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페르소나, 나의 시체를 넘어서 가라: 하이세와 사이코의 관계와, 그들을 기다리는 미래에 대하여
우주의역사 | L:0/A:0
230/250
LV12 | Exp.92%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34-1 | 조회 11,423 | 작성일 2015-08-01 05:00:00
[서브캐릭구경OFF] [캐릭컬렉션구경OFF] [N작품구경OFF]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페르소나, 나의 시체를 넘어서 가라: 하이세와 사이코의 관계와, 그들을 기다리는 미래에 대하여

※ 어쩌면 이 글은 그저 우연의 산물을 과대해석한 것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추측의 요약>
 
1. 요네바야시 사이코가 플레이하고 있었던 콘솔 게임들도 작중에서 복선 역할을 하고 있었다.
2. 사이코가 카네키 켄의 카구호를 이식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3. 사이코는 어떤 이유로든 물리적/비물리적으로 고통받을 위험이 있다.(ex. 카네키,타키자와)
4. 그녀는 미래에 하이세의 시체를 넘어 목적을 향해 갈 운명이다.
 
 
요네바야시 사이코는 그저 니트+덕후+하이세 식구(..) 정도의 포지션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Re를 보던 중 몇 가지 유의하게 된 점들이 있었습니다.
 
A. 도쿄구울 :Re의 처음, 요네바야시 사이코가 하던 게임: 페르소나 4
일본 커뮤니티 웹에서 얻은 내용에 따르면, 저 당시 사이코가 하고 있었던 게임은 "페르소나4"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여기서 등장하는 '페르소나'라는 개념이 있는데, 나무위키, 콘솔게임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얻은 정보에 따르면: 
 
a. 게임 페르소나
 
- "페르소나"는 게임 페르소나에 나오는 특수능력으로, 내면의 '또다른 나 자신', 즉 숨겨진 능력을 실체화시키는 것이다. 주인공들은 이 능력으로 "섀도우"라는 인간의 암적인 면이 불러일으킨 화신과 싸운다.
 
- 대체로 등장인물들은 다음의 경로로 자신의 능력 "페르소나"를 각성하게 된다: 
자신의 내면의 어둠인 '섀도우'가 하는 말을 부정→부정당한 섀도우는 폭주→플레이어가 섀도우를 퇴치→자신의 진정한 이면을 받아들인다→페르소나 능력 각성
 
위키에서는 "또 하나의 자신을 부정할 경우 자신에게 해가 되지만, 그것을 받아들이면 힘이 되어준다"는 의미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 관계를 칼 구스타프 융의 심리학이 제시하는 개념을 인용했다고 해요.
 
b. 칼 구스타프 융(Carl Gustav Jung)의 심리학에서의 페르소나 
 
- 몇 가지의 기본 개념들(융 심리학에 대한 어떤 블로그의 리뷰 내용을 인용합니다) : 
 
ⓐ 페르소나(persona): 우리가 되고 싶어하는 모습이자, 우리가 세상에 드러내고 싶어하는 모습. 즉, 심리적인 옷을 의미하며, "진짜 자신"과 "주어진 환경"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 자아(ego): 의식적 인격의 중심. 자기가 누구라고 인식하고 있는 자신. 
 
ⓒ 그림자(shadow): 자신의 일부이지만, 우리가 보려고 하지 않거나 이해하는 데 실패한 부분. 주로 억압된 욕망+야만적 충동이 어우러진 모습으로 나타난다.
 
ⓓ 자기(self): 자아와 그림자의 합으로, 진정한 나를 의미
 
- 본래 페르소나(persona)는 라틴어로 "가면"을 의미하는데,
 
- "자아가 사회적 지위나 가치관에 의해 타인에게 보이는 성격을 일컬어 고대 그리스의 연극배우들이 쓰던 페르소나(가면)라고 이름 붙인 것"
"개인이 가지고 있는 진정한 자아와는 다른 모습이며, 사회 속에서 타인에게 보이기 위한 자아(외적 인격)이기 때문에 가면을 썼다"고 비유했다고 합니다.

- 보통 페르소나는 남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려하거나 자신을 은폐시키려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진정한 자아와는 다르다고 하지요.
 
- 주로 내적 갈등은 페르소나와 그림자의 갈등으로 나타나게 된다고 합니다.
 
c. 사사키 하이세의 페르소나
(칼 융 심리학에 대해 아는 바가 부족하여, 위에 요약된 개념을 바탕으로 서술하고자 합니다)
 
사사키 하이세는 위 이론에서 무척 극단적인 예시일지도 몰라요. 어설프게나마 대입을 해 보면 아래처럼 될 듯 합니다.
 
