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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검신]진주인공 백련교주의 스펙에 대해 알아보자
天魔ㆍ夜刀 | L:40/A:105
LV8 | Exp.15%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451 | 작성일 2017-02-04 21:4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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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검신]진주인공 백련교주의 스펙에 대해 알아보자

본문이 포함돼있으니, 긴 거 읽기 귀찮은 츄잉여들은 아래의 요약을 읽도록 하자. 오늘도 오랜만에 마이너 작품 홍보하러 왔다.

진주인공 엔젤교주님으로 vs하자... 헤헤

 

 

 

[ 노멀 버전 ]

 

공격력

 

주변에서 초인병들이 몰려드는 기척이 느껴졌다. 교주와 호법사자들이 이미 꽤 처치해 둔 흔적이 있었는데도 이 곳이 제일 중요하다 여기는지 쉴새없이 적의 증원군이 몰려드는 것이다. 교주가 놈들을 보자 귀찮다는 듯 자신의 손을 꽉 쥐었다.

 

 

[죽어라.]

퍼버버벙

[크에에엑!!]
"……!"

장내에 있던 모든 고수가 경악했다. 그저 손을 쥔 것 뿐이었는데, 몰려들었던 20여체의 용인들이 일격에 분쇄당했기 때문이다. 용인의 전투력은 초절정고수에 못지 않았는데 단숨에 학살해버리는 모습은 가히 인간의 무공을 초월해있었다. 나는 물론이고 호법사자라고 해도 저 권능을 흉내낼 수조차 없었다.

단순하게 손을 말아쥐면 의념을 통해 20마리가 넘는 용인들을 터뜨려 죽일 수 있습니다.



[흠, 거추장스럽군.]

백련교주는 일 장을 내뱉어서 황궁 태룡전을 완전히 박살내 버렸다.

콰과과광!!

보통 건물이 부숴지면 잔해와 구조물이 떨어지기 마련인데, 백련교주의 장력이 너무나 압도적이라서 태룡전이 통째로 허공으로 치솟는 것 같았다. 이윽고 잔해마저 올올히 태워지듯 사라지자 말끔한 허공이 나타났다.

'저, 저게 사람의 무공인가?'

나는 기가 질렸다. 태룡전을 장력으로 부수는 것은 나도 어떻게든 할 수 있겠지만, 교주가 보여준 신위는 내 최대출력을 수십 배는 상회했기 때문이다.
#
주작이 죽었는데도 팔진도는 해제되지 않고 남아 있었다. 그런데 교주가 방금 날린 개세적인 일 장에 팔진도가 근원까지 뿌리뽑혀서 한방에 소멸되버린 것이다. 팔진도가 보패급 결계라는 걸 알고 있는 나로서는 기가 막힐 수밖에 없었다. 교주의 무공은 도저히 인간이라고 볼 수 없었다.

일 장을 내뻗으면 황궁을 통째로 날려버릴 수 있고, 보패급 결계인 팔진도도 뿌리째 뽑아버릴 수 있습니다.



퍼걱!

바로 그 때였다. 난데없이 연금술사의 몸뚱이가 육편이 되어서 흩어져 버렸다. 너무나 갑작스러운 일이었기에 연금술사와 대화하던 황제는 물론 나와 미호까지 놀랄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육합전성이 장내에 울려퍼졌다.

[아주 잘 했다, 백웅. 생각보다 아주 좋은 상황이 만들어졌다.]

저벅...

근처의 나무 뒤편에서 백련교주와 한백령이 걸어나왔다. 마치 처음부터 거기에 있던 것처럼 자연스러운 모습이었다. 나는 순간적으로 방금 전에 연금술사가 터져죽은 게 백련교주의 한 수 였다는 것을 깨달았으며, 나도 미호도 그 공격의 전조를 전혀 알 수 없었다는 사실에 소름이 돋았다.

아무런 전조도 뭣도 없이 의념을 이용해 원거리에서 적을 터뜨려 죽일 수 있습니다.



백련교주가 외쳤다.

[하압!]

단순한 기합.

