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구울:re 15권 카네키 켄 특별 일러스트 번역
나는 무언가 숨기는 일을 하고 있노라면, 어느샌가 턱을 매만진다.
히데는 무언가 생각을 할 때면, 뺨에 손을 갖다댄다.
하이세는 그걸 따라해, 그 역시 뺨에 손을 갖다댄다.
아키라 씨는 잃어버린 부모님을 잊지 않기 위해 머리를 땋곤 하신다.
우리에 군이 갑자기 멈춰선다는 건, 항상 무언가 골똘히 생각하고 있다는 뜻이다.
무츠키 군이 셔츠의 끝을 꽉 쥐고 있는 건, 자신의 기분을 억누르기 위함이다.
사이코는 이따금 자신의 모친을 떠올릴 때면 조용히 울곤 했다.
시라즈는 여동생과 자전거 여행을 가보고 싶다고 말하곤 했었다.
토우카는 진심을 보일 때, 오른쪽 눈으로 똑바로 나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