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이쌤 이름의 떡밥
'물 수' 자를 '스이' 라고 읽는데,
수는 오행의 다섯 번째이자 마지막, 그리고 모든 것의 근본이거든요.
다섯 번째니까 5의 타로 숫자점 풀이를 보면,
5는 격변의 숫자로 위기를 나타냅니다.
5는 또한 현재의 상황에 대한 적응력을 발휘해야할 필요성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타로에서, 숫자5는 탐험, 새로운 도전, 여행, 붕괴와 분열, 새로운 기회와 불확실성에 관한 숫자입니다.
이걸 이래저래 해석해서 껴맞추면
도굴의 주제는 주인공의 붕괴와 분열, 그리고 도전에 있습니다.
카네키는 실제 굴려지고 붕괴하는 동시에 분열해서 이젠 셋이나 되었죠..
그리고 계속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죠. 인간에서 구울의 존재로, 다시 수사관이 되어 인간의 삶을 살고자 하는 걸로 보이지만 결국 그는 구울이기에 반쪽짜리 삶을 살고 있죠. 사실 처음 카네키가 반구울이 될 때보다도 지금이 어중간합니다.
그리고 아마 새로운 모험 타령하는걸 보면 결말이 열린 결말로 끝날지도 모르고요..
새로운 기회와 불확실성이란건 카넥기가 새롭고 불확실한 것들을 쫓다 붕괴하고 분열하고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고...하는 작중 전개가 연상되네요.
물론 저의 개 억측입니다만ㅋㅋㅋㅋㅋㅋ몇몇은 좀 소름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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