콰과광!

그러나 백련교주의 기합이 터져나오는 순간 달기의 몸이 크게 타격을 받은 듯 뒤로 날아갔다. 순식간에 산 두 개는 되는 거리를 날려간 달기는 당황한 듯 비틀대다가 이를 부드득 갈았다.

[방어막만 건재했어도 네깟 놈이...]

백련교주가 말했다.

[원영의 경지를 얕보지 마라.]

단순한 기합으로 산만한 크기의 달기를 산 두 개 거리만큼 날려버릴 수 있습니다.



백련교주의 움직임이 한 순간, 시야에서 사라졌다. 그것은 팔선 중 최강이라 불리는 검선 여동빈조차도 일순간 백련교주의 움직임을 놓쳤다는 의미였다. 도저히 생명체라고 볼 수 없는 지경까지 움직임을 가속한 백련교주는 잠시 후 태극(太極)을 소환했다.

태극은 달기의 지척까지 근접해서는 점점 커졌다. 일그러진 태극의 사이로 백련교주는 일 수(一手)를 내뻗었고 이윽고 거대한 손바닥이 나타났다. 달기가 당화하는 사이에 백련교주가 일 타(一打)를 가했다.

꽈광

마치 천수관음과 같았다. 여동빈의 인식세계에서도 흐릿하게밖에 보이지 않을 정도의 극속(極速)으로 가속한 백련교주의 한 수 한 수는 산악을 무너뜨리는 거력을 담고 있었다. 등 뒤에서 흐르는 극광(極光)은 마치 천마(天魔)를 양복시키는 광채처럼 느껴졌다. 검선 여동빈이 옆에서 찬탄했다.

[인간으로서 어찌 그런 경지에...]

일그러진 태극 속에서는 오로지 교주만이 자유로웠다.

더욱 무서운 것은 교주의 움직임이 너무 빠른 데다가 수백 개의 진영(眞影)이 만들어져서 위력이 수백 배나 높아진다는 점이었다. 일 장이 쏟아졌다 싶으면 그자리에는 수백 개의 장력이 스쳐지나갔고, 광륜(光輪)이 이따금씩 소환되어서 달기의 전신을 갉고 지나가기도 했다.

초음속 이상인 여동빈도 제대로 인식할 수 없는 속도, 최소 극초음속 이상의 속도를 갖고 있으며 태극을 소환해 일 타를 내리치는 공격은 산악을 무너뜨릴 정도로 강력한 힘이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움직임이 너무 빨라 진영이 생기면서, 그 공격의 위력은 수백 배로 강해집니다.



방어력

잠시 후 공격을 퍼붓던 백련교주에게 달기가 입김을 토해냈다. 달기의 저 화염은 고대에 일개 국가를 불태워버렸을 정도의 엄청난 위력을 담고 있었다. 방금 전에도 흉신의 주문을 몰아낼 정도로 강력했다. 게다가 과거 전력으로 보면 여동빈이 펼쳐낸 화룡 소환을 무마시킬 정도의 위력이었던 것이다.

위이이잉

[나는 오행의 주인이다!]

그러자 백련교주는 합장을 하며 전신에서 광영(光影)을 내뿜었다. 태극은 백련교주의 몸으로 되돌아가더니 이내 오행의 형상을 만들었다. 거대한 냉기와 한기가 흘러나오더니 한순간에 내뿜어졌고, 달기의 화염은 티끌만큼도 백련교주의 몸을 상하게 하지 못했다. 달기가 당황했다.

[아니?!]
[오행 수극화(水剋火). 그것도 몰랐나?]

고대에 일국을 불태웠다는 달기의 화염을 상처 하나 없이 방어합니다. 저 달기의 화염은 최소 남한의 1.5배 이상을 일격으로 태워버릴 수 있는 정도.



[모두 도망쳐라!]