- 페르소나: CCG 구울수사관 사사키 하이세
- 자아: 인간으로 살아가고 싶은 자신
- 그림자: 하이세가 두려워하는 구울 카네키 켄으로서의 과거
- 자기: 카네키(하이세)가 찾은 진정한 형태의 자기 자신
 
"사사키 하이세"가 CCG로부터 세뇌당한(강제로 주입당한) 인격인지, 아니면 자생적으로 자라난 카네키 제2의 인생인지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심지어 본인조차 언젠가 카네키vs하이세라는 극단적인 사생결단뇌내대결을 펼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젖어 살고 있지요. 
하이세가 두려워하는 것은 '흉악한 구울 카네키 켄'의 과거입니다. 무슨 짓을 저질렀을지 모르니까요. 그리고 지금 있는 CCG 사람들과의 인연을 끊어놓을 수 있는 무게를 지니고 있다고 본능적으로 느낄 뿐입니다.
사실 구울 카네키 켄은 그저 너무 많은 고문과 통수를 당했을 뿐 그렇게 받아들이기 끔찍한 인간성을 가진 개인은 아니지만요. 그저 구울과 수사관 사이에 쌓인 업보가 너무나 많을 뿐-_-;;
 
작중에서 하이세가 '기억을 찾으면 하이세는 죽지 않을까', 로마가 '하이세가 죽으면 아름다운 카네키 님이 돌아오겠지!', ...등등... 이런 충격적인 발언들이 나온 바람에, 아직 하이세(카네키)가 그 내적인 고민의 끝에서 어떤 형태의 진정한 "자기"가 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건강한 인생은 자아와 페르소나와의 균형과 조화를 이룬 삶"이라고 하므로, 언젠가 하이세도 나름의 균형을 찾게 될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모든 사람이 각자 자신만의 페르소나/자아/그림자/자기를 가지고 있지만,(ex. 마스크 쓰고 활개치는 구울들도 평소에는 인간의 가면을 쓰고 삽니다)
하이세의 경우 자아분열이 극단적인 나머지 유독 그와의 연관성이 두드러져 보입니다.
 
그런데, 왜 사이코가 하고 있었던 게임이 하이세를 가리키고 있었던 것일까요?
 
 
B. 사자탈춤 키우기 게임: 쿠인쿠스의 가면
초반에 사사키 하이세가 쿠인쿠스 반에게 휘둘릴 무렵 사이코가 하던 게임입니다. 실존하는 게임인지, 무슨 내용인지는 아직 알아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사자를 키우면 키우지 굳이 '탈을 쓴 사자'를 키우는 게임을 하고 있었습니다.
 
최근 쿠인쿠스반이 마스크(탈)를 쓰는 계획을 사사키가 추진했었던 걸 생각해 보면,
사사키는 미래의 사자마스크들을 키우고 있었던 셈입니다.
 
 
C. 사이코와 하이세의 기묘한 관계
 
후술할 '내 시체를 넘어서 가라' 게임도 마찬가지지만,
이상하게도 사이코가 플레이하는 게임들이 (온라인게임을 제외하면) 사사키와 관련이 있습니다. 단순히 작품의 전개를 나타내는 암시일 수도 있지만, 쿠인쿠스 멤버들 중 굳이 하이세를 나타낼 때 사이코라는 인물을 활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이코와 하이세는 다른 반원들과 비교했을 때 유독 친밀함이 강합니다. 물론 무츠키도 하이세를 잘 따르고, 시라즈도 하이세를 존경하고 있지만 하이세-사이코는 뭔가 달라요. 꼭 혈연이라도 되는 것처럼 따르죠.
 
그리고 사이코의 카구네에 대해서 여러 분들에 의해 '사이코의 카구호는 혹시 하이세의 것을 이식받은 것이 아닌가' 라는 추측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D. 요네바야시 사이코는 카네키 켄의 카구호를 이식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기존에 여러 번 사이코 카구네=하이세 카구네가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된 바 있었습니다. 너트크래커전에서 화력 빵빵한 사이코의 카구네가 굳이 공개되지 않았던 점이 그러했죠.
작품 내외에서 암시된 요소들을 미루어 보면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여겨집니다.
 
a. 사이코는 굳이 하이세를 "마망"으로 부른다.
 
사이코의 가정사는 '어머니와 아버지의 결별', '애인의 도움으로 스낵바를 연 어머니', '가계곤란'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오빠도 한명 있었지요.
어머니가 사이코의 미래보다도 보상금을 더 좋아했지만 어쨌든 그녀의 인생에서 '엄마'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이미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오히려 부재했던 것은 부친 쪽이었습니다.
 
오히려 사이코가 하이세로부터 부친의 그림자를 찾았다면 이해가 가는 상황인데, 그녀는 하이세를 마망이라고 부릅니다.-_-;;;;;;
단순히 맛있는 밥? 아니면 클럽에서의 고퀄리티 여장 때문에?
그런데 문제는 사이코가 농담으로 그렇게 칭하는게 아니라, 진짜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한다는 것.
 
