보일 행보가 굉장히 궁금하군요
안락사로 가면 반전이 없으니 다른 길로 갈것이 뻔한데
이미 말했듯이 전쟁은 결코 자유의 답이 될수 없습니다
세계와의 전면전을 치룰것이라는 생각은 안들고...
아니면 다른 제3의 길이 있는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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