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소설] 댕청하지 않는 카네키 21화 - 침입
"저기 아몬씨, 쿠로나씨 이렇게 불러도 괜찮을까요?
히나미에게 있어서 타키자와는 아오기리 시절 알고 지냈지만 아몬과 쿠로나와의 대화는 처음이었다.
"상관없다"
"원하면 언니라고 불러도 좋아, 히나미 양... 이었던가?
쿠로나는 웃으면서 말했다.
"네, 저... 쿠로나 언니"
히나미는 쑥쓰러워 하며 답했다.
"어머 누구랑 다르게 귀염성이 있네"
"야스히사, 너 이런 성격이었나?"
아몬이랑 쿠로나는 아몬이 아오기리 탈출 후에 만났고 따로 행동할때도 있었지만 루시마에 도착까진 한 배로 이동하기도 했었다.
"오빠의 얘기에 따르면, 여러분은 RC게이트를 통과할 수 있을거라고 하니 여러분이 돌입 하도록 하세요. 저는 이곳에서 내부 소리를 들으면서, 여러분이 최대한 돌발 상황과 마주치지 않도록 무전 하도록 할께요"
"알았다, 그럼 가도록 하지"
셋은 에어컨 수리업체 직원으로 분장했다.
들어가려는 사람을 붙잡은 결과 수리업체 직원이었기 때문이다.
찌는듯한 여름.
이대로 에어컨을 수리하지 않으면 CCG직원이 다 쪄죽일지도 모르는 일이었지만, 신경쓰지 않기로 했다.
들어가는데 전부 CCG출신이란게 걸렸다.
알아보면 어쩌나 하면서 고개를 내리깔고 모자로 얼굴이 잘 안보이게 했다.
그나마 쿠로나는 잘 모를지도 모르지만 수리업체 직원으로 보일 외모와 체구가 아니다.
그런데 수리업체에서 찾아왔다고 입구에서 말하자 너무나도 시원스럽게 들어가라 했다.
죽겠다고 빨리 고쳐달라며,
에어컨은 중대사다. 어쩌면 구울이상으로
그리고 RC게이트에 대한 과신이 불러온 결과 이기도 했다.
어차피 구울이라면 경보가 울린다. 그러기에 RC게이트를 넘으려는 사람이라면 굳이 의심할 이유도 별로 없었다.
히나미가 수사관들과 마주칠 것 같으면 파악해 우회하도록 도왔다.
그 덕에 너무나도 시원스레 치교박사의 연구실에 도착했다.
수사관들이 루시마와 배 출항에 나가있던 탓에 사람수가 적은 덕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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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이 치교박사의 연구실로 들어가자 치교박사는
"에어컨 수리 위치는 여기가 아닌데요? 저쪽으로..."
"치교박사님, 저입니다. 아몬 코타로 입니다."
아몬은 모자를 벗으며 치교박사의 말을 끊었다.
"이거 코타로군 아닌가?"
"그래 카노우 박사한태 강제로 수술 받았다는 소식은 전해들었네만 고생이 많았네"
"저기 박사님, 급한데 용건을 말씀드려도 되겠습니까?"
"그래 그래, 아 쫓기는 몸이었지?"
셋은 경계하고 있었으나 경보벨을 누르는 움직임은 없었다.
"마도 아키라 수사관이 위험합니다. 치료를 부탁드립니다."
"그래 상황을 보아하니, 같이 오진 않은것 같군. 하지만 할말은 그게 단가? 내 자네는 믿으네만 그걸론 부족하다네."
아몬은 말의 뜻을 파악했다.
치교박사를 설득해서 가고 돌려 보내더러도, 납치 협박 당한걸로 하면 괜찮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도 치교박사에 있어선 CCG에 대한 배신.
"실은 카네키 켄, 아니 사사키 하이세와 함께 행동하고 있습니다. 그는 와슈가를 타도할 모양입니다."
"자네도 그말인가?, 왜 잡힌 타카츠키 센의 소설에 와슈는 구울의 협력자라 하던가?"
"아뇨. 와슈는 구울의 협력자가 아니라 구울입니다."
이어서
"사사키가 마루데 특등이 와슈 국장한태 쏜 총 자국이 이마에 있는걸 직접 보았다 전했습니다."
치교는 그걸 듣고 1초간 멍하니 벙 쪄있었다.
그러더니 움직이며 가방에 짐을 넣기 시작했다.
"뭐하고 있나? 그쪽에 짐을 가방에 좀 담아주게"
치교박사는 캐리어를 던졌다.
세명은 1초간 벙 쪄있다가 필요해 보이는 짐들을 담기 시작했다.
그때 무전음이 들려왔다
"아몬씨? 모두들?, CCG에서 빨리 벗어나는게 좋을것 같아요. 우리 외에 침입자가 있고 전투가 벌어지려는 모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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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화 후루타와 카이코 등장
근데 직접 쓰는 소설이면 완결까지 다 잡아두고 하겠는데
팬픽으로 즉각 전개를 수정하는 방식이라 뒷내용이 정해진게 없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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