지이잉

백련교주의 몸 주변에 수십 수백 개나 되는 만다라(蔓茶羅)가 떠올랐다. 그리고 교주의 몸은 당장이라도 꺼질듯한 불꽃처럼 엄청난 크기의 영기를 피워올렸다. 아마 달기와 싸울 때도 최대전력을 보존하고 있던 교주가 최대의 무공 경지를 시전하고 있는 게 분명했다. 저 경지가 무엇인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세간의 초절정고수들이 상상하기도 힘든 경지일 것이다.

우우웅

[심천무량(心天無量)!]

격렬한 진동이 솟아오름과 동시에 다시 한 번 개구리 손바닥이 앞으로 내리쳤다. 교주는 허공에서 가부좌를 튼 채 그 공격을 만다라의 방패로 막아내었으나, 이번에는 그의 양쪽 귀가 퍽하고 떨어져 나갔다. 신의 힘에 정면으로 대항하는 대가로 계속해서 사지가 떨어져 나가는 끔찍한 모습이었다.

상대방을 주살해버리는 '권능'이라고 표현되는 차토구아의 공격을 심천무량을 통해 방어합니다. 대신 공격을 한 번 방어한 것으로 사지가 떨어져 나갑니다.



특수능력

"당신의 힘이라면 내 언령을 무시하고 나를 죽일 수 있을거요. 물론 나는 쉽게 죽어주지 않겠지만, 백련교주 당신의 권능이라면 가능할 지도 모르지. 하지만 그 뒷감당을 할 수 있겠소?"

황제가 사황(史皇) 창힐에게서 부여받은 '언령'을 무시합니다.



"크어어억..."

백련교주가 허공에서 뭔가를 쥐는 동작을 하자 황제는 발버둥을 치며 허공으로 끌려올라갔다. 교주가 의념으로 황제를 압박하는 모양새였다. 황제가 괴로워하며 손발을 마구 휘두르는 모양새는 추하기 그지 없었다.
#
백련교주가 슬며시 앞으로 손을 뻗었다. 그 기색을 알아챈 주작이 눈을 부릅떴다.

"안돼!"

퍼버벅

다음 순간 주작의 몸이 크게 폭발하며 뒤로 튕겨져 나갔다. 주작은 큰 부상을 입은 듯 땅에 누워서 피바다 속에서 꿈틀거렸다. 하지만 백련교주의 한 수에 진정으로 당한 것은 주작이 아니라 황제였다. 황제는 아예 산산조각이 나서 육편조각이 되어 있었다.

황제는 창힐에게서 언령과 불사를 받았지만, 그 불사를 무시하고 살해하는 게 가능합니다.



[잘 됐군. 그러면 호법사자를 부르겠다.]
"나머지 둘은 멀리 떨어진 곳에 있어서 당장 데려오기 힘들텐데..."
[걱정 마라.]

백련교주는 갑자기 자신의 두 손을 모았다. 그러자 손등에 이상한 문양이 떠오르더니 빛을 뿜어냈고, 백련교주가 기력을 집중하자 그 빛은 마치 태양처럼 밝아졌다.

파앗!

"......!"

다음 순간 호법사자 용비천과 독고준이 눈 앞에 나타나 있었다. 그들은 나타나자마자 교주에게 부복했다. 마치 이 일이 이상할 것도 없다는 기색이었다. 내가 놀라서 그들을 쳐다보자 교주가 말했다.

[놀랄 것 없다. 이것은 백련교주의 권한이다. 호법사자를 원할 때 소환할 수 있지.]

호법사자가 아무리 멀리 떨어져있어도 백련교주의 권한을 통해 소환할 수 있습니다.

 

월요와 수요가 공명하기 시작했다. 달기는 백련교주와 호법사자들에게 계속 밀리면서도 그 기색을 눈치챈 듯 그 자리를 벗어나려고 했다. 하지만 백련교주가 그 발악을 눈치채고는 갑작스럽게 기술을 사용했다.

[현겁(賢劫).]

시간이 극단적으로 느려졌다. 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 그랬다. 이건 단순히 심적권청의 세계에 들어가서 시간감각이 느려지는 수준이 아니었다. 더더욱 느려져서 세상의 만물이 아예 멈춰보이는 것처럼 뇌가 쪼그라드는 기분이 들었다. 이건 아무리 교주의 기술이라지만 의념절기로 볼 수 없는 수준이었다.

