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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타의 문신에 쓰인 경구의 전문(全文)에 대하여 & 경구의 저자(Marcus Valerius Martialis)에 대한 읽을거리
우주의역사 | L:0/A:0
130/230
LV11 | Exp.56%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18-1 | 조회 13,318 | 작성일 2015-07-11 04: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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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타의 문신에 쓰인 경구의 전문(全文)에 대하여 & 경구의 저자(Marcus Valerius Martialis)에 대한 읽을거리

 
 
우타의 여러 특징이 베일에 싸여 있지만
외적으로 드러난 요소들 중 도드라지는 것이 라틴어로 된 목의 문신입니다.


Nec possum tecum vivere nec sine te. ]
"나는 당신 없이 살 수 없다.
나는 당신과 함께 살 수 없다"
 

이 구절은 고대 로마 제국의 시인인 "마르티알리스(Marcus Valerius Martialis, 40~102?)"가 쓴 경구의 일부입니다.「에피그램(Epigrams)」 12권 46번째의 것이지요.
그 라틴어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 Difficilis facilis iucundus acerbus es idem:
Nec possum tecum vivere nec sine te. ]

- Martialis, from Epigrams XII, 46


https://en.m.wikiquote.org/wiki/Martial < 이곳에 위 격언의 영문 해석이 있어, 이를 옮깁니다.
원문이 라틴어이기에, 이에 대한 영문 해석도 여러 버전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대체적인 뜻은 비슷하더라도 조금씩 표현이 다릅니다.

(문학이나 시에 대한 조예가 부족하여, 번역이 투박하고 오역의 소지가 많습니다.
문제사항을 발견시 자비로운 마음으로 알려주세요)


#1. 
Captious, yet complaisant, sweet and bitter too,
I cannot with thee live, nor yet without thee.
흠 잡기 잘하고, 그럼에도 잘 속으며, 달콤하고도 씁쓸하기에, 
나는 그대 없이 살 수 없으며, 그럼에도 그대와 함께 할 수 없도다.

#2. 
Difficult or easy, pleasant or bitter, you are the same you: I cannot live with you—or without you.
까다롭고도 편안하고, 상냥하고도 씁쓸한, 너는 같은 너로구나.
나는 너와 함께 살 수 없으나, 너 없이 살 수도 없다.

#3.
Difficult easy-going, likewise you are sweet [and] sour: I am able to live neither with you nor without you.
마치 그대가 달콤하고도 신맛이 나듯
편안하기란 어려워
나는 너와 함께 살아갈 수 없으며
너 없이 살아갈 수도 없도다.

#4.
You are difficult and easy.
you are pleasant and harsh;
I can't live with you and I can't live without you.
너는 까다롭고도 편안하고
너는 상냥하고도 혹독하구나
나는 너와 함께 살 수 없고
나는 네가 없이 살 수 없다.
 
 

이상의 맥락으로 해석이 됩니다.
 

전체 경구의 내용을 따르면, 대상이 되는 인물은 무척 입체적인 성격(혹은 화자와의 관계성)을 가진 인물로서, "상냥하면서도 혹독하고", "까다로우면서도 편안한", "달콤하고도 신" 인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언어의 장벽과 검색능력의 미숙으로, 시인 마르티알리스가 저 경구를 지을 때 어떤 상황이었고+시에 등장하는 대상이 어떤 사람이었는지는 찾아내지 못했습니다-_-;


부족한 정보 하에서나마, 당해 시가 가리키는 인물의 특징은 3가지 정도로 축약할 수 있겠습니다 : 

a. 내적 갈등을 유발시키는 양면성을 가진 인물로, 대하기가 쉽지 않다.
b. 애증의 대상이거나, 애증에 준하는 복합적인 감정의 대상이다.
c. 애정을 상쇄할 만한, '함께 할 수 없는' 이유가 존재한다.
 
 
 
왜 '너 없이 살 수 없지만, 너와 함께 살 수 없는'가?
왜 해당 인물에 대한 감정은 복합적으로 형성되는가?
 