- 우리에로부터 퇴거조치 협박을 받을 때, '애니,게임..'과 더불어 '사사키의 밥'을 떠올린다.
- 실제로 모친에게 할 법한 행동을 한다.(ex: 엄마 귀 파줘)
- 평소뿐만 아니라 결정적인 순간에도 하이세를 마망이라고 부른다.
(참고: 하이세=22세, 사이코=20세. 16~17세인 히나미는 카네키를 오빠라고 부릅니다.)
 
그저 캐릭터성일수도 있고, 어머니로부터 소외받았거나 애정결핍인 유년기를 보낼 수도 있지만,
어떤 이유로든 두세 살 위의 상사와 모녀...처럼 지낼 수 있다는 것은 기묘한 일입니다.
 
b. 하이세와 사이코의 카구네는 매우 닮았다.

카구네는 혈연일수록(유전적으로 가까울수록) 카구네 흔적에서 나오는 일치율도 높게 나오고, 생김새도 닮습니다. 요시무라 부녀의 카구네가 그러했고, 리제의 카구호를 이식받은 카네키 켄도 리제와 똑같은 카구네를 갖고 있었죠.

그런 특수한 관계가 없이 남남인 경우, 작중에 등장한 린카쿠 카구네는 모두 다르게 생겼습니다. 

- 사이코의 카구네
- 하이세의 카구네
 
- 카나에의 카구네
 
- 후에구치(히나미 부친)의 카구네로 만든 린카쿠 쿠인케
다른 린카쿠들과 비교했을 때, 사이코의 카구네와 하이세의 카구네는 생김새나 질감과 같은 것이 상당히 닮아있습니다.
 
c. 이시다 스이 작가님 텀블러:  어떤 일러스트

작가님 텀블러(sui-zakki.tumblr.com)에 게재된 위 일러스트는, 아래의 글귀와 함께 업로드되어 있습니다.
 
「肉体は母により、魂は父により」
- 육체는 어머니에 의해, 영혼은 아버지에 의해
 
카네키는 리제에게 카구호를 이식받고 구울의 육체를 받았으니, 구울로서의 어머니는 리제가 되는 셈입니다. 영혼은 고문으로 구울화됐습니다
이 관계가 하이세-사이코 관계에서도 성립될 수도 있습니다.
 
d. 도쿄구울 트럼프카드 하트 퀸: 白카네키 켄과 카미시로 리제
 
하트Q 카드에는 카미시로 리제와 백화된 카네키가 그려져 있습니다. 
 
하트 퀸 카드는 어머니상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리제가 카네키에게 구울로서의 어머니가 된다면, 백화 카네키도 누군가의 어머니격이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 만약 사이코가 이식받은 것이 하이세의 카구호였다면,
그 장기는 사사키 하이세 시절 적출한 것이 아니라 CCG에서 카네키 켄을 포획했을 때 적출한 것이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다면 백카네키가 요네바야시 사이코의 구울 어머니인 것이 됩니다.
 
 
 
이렇듯 작품 내외에서 암시하는 바가 같은 방향으로 중첩이 되기에, 사이코가 카네키와 구울로서의 혈연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1부 후에구치 모녀에 이은 2부의 샤토 모녀

만약 정말로 요네바야시 사이코가 카네키의 카구네를 물려받은 것이라면, 어떤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지..-_-;
그렇다면 그녀는 단순히 개성 강한 부하수사관을 넘어서, 사실상 하이세와 뗄레야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가 됩니다.
 
고통받는 리제-카네키의 계보를 떠올려보면 사실 거의 모든 인물들이 고통받고 있지만 요네바야시 사이코의 미래 또한 그리 순탄치는 않아 보입니다.
 
 
E. 쿠인쿠스 반원들이 쳐들어갔을 때 사이코가 플레이하고 있었던 게임 : 
내 시체를 넘어서 가라(俺の屍を越えてゆけ)
 
a. 시놉시스 (나무위키, 블로그 리뷰, 게임 커뮤니티 등의 게시글을 참조하여 요약하였습니다)

- 배경은 옛 일본. 주인공의 부모는 요괴 주점동자를 없애려 했다가 오히려 처참한 죽음을 당한다.
주점동자는 그것도 모자라 주인공에게 '단명의 저주'와 '종절의 저주(대가 끊기는, 일족 단절의 저주)'를 내린다.