[이 공간은 내가 원영으로 지배한다.]

퍼버버벙

극정의 시간에서 교주의 손이 마치 자애로운 부처처럼 움직였다. 그 움직임은 삼재의 방위를 제압하고 있었으며, 마치 당연한 것처럼 달기의 따귀를 올려붙였다. 달기가 재차 불을 내뿜으려고 하자 교주는 더욱 빠른 속도로 달기의 턱을 쳐 버렸고, 잠시 후에는 거대한 일 권(一拳)이 달기의 몸뚱이에 쐐기처럼 틀어박혔다. 그렇게 순식간에 수천 번의 절격이 달기를 꼼짝달싹 못하게 만들었다.

마치 수라(修羅)와 같은 기세!

나는 이 기술의 본질을 깨닫고 경악했다. 주변공간의 모든 것을 강제적인 심적권청의 상태로 밀어넣어버리고, 그 공간에서 자기는 극한으로 가속하는 대신에 상대방을 그 이상으로 약하고 느리게 만들어버리는 것이다!

'이, 이런 놈을 무공으로 어떻게 이겨?!'

나는 경악했다.
이건 의념절기가 아니다. 의념절기에도 한계가 있었으니 교주의 무공은 무림인의 상식을 초월하고 있었다. 마왕 달기가 흉신의 주문으로 약화되었다고는 해도 일방적으로 패는 그림을 연출할 수 있다는 건 믿기지 않는 일이었다. 무공에는 의념절기를 초월한 '다음 단계'가 존재하는 모양이었다.

자신은 가속하고 상대방은 약화시킴과 동시에 느리게 하는 현겁을 사용합니다. 현겁 발동시 초음속 이상인 달기가 제대로 방어할 생각도 못하는 사이에 수천 번의 공격을 꽂아넣을 수 있을 정도로 빨라집니다.


#


[ 칠대절학 버전 ]

[즉... 적은 수십만 명의 불사신 군단. 그리고 대라신선 한 명에, 최소한 신선급 존재가 둘 있다는 거군.]
"......"

좌중이 침묵에 휩싸였다. 생각보다 적의 힘이 더 엄청났기 때문이다. 교주가 고민을 거듭하다가 내게 말했다.

[백웅. 아직까지 적이 낙양에 도달할 때까지는 하루이틀의 시간이 남아있다.]
"네."
[그 전에 낙양으로 가서 놈들이 노리는 보패가 무엇인지 최대한 알아내라.]
"만일 알아내지 못하면 어쩌려 하십니까?"

교주가 눈에서 섬뜩한 안광을 흘렸다.

[내가 남화노선을 직접 없애는 수밖에!]

수십만 명의 대군, 그리고 대라신선 셋이 포함된 전력도 단독으로 없애버릴 수 있습니다. 실제로도 없앴지만요.



이건 무공으로 일으킨 폭발이 아니다. 화약이다! 그것도 말도 안 되는, 엄청난 양의 화약을 일순간에 폭발시킨 게 분명하다! 십만 관- 이십만 관, 아니 백만 관?! 그 증거로 화약 특유의 냄새와 유황내, 그리고 피어오르는 연기구름이 보였다.

중략

위이이잉

갑자기 내 주변에 사신처럼 다가오던 폭발의 충격이 사라졌다. 그리고 내 눈 앞에는 녹색빛을 띈 기묘한 반투명한 방어막이 만들어져 있었다. 놀라서 교주를 쳐더보자, 그는 한쪽 손을 든 채 허공에 둥둥 떠 있었다.

교주의 방어막은 무려 수십 장 크기로 만들어져 있었고, 어쩌면 백만 관 이상일지도 모르는 화약의 폭발을 마치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무시하고 있었다. 이런 방어막을 펼칠 수 있는 건 무공의 상식으로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이었다. 아니- 이건 더 이상 무공의 영역이 아니라 권능의 영역이다!