우타는, 카네키에게 문신의 글귀에 대해 설명하며 이렇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
 
 
 
 
"모두 여러가지를 생각하고 있으니까, 서로 이해하기가 어렵다"
 
즉, 우타는, 성격이나 이념의 문제로 인해서 특정 인물과 결별하거나 소원해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니면 소속된 집단이 그런 문제로 사분오열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그러한 생각을 하게 되었을수도 있겠습니다.
 
도쿄구울에 등장하는 조직은 굉장히 다양합니다. 지금까지 나온 조직만도 구울측에서는 'V', '아오기리나무', '피에로마스크', (조직이라고 하긴 어렵지만)':re(구 안테이크)', 그리고 츠키야마나 로제발트 가문이 있지요. 인간측에서는 도쿄 구울대책국(CCG) 외에도 외국의 구울대책국(독일 등), 독일 구울연구소 등이 존재하는데, 또 그 내부에서도 파벌이 갈립니다. 심지어 햇병아리CCG인 쿠인쿠스 반 내부에서조차 서로의 입장이나 추구하는 바가 달라 갈등을 일으키죠.
 
대상이 어떤 형태인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집단, 부모, 형제, 친구, 연인 등..). 하지만 우타라는 인물은 "소중하지만 이해하기 어려운 것", "소중하지만 함께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 가르쳐주는 역할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개인적인-사사로운- 애정과는 별개로, 인간이나 집단의 관계를 결정짓는 요소는 참 다양합니다. 집단이 정하는 이념, 폭력에 대한 관점, 종족이나 민족에 대한 관점, 경제적 성향, 정치적 성향, 종교적 성향, 심지어 사소한 취향까지도요. 놓을 수 없는 과거의 업보, 원한의 굴레가 발목을 잡을수도 있습니다. 혈육이 얽힌 문제라면 더더욱...
 
그러나, 그럼에도 사랑하거나, 사랑함에도 불구하고 가까이에서는 견딜 수 없는 존재가 있기 마련이지요.
 
(구울과 구울수사국 사이에서 샌드위치 신세인 하이세라면 더더욱 느끼게 될 감정이겠군요-_-;)
 
앞으로 2부의 전개방향도, 인물들의 "사사로운 감정과 별개로" 입장이나 이념의 차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휘말리고 안좋게 치닫는 사건들이 많겠지요.
 
 
 
 
 
 
이하는 문신의 경구를 지은 시인 마르티알리스에 대한, 도쿄구울의 내용과 조금 동떨어진 내용의 읽을거리입니다.
 
시인의 성격에 대해 참고할 만한 것 같아 첨부하였지만, 
단순한 외부정보글에 가깝기 때문에 읽으셔도 안 읽으셔도 무방합니다.
 

* 마르티알리스(Martials; Marcus Valerius Martialis, 40~102?) - 출처는 인터넷 위키백과 등

- 에스파냐 출생, 고대 로마의 시인. 
- 현존 14권의 작품이 있는데, 거의가 경구(警句; epigram). 
- 경구: 짧지만 사람의 마음을 찌르는 날카로운 말. 가지 각색의 음률로 쓰인 2-3행부터 20행까지의 단시 형태를 갖고 있다.
- 풍자 시인: "마르티알리스는 이 경구를 빌어 모든 인간의 통속성에 대하여 통렬히 풍자했다.
온갖 인물과 사건에 관한 시사적 풍속적 재료를 종횡으로 구사하여 그 당시 사람들의 생활 자체를 묘사했다는 점에서 로마 생활상 연구자료로도 활용되었다. 그 중에는 외설적인 내용이나, 황제에게 바친 후안무치한 어용시인적 아부의 시도 포함되어 있으나 시인의 가치를 손상시키는 정도는 아니다. 마르티알리스는 때로 현상의 배후에 있는 인간성의 참된 모습을 예리하게 파헤쳐 잔인하리만큼 풍자가가 된다."
- "그 가운데에는 “쇠붙이나 돌로써 신성한 얼굴을 만드는 사람이 신(神)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것에 기도하는 사람이 신을 만든다.”는 등 격언적으로 유명해진 것도 많다."
 