- 이 저주 때문에 주인공과 그 후손들은 최대 수명이 2년. 2년밖에 살 수 없게 되었다. 2살 아기의 상태로 죽는게 아니라, 정상인의 수십 배 속도로 빠르게 나이를 먹어 죽게 된다. 그러니 인간과 아이를 만들 수 없어 대가 끊기게 되었다. 다만, 인간이 아닌 신과의 사이에서 혼혈의 자손을 보는 것만이 가능했다. 때문에 주점동자 요괴를 없애기 위해 협력하기로 한 신들의 혼혈로서만 일족을 보전할 수 있다.

- 그래서 이 일족은, 일족 전체가 몇 대에 걸쳐 시조와 일족의 원수를 갚고 저주를 풀고자 처절한 싸움을 벌이게 된다.

- 따라서 처음 만드는 주인공 캐릭터(일족의 시조)는 2년밖에 살지 못하니 시작하고 나서 금방 죽는다. 그를 닮은 후손들이 싸우다 역시 2년도 채 살지 못하고 죽고, 그 다음 세대, 또 다음 세대가 태어나고... 복수를 위해 대를 이어 내려오는 투쟁을 계속한다.

- 따라서 일족의 캐릭터들은 엄청나게 죽어나간다. 주인공과 그 후손들은 죽을 때 다양한 유언을 남긴다.
다만 최초로 플레이어가 만든 주인공(시조)의 유언은 고정되어 있다.:
 
(시조가 남성인 경우) '나의 죽음을 슬퍼할 틈이 있다면 한 걸음이라도 나아가라. 절대로 되돌아보지 마라. 나의 아이들이여... 나의 시체를 넘어서 가라'

- 선대와 부모의 시체를 넘어, 저주받은 일족은 복수에 성공하게 된다.
 
 
b. 부모 혈연의 시체를 넘어 전진할 운명?
 
굳이 수많은 게임을 놔두고, 사이코의 덕후성을 보여주는 게임으로 하필 이것이 선정된 이유가 무엇일까요?
작가님이 옛적에 플레이했던 인상깊은 콘솔게임을 작중에 첨가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만약 그게 아니라 명백히 의도된 소재였다면, 도쿄구울은 차세대조차 참 인생여로가 험난하고 꿈과 희망이 없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_-;

물론 하이세가 곧바로 끔살당하고 쿠인쿠스가 수십대 내려가며 투쟁한다는 전개는 일어나지 않겠지만, 이미 작중에서 아리마,아키라=하이세 부모, 하이세=쿠인쿠스반 부모, 손자 드립(까지 직접 나온 시점에서, 가계도를 타고 내려가는 비극이 나타나지는 않을지 걱정스럽네요(...)
 
위 시놉시스에서 특징적인 것은 대략 이러합니다:
- 목적을 위한 대를 이은 처절한 투쟁&빠른 속도로 가계도를 타고 내려가는 죽음(...)
- 주인공(시조)의 의지를 이으며, 생존과 번영을 위해 평생을 전장에서 싸우는 자손들 
- 신과의 혼혈 
 
복수를 위한 투쟁의 반복이라는 점은, 거시적인 측면에서는 인간(CCG)과 구울들의 겹겹이 얽힌 복수의 나선이라는 데서 비슷한 점이 있습니다. 이 게임의 중요한 정체성 중 하나인 "계승"과도 연관되지요.
그런데 문제는, 이 '계승'이라는 것과 게임의 원제가 미시적인 측면에서 도쿄구울 등장인물들과 어떻게 관련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작중에서 (목적이 무엇이든) 부모의 죽음을 넘어 전진하는 상황을 여러가지 연출할 수 있는데..
 
- 각성한 카네키 켄이 야모리와 리제의 잔해를 넘어서 간다.
- 하이세가 아리마와 아키라의 시체를 넘어서 간다.
- 사이코가 하이세의 시체를 넘어서 간다.
써놓고 나니 정말 끔찍한 전개로군요
 
 
- 사이코는 하이세의 시체를 넘어서 가게 될 운명인가?
 
만약 이것이 부모의 죽음을 넘어서 갈 운명임을 암시하는 소재로써 쓰였다면,
하이세는 아리마와 아키라의 비극을 딛고 일어서야 할 것이며,
사이코는 훗날에 하이세의 유지를 받들어 전진하는 최후의 계승자들 중 하나가 될지도 모릅니다.
 
 
c. (우연의 일치일 가능성이 높지만) "신", "혼혈"

재미있게도, '신'과 '혼혈'이라는 개념이 리제와 연결이 됩니다.
만약 사이코와 하이세가 같은 카구네를 가진 '구울 혈연'이라면, 카미시로 리제는 그들의 시조 격이 됩니다. 
카미시로 리제의 이름을 뜻으로 풀이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카미시로(神代) : 신이 통치하던 시대/ 리제(利世) : 세상을 이롭게 하다
 
