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페제 2기 3화 말인데요.. 좀 작붕을 피해간 느낌이랄까.

책으로 읽으면서 키리츠구와 세이버, 그리고 랜서의 한맺힌 절규가 소름끼치도록 안타까웠기에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요-

몇몇 확대 씬, 전투 씬에만 공을 들이고 대부분의 대화씬을 원거리 카메라로 표현해놨더군요. 솔직히 대화가 흐를수록 클로즈업을 통한 절규, 한탄, 매도 등등을 공들여 표현했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나은 퀼리티를 보여줄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실제로 원거리 에서 대화하는 장면 보면 대부분 똑같은 장면의 반복과, 지금껏 나온 것에 비교해선 떨어지는 퀼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아아 뭐~ 그래도 다른 애니보단 100배 더 나은 OVA급 퀄리티지만요 ㅋㅋ

그래도 이번화ㅜ 몇몇 전투씬에만 공들이고 교묘하게 대충 만들었다는 느낌을 피할수가 없네요ㅜ 역시 제작진의 체력은 저번 1, 2화로 한계를 드러낸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