* 마르티알리스의 대표적인 격언들 - http://en.wikiquote.org/wiki/Martial

그러한 마르티알리스가 남긴 격언 중에는 유명한 것이 많은데, 대표적인 격언 몇 개를 번역하여 올립니다.
(역시, 오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알려주시면 바로 시정하겠습니다.)

Lasciva est nobis pagina, vita proba.
My poems are naughty, but my life is pure.
나의 시들은 무례하나, 나의 삶은 순수하다
- I, 4.

Non est, crede mihi, sapientis dicere ‘Vivam’:
Sera nimis vita est crastina: vive hodie.
Believe me, wise men don’t say ‘I shall live to do that’, tomorrow's life is too late; live today.
날 믿게. 지혜로운 사람은 '난 그걸 하기 위해 살아갈 것'이라고 말하지 않는다네. 내일의 삶은 너무 늦어. 오늘을 살게.
Variant translation: Tomorrow will I live, the fool does say; Today itself's too late; the wise lived yesterday.
바보가 말하길, 나는 내일을 산다고 하지.
오늘 그 자체도 너무 늦어.
지혜로운 사람들은 어제를 살았다네.
- I, 15. 

Stop abusing my verses, or publish some of your own.
내 시를 남용하길 그만두고, 당신 걸 출판하길.
- I, 91.

You complain, friend Swift, of the length of my epigrams, but you yourself write nothing. Yours are shorter.
잽싼 친구여, 자네는 내 시의 길이를 불평했지만, 자네는 자네 스스로 아무것고 쓰지 않았네. 자네 것이 더 짧잖아.
- I, 110

I do not love thee, Sabidius, nor can I say why; this only I can say, I do not love thee.
사비디우스, 나는 그대를 사랑하지 않으며, 이유를 말할 수도 없을 것일세. 이건 그저 내가 말할 수 있는 전부라네. 나는 그대를 사랑하지 않아.
- I, 32

Turpe est difficiles habere nugas,
Et stultus labor est ineptiarum.
Disgraceful 'tis to treat small things as difficult;
'Tis silly to waste time on foolish trifles.
부끄러운 건 작은 일을 어려운 것만큼 다루는 것
바보는 어리석은 사소한 일에 시간을 낭비한다.
- II, 86

Sit mihi verna satur: sit non doctissima conjux:
Sit nox cum somno: sit sine lite dies.
Give me a well-fed slave: a wife that's not too clever:
Sound sleep at night, and days from quarrels free.
내게 잘 먹인 노예를 주시오: 마누라는 너무 똑똑하지 않아.
잘 잘 수 있는 밤, 분쟁의 나날로부터의 자유.
-II, 90

Simpliciter pateat vitium fortasse pusillum:
Quod tegitur, magnum creditur esse malum
Conceal a flaw, and the world will imagine the worst.
흠을 숨기면, 세상은 최악을 상상할 것이다.
- III, 42.

Semper eris pauper, si pauper es, Aemiliane;
Dantur opes nulli nunc, nisi divitibus.
If poor you are, poor you will always be,
For wealth's now given to none but to the rich.
만약 당신이 가난하다면, 당신은 언제나 빈곤할 것이요
부자는 지금은 아무것도 주어지지 않아도 부자를 향해 있을 것이다.
- V, 81

You ask what a nice girl will do? She won't give an inch, but she won't say no.
자네는 멋진 소녀가 할 것에 대하여 물었지.
그녀는 조금만 잘 해줘도 기어오르지는 않겠지만
아니라고 대답하지는 않을 것일세. 
- IV, 71.