도쿄구울 등장인물들 중 신 神 자가 이름에 들어가는 인물은 아직까지는 리제와 범고래 둘 뿐입니다.
그것이 비록 그녀의 진짜 이름이 아닐지라도(샤치가 지어줬든 스스로 지었든), 신을 통한 혼혈의 계승이라는 점이 리제-카네키(하이세)-사이코의 관계와 연결된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그렇다면,
불행과 역경의 아이콘인 하이세와 이토록 관련이 높은 사이코는 어떤 고통을 받을 운명인가 -_-;
 
 
F. 작가님의 트위터: 도쿄구울 일러스트 콘테스트
2015년 2월까지 진행된 도쿄구울 일러스트 콘테스트가 있었는데, 
일러스트에는 각각 그려진 캐릭터와 관련된 시구, 대사, 혹은 말풍선이 존재하며, 이 내용들이 일련의 복선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쿠인쿠스반 멤버들 중에는 요네바야시 사이코의 일러스트가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 제가 본 것이 맞다면 사이코의 일러스트에는 대사가 없습니다.(혹시 대사가 있는데 제가 분간을 못한 것이라면 알려주세요!)
그런데, 대사나 말풍선이 없이 오직 작가님 이름, 날짜, 받는이 정도만 쓰여진 일러스트는
타키자와 세이도와 요네바야시 사이코 둘 뿐입니다.
이벤트가 진행된 당시는 타키자와가 파인애플 농부로 전직했을 거라고는 짐작도 못했던 시절이었다고 합니다.

아직 불확실하지만, 만약 '일체의 대사가 없다'는 점이 동일한 의미로 작용했다면,
여기서 이런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 

- 요네바야시 사이코는 흑화나 폭주를 동반할 만한 엄청난 고난을 겪는다.
- 그럼에도 그녀는 살아있을 것이다.
 

G. 결어
 
지금까지 언급한 의혹들은 그저 우연의 산물+불필요한 과대해석의 결과물일 수도 있습니다-_-;;
 
하지만, 만약에 하이세가 (모두가 예견하고 두려워하듯) CCG로부터 내쳐지거나 스스로 등져야만 하는 상황에 직면한다면, 
고민의 여지도 없이 가장 먼저 박차고 나가 하이세(카네키)를 끝까지 따를 수 있는 캐릭터는 사이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모든 특별한 의문점들을 생각지 않더라도,
 
- 사이코는 수사관으로서의 정체성에 아무런 미련이 없고, 
- 구울과 피와 죽음으로 얽힌 남다른 과거가 있는 것도 아니며,
- 다른 것에 얽매이지 않고 가장 자유롭고 순수하게 하이세를 따를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기 때문에.
 
<최종적인 본문의 요약>
 
1. 사이코가 하는 게임이 복선일 수 있다(페르소나, 사자탈게임, 내 시체를 넘어서 가라)
2. 작품 내외에서 사이코가 카네키의 카구호를 이식받았음을 암시하는 듯한 내용들이 있다: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진다.
3. 하이세가 CCG에서 나가더라도 사이코는 망설임 없이 하이세를 따라나설 수 있을 것이다.
4. 일러스트 이벤트에 따르면, 사이코가 훗날 고통받을 것이 염려된다: 살아남더라도 엄청난 고난이 예상된다.
5. 요네바야시 사이코는 하이세(카네키)의 유지를 끝까지 관철하는 계승자의 위치에 놓인 인물일 수 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개추
|
추천
34
반대 1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L:28/A:293]
카즈
내 시체를 넘어서 가라.의 주인공들의 수명이 도굴괴 도굴re의 공백기간인 2년인 것도 좀 수상하네요.쿠인쿠스랑 주인공들도 잡종이고...

