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2017년 7월 17일 이시다 스이 텀블러
예쁘시네요 | L:12/A:349
324/450
LV22 | Exp.72%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4-0 | 조회 2,083 | 작성일 2017-07-17 14:42:28
[서브캐릭구경OFF] [캐릭컬렉션구경OFF] [N작품구경OFF]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2017년 7월 17일 이시다 스이 텀블러

 

도미노의 계시(ドミノのお告げ) https://soundcloud.com/onlyifyoucallme/xutnrhqnptmr

 

본 시는, 상단 주소의 노래 관련으로 집필된 수필입니다.

노래를 들으려면 주소를 참조하십시오.

 

きみの偽物を見た。
너의 가짜를 보았다.

 

六月だった。
6월이었다.
デパートの屋上にある小さなメリーゴーラウンド、その隣のベンチで、おおきなクレープを食べていた。雲は妙に粘ついていて、まるで脂肪の膜のようだった。飛んでいた飛行機が絡め取られて、もがきながら落ちていくような気がした。
백화점 옥상에 있던 작은 회전 목마, 그 옆의 벤치에서, 큰 크레이프를 먹고 있었다. 구름은 묘하게 끈적거리고 있어서 마침 지방에 낀 망막처럼 보였다. 날던 비행기가 휘감겨서, 끌려가며 떨어져가는 것만 같았다.

 

十月にも見た。
10월에도 보았다.

 

公園の砂場で、蟻の巣をじっと見ていた。ピクニックに向かう幼稚園児たちが、その横を通り過ぎていく。並べられたドミノのように整然と歩きながら、歌を歌っていた。あるこうあるこうわたしはげんき。目を離している間に、偽物はいなくなっていた。例えば楽園があったなら、そこに蟻の巣はあるのだろうか。そこに子供たちはいるのだろうか。
공원의 모래밭에서 개미집을 바라보고 있었다. 소풍가는 유치원생들이 그 곁을 지나쳐간다. 일렬로 나열된 도미노마냥 정연하게 걸으며 노래를 흥얼거리고 있었다. 걷고 걸어서 나는 기운이 났다. 눈을 떼는 사이, 가짜는 사라지고 없었다. 만약 낙원이 있었다면 그곳에 개미집은 있는 것일까, 그곳에는 아이들이 있는 것일까.

 

三月の最初の土曜日のことだった。
3월의 첫번째 토요일이었다.

 

おおきなおなかで、真っ黒な服を着て、花屋の前にいた。木蓮の花を手に取り、少しだけ匂いを嗅ぐと、すぐに人混みの中へと消えていった。
커다란 배에 검은 옷을 덧입고, 꽃집 앞에 있었다. 목련꽃을 손에 드니 희미한 냄새가 일순간에 인파속으로 사라져갔다.

 

花屋の前にはもう、なんのしるしも残っていなかった。木蓮の香りだけをかすかに感じた。ぼくは倒れていくドミノのことを思った。
꽃집 앞에는 이제 아무런 표시도 남아있지 않다. 목련의 향기만이 희미하게 멤돌았다. 나는 쓰러지는 도미노의 일을 생각해냈다.

 

季節は連なって崩れていく。春も夏も秋も冬も、その次の春も、同化して首筋を撫でていく。ぼくは生きているが、それは塗り絵とたいして変わらない。
계절은 차례차례 무너진다. 봄도 여름도 가을도 겨울도, 그 다음 봄조차도, 하나가 되어 목덜미를 스쳐지나간다.
나는 살아있으되, 그건 색조없는 살풍경한 그림(塗り絵)과 그리 다름이 없음이라.

 

あれからもう、偽物の姿は見ていない。
그 후엔, 벌써 가짜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개추
|
추천
4
반대 0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L:37/A:466]
연동향
뭔가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모습 같아보이네요....ㅠㅠ
작가님은 계절은 차례차례 죽어간다라는 노래 구절들을 가끔씩 애용하시는듯 일러는 도저히 누군지 모르겠다.....
2017-07-17 15:25:31
추천0
notca
글의 내용은 도쿄구울일거 같은데... 일러스트는 실제 사람 인물화 느낌인데...
신경쓰이는 부분은 무채색에 자주색이랑 눈에 청록색 컬러부분..
특히 청록색이 이번 133화 컬러표지 후루타색이랑 비슷해보여서 신경 쓰이게되네요...