Divisum sic breve fiet opus.
Divide the work and thus you'll shorten it.
일을 나누면, 자네는 그걸 더 줄일 수 있을 걸세.
- IV, 83

Si post fata venit gloria, non propero.
If glory comes after death, I hurry not.
만약 영예가 죽음 뒤에 온다면, 나는 서두르지 않겠네.
- V, 10

Quisquis ubique habitat, Maxime, nusquam habitat.
He has no home whose home is all the world.
A man who lives everywhere lives nowhere.
어디서나 사는 남자는 어디서도 사는 게 아니지.
(국내번역: 어느 곳에나 가정이 있는 자는 가정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 V, 73

Vita non est vivere, sed valera vita est.
Life is not living, but living in health.
삶은 살아있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살아있는 것이다.
- VI, 70

Accipe quam primum; brevis est occasio lucri.
Take while you can; brief is the moment of profit.
자네가 할 수 있는 동안 하여라.
수익의 순간은 짧다.
- VIII, 9.

Laudas balnea versibus trecentis
Cenantis bene Pontici, Sabelle.
Vis cenare, Sabelle, non lavari.
You praise, in three hundred verses, Sabellus, the baths of Ponticus, who gives such excellent dinners. You wish to dine, Sabellus, not to bathe.
사벨루스, 자네는 훌륭한 만찬을 대접한 폰티쿠스의 욕조에 대해 300개의 시에서 칭찬했지.
사벨루스, 자네는 만찬을 원하는 것이지, 목욕을 원하는 것이 아니네.
- IX, 19.

Ampliat aetatis spatium sibi vir bonus. Hoc est
Vivere bis vita posse priore frui.
Virtue extends our days: he lives two lives who relives his past with pleasure.
미덕은 우리 나날에 뻗어있네: 그는 두 개의 삶을 사는데, 기쁨과 함께한 과거를 회상하기 때문이지.
- X, 23. 

Neither fear your death's day nor long for it.
자네가 죽음에 이르는 날을 두려워하지도 갈망하지도 말게.
- X, 47. 

Ardua res haec est opibus non tradere mores.
'Tis a hard task not to surrender morality for riches.
부자들에게 도덕성을 포기하기란 어려운 일이 아니네.
- XI, 5, 

The mode of death is sadder than death itself.
죽음의 수단은 죽음 그 자체보다도 더 슬프다네.
- XI, 91.

Fortuna multis dat nimis, satis nulli.
Fortune to many gives too much, enough to none.
행운은 너무 많은 것을 주지만, 충분하지는 않다네.
- XII, 10

He who refuses nothing... will soon have nothing to refuse.
아무것도 거절하지 않는 사람은... 곧 거절할 것이 아무것도 없게 될 걸세.
- XII,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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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옹잉
....쭉 내렸습니다
뭔가 심오하네요
2015-07-11 06: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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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역사
우타는 아직 밝혀진 게 많지 않지만, 작중에서 존재감이 꽤 있지요. 어쩔 수 없는 입장의 차이나 인간관계의 복잡한 단면을 보여주는 인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문신의 글귀가 풍자시인 마르티알리스의 것이라는 것도 인상깊었구요. (저 시인에 대해서는 저도 조사하다 알게 되었어요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5-07-11 12: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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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인
대단합니다. 라는 말밖에 안나오네요.
2015-07-11 10:10:12
추천0
우주의역사
저런 문학작품들을 능수능란하게 그림 속에 풀어내는 작가님이 감탄스러울 뿐입니다. 독문학+일문학에 라틴문학까지 진출-_-;; 정말 예전에 어느 분 말씀처럼 작가님이 떡밥노트를 따로 작성하고 계시지 않은가 싶어요
매번 잘 읽어주시고, 남겨주시는 코멘트에 감사드립니다! : D
2015-07-11 12:33:28
추천0
피에로우타
정말 이렇게 유익한글은 추천으로도 모자라네요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2015-07-11 10:41:57
추천0
우주의역사
마르티알리스 에피그램은 웹상에서 공식 번역본을 못 찾았는데, 어쩌면 큰 도서관에는 자료가 있을 것 같아요.
부족한 글임에도 불구하고 유익하게 봐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노력하겠습니다 ;ㅅ;!
2015-07-11 12:37:21
추천0
[L:20/A:426]
송리우
3줄요약없나여. .
2015-07-11 11:45:02
추천0
우주의역사
전반부(도쿄구울 관련내용) :
1. 우타 목에 문신된 글귀의 풀버전이 있다.(마르티알리스 경구)
2. 해석하면, 우타에게는 '애정과 상관없이' 입장이나 이념의 차이로 결별했거나 소원한 관계인 대상이 있는 듯 하다.
3. 하이세의 입장도 마찬가지가 될듯