뭐 설마 하이세가 시체가 되기야 하겠냐마는 하이세의 인격이 사라지고 의지를 사이코가 이어갈 가능성은 높겠네요.그리고 흑카네 초기 시절에 리제가 살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카네키 머릿속에 등장해서 폭주하던걸 보면 사이코 머릿속에도 하이세가 없어진 후에도 하이세가 등장할거같아 걱정입니다
2015-08-01 05:30:58
추천0
우주의역사
만약 사이코가 패닉상태에 빠지게 되면, 머릿속 세계에서 하이세가 기다리고 있겠군요;; 야모리나 리제가 기다리고 있는 카네키의 뇌내환경보다는 나은 걸지도 모르겠습니다(ㄸㄹㄹ) 어쩌면 하이세가 부재중일 때(저도 시체되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ㅜㅜ;) 사이코는 오히려 머릿속에 사는 하이세를 의지하게 될지도 모르겠어요.
코멘트에 감사드립니다! : D
2015-08-01 23:53:14
추천0
Unknow인
쿠인쿠스 애들 카쿠호는 가공해서 넣은거니까 사이코가 카네키꺼 이식받았으면 가공해서 넣었을테니 조금 다르겠죠? 프레임 다 개방하면 똑같겠네요.
2015-08-01 10:08:00
추천1
우주의역사
지금의 사이코의 카구네는 하이세 것의 미니미 버전 같죠..
아마도 100% 개방되고 구르기 경륜을 메꿔서 성장하고 나면, 카구네 생김새는 똑같을 것 같습니다.(카구쟈는 좀 차이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요)
감사합니다!
2015-08-01 23:57:53
추천0
Unknow인
구르면 백사이코를 볼 수 있겠군요.
2015-08-01 23:59:43
추천0
우주의역사
백사이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씀 듣고 나니 백사이코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지네요. 진짜 극적으로 변할 것 같아요...
2015-08-02 00:02:28
추천0
새규큣
잘 읽었습니다 보는 내내 사이코가 너무 귀여업...!
실제로 어느정도 연관성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스이쌤이 게임도 그냥 선정한건 아닌것 같네요...ㄷㄷ 너무 잘 맞아 떨어져서ㅋㅋ
다만 정말 시체를 넘는... 그런 일은 없기를ㅠㅠㅠㅠ 사이코의 앞날이 걱정되는군요ㅠ
2015-08-01 10:34:45
추천0
우주의역사
사이코 귀여워요 ㅋㅋㅋㅋㅋ 현실적인데 상당히 보기 힘든 캐릭터성이라 그런가, 강렬한 첫인상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네요
저도 사이코가 '마이공주 건강한 애 낳아라..' 어쩌구 해서 그냥 넘겼는데, 게임이름이 이상해서 위키를 찾아봤니 내용은 더 의미심장하더라구요...-_-; 우연의 일치라고 볼 수도 있는데, 동시에 맞아떨어지는 것이 여러가지인 것 같아서 복선이 아닐까 생각을 하게 되었었어요. 이젠 비디오 게임까지 조사하게 만드는 도굴;;;
저도 사이코가 그런 힘든 일을 겪지 않기를 바랍니다ㅠㅠ, 온건한 캐릭터일수록 더 파괴당하는 도굴의 특성상(;;) 미래가 염려가 되어요...
덧글 감사드립니다!
2015-08-02 00:07:40
추천0
[L:22/A:436]
벨져
페르소나 꿀잼

주인공들도 잘생김


뭐, 극S인 도굴러들 취미와는 그닥 맞지않겠지만ㅋㅋ;
2015-08-01 11:00:12
추천0
dripper
4는 안맞아도 3는 맞을걸요?
결말이 결말인지라;;
2015-08-01 11:23:25
추천0
[L:22/A:436]
벨져
물론 어릴때 데스 봉인되고
죽고 하는건 그렇긴 하지만..