글에서 신경쓰이는 부분은 3월..
커다란 배 = 임신 / 검은 옷 = 장례식복장을 의미하는거 같아서..
작품 내에선 125화의 그 날이 2월말~3월초 즘으로 알고있는데
당연히 배가 나왔을리 없을테고 ......임신한 상태라는 상징적인 표현일수도 있지만..흠..

고민고민 해보다가,
이거 혹시 과거형 문장이지만 이미 일어난 일이 아니라,
앞으로 곧 일어날 암시를 쓴거 아닐까, 까지 상상이 뻗쳐지네요옼ㅋㅋㅋㅋ
지금 4월이니까 (작품내에서)이번 6월부터의 이야기..!?
언제나 알듯말듯이 영문 모를 글을 읽고 상상하는 재미로 읽는 수필이네요!
번역 감사합니다!! 문장 하나 하나 잘 읽었오요! ㅠㅠ

(이 글을 읽고 알아낸 정보는 봄에 피는 하얀 목련 꽃말은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입..니..ㅎㄷㄷ)
2017-07-18 01:32:36
추천0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0 | 댓글 1
번호| |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정보공지
스포 (스포주의)도쿄구울 결말 요약 [15]
EpRjffnr
2020-05-09 0 17534
정보공지
2018 미스터 도쿄구울 선발대회 - 결과 [7]
JUDEP
2018-09-29 1 15388
정보공지
2018 미스 도쿄구울 선발대회 결과 [15]
LadyMaria
2018-09-10 0 15671
정보공지
[인기투표] 비호감캐, 극혐캐 부문 [37]
집사야
2018-08-03 1 14727
정보공지
[인기투표] 호감캐,애캐 부문(수정-재투표좀) [24]
집사야
2018-08-03 3 7919
정보공지 5개 더보기 ▼ [내공지설정: 로그인후설정가능]
79007 일반  
저기요 도게이들...
독고룡
2024-04-23 0-0 15
79006 일반  
나는 '척안의 왕' 이다.
독고룡
2024-04-19 0-0 23
79005 일반  
23-7은
얼죽아
2024-03-15 0-0 86
79004 일반  
카네키가
얼죽아
2024-03-15 0-0 89
79003 스포  
후 간만에 정주행완료
코자토엔마
2024-03-12 0-0 97
79002 일반  
좆쿄구울 보기 시작한지 10년됐다고? ㅋㅋㅋ
카네키™
2024-02-23 0-0 160
79001 일반  
하위 [2]
explain
2024-02-14 0-0 183
79000 일반  
1기는 ㄹㅇ재밌게
클로로루실후르
2024-02-13 0-0 103
78999 일반  
도갤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 사람 많을듯ㅋ
다이
2024-02-06 0-0 133
78998 일반  
아무도엄나섬이네 여기
코자토엔마
2024-01-25 0-0 165
78997 일반  
헬롱
코자토엔마
2024-01-23 0-0 107
78996 일반  
하이
춘피
2024-01-08 0-0 126
78995 일반  
흑우. [3]
다이
2024-01-05 0-0 385
78994 일반  
새해 감기가 들더니 영 안났네요 ㅠㅠ 감기들 조심하세요~ [1]
잭다니엘
2024-01-04 0-0 198
78993 일반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2]
잭다니엘
2024-01-02 0-0 843
78992 일반  
도쿄구울 만화가 2편도있는거임? [2]
Aimyon
2023-12-19 0-0 352
78991 일반  
구울
Jinh
2023-12-18 0-0 159
78990 일반  
가끔 꺼내보는데
다이
2023-12-08 0-0 271
78989 일반  
도쿄구울 처음에 나왔을떄
2023-12-01 0-0 205
78988 일반  
망겜 찍먹했어요 [4]
아한
2023-11-12 2-0 640
    
1
2
3
4
5
6
7
8
9
1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