후반부: 마르티알리스에 대한 간략한 정보+대표적 격언들

입니다 : >
2015-07-11 12:46:32
추천0
[L:47/A:355]
Hera
라틴어 명언하면 탑3가 저거죠 ㅜㅜ 심오한말,,
2015-07-11 12:47:45
추천0
우주의역사
짧은데도 마음에 남는 잔상이 짙은 매력적인 명언이죠! 여러 생각을 하고 각자의 상황에 대입해서 생각해보게 되요 : D
거의 2천년 전의 격언인데도 현대인의 마음에 참 신선하게 느껴지는 게 무척 신기합니다.
2015-07-11 13:32:25
추천0
냐인
오 이런뜻이 있었다니
와 정말 엄청나네요
2015-07-11 12:48:36
추천0
우주의역사
저도 조사하다 문신의 글귀가 전부가 아니었다는 걸 새로 알게 되었어요 ㅋㅋ 도쿄구울은 정말 떡밥 하나하나의 스토리텔링이 풍부한 것 같아요
2015-07-11 13:36:43
추천0
레이0
또 이렇게 좋은 글을 하나 알게 되네요.도쿄구울은 공부하는 마음으로 보게 됩니다 정말..ㅠㅠㅠㅠㅠ
2015-07-11 17:57:34
추천0
우주의역사
저도 도쿄구울 때문에 갑자기 문학에 눈을 떴어요 ㅋㅋㅋ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카프카도 다시 읽어보고 싶더군요.(어릴땐 뭔지도 모르고 읽었었기에..ㅜㅜ) 한 작품 때문에 많은 고전들에 눈을 돌리게 된다는 게 정말 놀라운 일이에요 ㅎㅎ
2015-07-11 23:24:21
추천0
무다
감사합니다. 저 문구가 뭔가 있는거 같은데..
이렇게나마 알려주셔서.
카네키가 더 힘들어 질 것 같네요
2015-07-11 23:02:47
추천0
우주의역사
2부 초반부터 비극이라고 작가님이 여러번 작중에 언급하셔서, 아마도 카네키는 1부보다도 더 처참하고 힘든 일을 겪을 것 같아요. 물리적인 고통 뿐만 아니라 주변사람들 관계 때문에..-_-; 우타는 그런 사회관계의 필연적인 고통을 깨달은 것 같은데, 카네키는 아직 어리고(만 22,23세...) 너무 심성이 여리고 선하죠. 어쩔 수 없는 흐름을 예고하는 부분 같기도 합니다 ㅠ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5-07-11 23:30:37
추천0
[L:4/A:58]
kente
와... 전 저 시가 구울들은 사람과 같이는 못살아가지만 사람 없이는 못살아간다로해석하고 넘어갔었는데...대단하시네요 ㅇㅁㅇ
2015-07-12 00:53:21
추천0
우주의역사
그렇게도 해석할 수 있는 것 같아요. 한 마디 말에도 여러 의미가 중첩될 수 있으니까요 ㅋㅋ 저도 말씀해주신 점을 새로 알게 되었어요. 저 글귀가 인간과 구울의 공존으로도 생각할 수 있는 말이었던 줄은... 이것이 도쿄구울을 보는 묘미이지요! : D
감사드립니다!
2015-07-12 14:50:25
추천0
오덕기리죠
내용도 내용입니다만 시 내용이 와닿는게 많네요

수고하셨습니다!!
2015-07-14 04:52:58
추천0
우주의역사
거의 2000년 전 사람의 말이 현대인에게도 와닿는다는게 놀랍기도 합니다. 문명은 변해도 사람은 잘 변하지 않는 것 같아요. 잘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D
2015-07-15 23:32:39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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