흠흠 카네키랑 비교하면 ㅋㅋ;;
2015-08-01 12:33:46
추천0
우주의역사
ㅋㅋㅋㅋ 페르소나4 굉장히 유명한 게임이죠!
비록 극S지만 애정의 폭이 넓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2015-08-02 00:11:35
추천0
제이슨
이렇게 비교하니 사이코랑 사사키의 카구네가 매우 흡사하네요...
근데 역으로 생각하자면, 사이코에게 넣은 쿠인케를 사사키(카네키)에게 집어넣으면 어떻게될련지...
모양이 바뀌어서 나올려나? 아니면 거부반응을 보일려나...(아니면 신체가 먹어버리나)
2015-08-01 11:23:26
추천0
우주의역사
사이코 >> 하이세로 카구호를 역이식할 경우...(놀람)
하이세의 카구호 개수가 늘어나거나, 아니면 양분으로 인식하고 흡수하지 않을까요?(동족포식 같은 효과) 같은 족보의 카구호라면, 새삼 거부반응이 있지는 않을 것 같아요.
생각해보면 코쿠리아에서 수감자들을 대상으로 정말 그런 실험을 해왔을지도... ㄷㄷ 아무리 하이세라는 좋은 샘플이 있다고 해도, 임상경험 없이 이식수술을 하지는 않았을 테니까요.
덧글 감사드립니다 : ) !
2015-08-02 00:20:59
추천0
99B
처음 봤을 땐 그저 니트족이겠거니 싶었는데.. 저런 여자애까지 고통의 굴레에 들어가면.. 눈물 ㅜㅜ
글 잘 보고 가요!
2015-08-01 11:30:24
추천0
우주의역사
안빈낙도형 니트족이라 저도 좋아했는데... 도굴은 비중있는 자유인을 그냥 두지 않는 세계여서, 아무래도 하이세 주변에 있는 사이코도 위험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_-;; 하지만 저도 사이코가 그런 상황까지는 가지 않기를 바랍니다ㅠ.ㅠ
잘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ㅎㅎ
2015-08-02 00:23:57
추천0
아장장
진짜 대단한분들이다 정말ㅋㅋㅋㅋㅋㅋ 이거 예측 맞을거같은데요??
2015-08-01 11:54:03
추천0
우주의역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2015-08-02 00:29:00
추천0
신발깡통
사이코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015-08-01 11:56:40
추천0
우주의역사
샤토의 요정은 사랑입니다 ㅋㅋㅋㅋㅋㅋ !!
코멘트 감사해요!
2015-08-02 00:30:37
추천0
가기구게
사이코도 체스무늬가있던데...소름
2015-08-01 12:20:50
추천0
우주의역사
도쿄구울 :re TV CM이었나
아마도 판다무늬 숄 같은 걸 걸치고, 체크무늬 셔츠(파자마?) 같은 것을 입고 있었죠
체크무늬와 연루되서 좋은 상태인 사람이 없었는데
어쩌면 사이코도 영고루트를...-_-;;; (먼산)
덧글 감사드립니다!
2015-08-02 00:38:40
추천0
피에로우타
와 진짜 소름돋았어요 그 어느 일러스트인지는 기억이 잘안나는데 사이코 옷무늬가 흑백체크무늬였던 일러가 있어서 혹시 흑막이아닌가 라는 의문이 제기 되기도했었는데 사이코가 나중에 어떤방식으로 전개될지 굉장히 궁금하네요
2015-08-01 12:34:36
추천0
우주의역사
아마 체크무늬 셔츠같은 것+판다무늬 숄 같은 것을 같이 입고 살짝 웃고 있는 일러스트였던 것 같아요. 체크무늬랑 연루된 사람치고 안중요한 인물이 없었으니, 아마도 사이코도...
사이코가 흑막이 된다면(아니면 흑막에게 공격당하게 된다면), 어떤 전개가 이어져도 독자의 가슴을 아프게 할 것 같아요. 워낙 좋아하는 것도 많고 재미있게 사는 캐릭터다 보니까...ㅡ.ㅠ 부디 그 낙천성을 잃지 말아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코멘트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ㅎㅎ
2015-08-02 00:43:23
추천0
나냐리츠
ㅋㅋㅋㅋㅋㅋㄱㅋㄱㅋㅋ페4였구나....
근데진짜 소름이네요;; 도굴게에 님같은 분이 있어서 행벅해여★
2015-08-01 13:28:23
추천0
우주의역사
저도 소름이;; 처음에 사이코가 하던 게임이 페르소나 시리즈였을 거라고는... :re 1화 시점에서는 게임 이름부터가 대형스포였던 셈이었어요.
감사합니다 ㅠㅠ 저도 행복해요!
2015-08-02 00:48:42
추천0
HANAKANA
일웹에선 대체 뭘 근거로 맨 처음 하던 게임이 P4인 줄 아는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5-08-01 15:51:54
추천0
우주의역사
オッ、金の手(황금의 손), 그리고 페르소나 시리즈에 등장하는 적에 대한 내용이 있었다고 해요. 아직 이에 대한 유력한 다른 이견은 없는 듯 합니다.

코멘트 감사합니다! : D
2015-08-02 00:55:49
추천0
HANAKANA
아... 그 '아, 골드다' 라고 말한게 황금의 손이었군요. 그냥 돈먹었다는 소린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5-08-02 01:14:49
추천0
볼펜
님글은 항상 추천 백 개라도 드리고 싶네요ㄷㄷ 작가님 머릿속에 살다 오셨나요ㅋㅋ
저도 비교하신 그 컷들 때문에 사이코가 카네키 카쿠호를 받았을 거라곤 생각하고 있었지만 게임 하나하나에까지 의미가 있을줄은ㅋㅋㅋㅋ 제가 보아온 것이 좁아서인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떡밥을 잘 뿌리는 작가도 드문 것 같아요 항상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2015-08-01 18:18:37
추천0
우주의역사
작가님은 진짜 떡밥을 투척하는 정도가 아니라, 떡밥 농장을 운영하시는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 설마 게임이 실존하는 타이틀이었고, 그 내용도 독특할 줄은(...) 여러 도굴 추측글&연구글을 읽을 때마다 도굴 내의 복선 스케일에 놀랄 뿐이에요. 어떻게 이렇게 떡밥이 많을수가 있는지;; 압도당하는 한폌 독자로서 추측할 거리가 많이 있다는 점이 기쁠 뿐입니다
늘 잘 읽어주시고 남겨주시는 말씀에서 힘을 얻곤 합니다. 감사합니다! : D
2015-08-02 02:00:27
추천0
가토모리
코난이신가요...(흐린눈
무한추천!
2015-08-01 19:17:22
추천0
우주의역사
어쩌면 제가 그저 과잉추측을 했던 것에 불과할지도 몰라요(;;)
그럼에도 잘 읽어주시고 추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2015-08-02 02:01:58
추천0
tism
와..... 사이코가 하는 게임에마저 이렇게 의미가 있는거라면.... 진짜 작가님 짱짱맨... 이거 찾아내고 추측하신 님도 짱짱이시네요...bb
2015-08-01 19:52:02
추천0
우주의역사
심지어 게임까지 의심하게 될 줄은 몰랐어요 ㅋㅋㅋㅋ
우연일 수도 있지만, 만약 의도적으로 쓰인 소재가 맞다면,
정말이지 작가님의 복선제조능력은 끝이 없고...(망연)
도굴은 연구글&추측글이 많은 작품 중 하나인데,
그럼에도 아직도 미발견된 숨겨진 떡밥들이 많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
2015-08-02 02:05:40
추천0
fmbusiness
잘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궁금한건데...

140화중에 리제가 철근에 죽을 때 피에로가 피스하면서 21과 28이라는 숫자를 말하는데..그게 무슨의미죠..
2015-08-06 15:22:52
추천0
우주의역사
리제가 철근에 맞는 장면은 V14에서 카네키가 의식을 잃어가면서 본 장면입니다. 그때 나온 28..21..하는 숫자는 리제가 세는 숫자가 아니라, 카네키가 그 장면을 회상하면서큰 숫자에서 7씩 빼면서 외웠던 수열에요. 야모리한테 고문당하면서 1000-7-7-...를 계속 외운 트라우마 때문에, 카네키는 정신이 나가면 강박적으로 숫자에서7씩 빼는 계산을 했습니다. 숫자가 0에 가까워지면서 카네키는 의식을 잃어갔고, 나중에는 자신의 모든 기억을 잃어버리고(=0) 새로운 인물로 태어나게 됩니다(=사사키 하이세).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5-08-07 02:00:26
추천0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0 | 댓글 1
번호| |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정보공지
스포 (스포주의)도쿄구울 결말 요약 [15]
EpRjffnr
2020-05-09 0 17522
정보공지
2018 미스터 도쿄구울 선발대회 - 결과 [7]
JUDEP
2018-09-29 1 15385
정보공지
2018 미스 도쿄구울 선발대회 결과 [15]
LadyMaria
2018-09-10 0 15668
정보공지
[인기투표] 비호감캐, 극혐캐 부문 [37]
집사야
2018-08-03 1 14720
정보공지
[인기투표] 호감캐,애캐 부문(수정-재투표좀) [24]
집사야
2018-08-03 3 7917
정보공지 5개 더보기 ▼ [내공지설정: 로그인후설정가능]
79007 일반  
저기요 도게이들...
독고룡
2024-04-23 0-0 11
79006 일반  
나는 '척안의 왕' 이다.
독고룡
2024-04-19 0-0 22
79005 일반  
23-7은
얼죽아
2024-03-15 0-0 85
79004 일반  
카네키가
얼죽아
2024-03-15 0-0 89
79003 스포  
후 간만에 정주행완료
코자토엔마
2024-03-12 0-0 96
79002 일반  
좆쿄구울 보기 시작한지 10년됐다고? ㅋㅋㅋ
카네키™
2024-02-23 0-0 158
79001 일반  
하위 [2]
explain
2024-02-14 0-0 182
79000 일반  
1기는 ㄹㅇ재밌게
클로로루실후르
2024-02-13 0-0 103
78999 일반  
도갤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 사람 많을듯ㅋ
다이
2024-02-06 0-0 132
78998 일반  
아무도엄나섬이네 여기
코자토엔마
2024-01-25 0-0 163
78997 일반  
헬롱
코자토엔마
2024-01-23 0-0 105
78996 일반  
하이
춘피
2024-01-08 0-0 125
78995 일반  
흑우. [3]
다이
2024-01-05 0-0 383
78994 일반  
새해 감기가 들더니 영 안났네요 ㅠㅠ 감기들 조심하세요~ [1]
잭다니엘
2024-01-04 0-0 196
78993 일반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2]
잭다니엘
2024-01-02 0-0 832
78992 일반  
도쿄구울 만화가 2편도있는거임? [2]
Aimyon
2023-12-19 0-0 351
78991 일반  
구울
Jinh
2023-12-18 0-0 157
78990 일반  
가끔 꺼내보는데
다이
2023-12-08 0-0 265
78989 일반  
도쿄구울 처음에 나왔을떄
2023-12-01 0-0 205
78988 일반  
망겜 찍먹했어요 [4]
아한
2023-11-12 2-0 640
    
1
2
3
4
5
6
7
8
9
1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