화약 백만 관이 터지면서 일어난 폭발도 거뜬히 방어할 수 있습니다. 당시 기술력으로는 흑색 화약이겠지만, TNT를 기준으로 백만 관, 3750톤의 폭발력은 대략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폭 1/3정도 되는 수준이더군요.



[백웅. 왜 그들을 멈춰 세웠느냐?]

이렇게 안쪽 내궁에서 바깥의 일을 감지했단 말인가? 원영신의 감지능력은 역시 인간을 초월해 있었다.

황제의 옥좌가 있는 곳에서 황궁 바깥에서 일어났던 일을 감지합니다. 단순히 감지하는 게 전부가 아니고, 어떤 일이 일어났고 무슨 대화가 오갔는지도 알아채는 수준.



[크하하하하!! 그렇군! 보패가 뭔지 알겠다!]
[......]
[관념으로 하여금 영원한 천리를 소명영각하여 벼려낸 궁극의 법신! 그것이 바로 보패인가!!]

교주가 깨달은 듯 외치자 잠시 대라신선들의 공격이 주춤했다. 전방에 있던 남화노선은 얼굴에 이채를 띄며 백련교주에 화답했다.

[그렇다. 관념을 근거로 한다는 걸 알다니, 그대는 마도답지 않게 수양이 깊구나.]

싸우던 도중에 대라신선들이 사용하는 보패의 매커니즘을 알아챌 정도로 통찰력이 뛰어납니다.



그리고...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중원에 나온 이래로."

그 자는 어느 새 나타나 있었다. 아무런 전조도 없었지만, 허름한 장포에 한 자루 도를 찬 채 걸어 나와 있었다.

문제는 나는 그 자가 언제 모습을 드러냈는지 알지 못한다. 왜냐하면 그 자의 움직임이 내 감각한계를 가볍게 상회했기 떄문이다.
나는 그 사실을 직감하는 순간 전신에서 식은땀이 비오듯이 내리는 걸 느꼈다.
다르다.
눈 앞의 저 놈은 뭔가 다르다!

"원월천살법을 알아차린 건 당신이 두 번째다."

중략

"십이율 특위."

그의 무예경지가 현재의 나로서는 발끝도 따라갈 수 없을 정도의 절대경지에 이르러 있으며, 여태껏 내가 상상도 하지 못했던 초강자라는 사실을 의미했다.

"이천일류(二天一流) 미야모토 무사시."

중략

더욱 순간... 사, 홀, 미에 이르는 순간까지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았다. 보통은 어지간히 빠르다고 해도 여기까지 감각계수가 도달하면 뭔가 한 장면이라도 느껴지게 마련이었다. 그러나 미를 넘어서 섬에 도달할 때가 되어도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내 감각을 완전히 뛰어넘은 그 극미의 아수라장에서 두 절대자는 일 초를 나눈 모양이었다.

섬은 천만분의 일초를 의미합니다. 천만분의 일초 사이에서 초수를 교환할 정도로 빠릅니다. 후에 백웅의 부연설명으로는, 절대경에 도달하여 세계의 법칙 자체를 수정할 수 있기 때문에 교주급 되는 강자로서는 속도의 단위체계가 의미가 없다더군요.



그러나 그 심적권청의 찰나-

[후후후...]

나는 교주가 분명히 비웃는 말투를 흘리는 걸 느낄 수 있었다.

[황궁의 힘이 겨우 이 정도인가.]

겨우?
이게 겨우라고?
내가 교주의 광오함을 새삼 느끼기도 전에 교주의 첫 수가 시작되어 있었다.

[자아.]

칠대절학(七大絶學)
지주명왕(蜘蛛明王)

교주는 마치 시간이 절단된 듯한 경이로운 순간에 자신의 전신에서 구슬같은 걸 뿜어 내었다. 구슬이라고 보인 것은 사실 기(氣)로 만들어진 광구(光球)로서, 그 숫자가 무려 수백 개나 되었다. 손가락만한 크기의 광구는 잠시 진동하더니 이윽고 심적권청의 찰나를 뚫고 긴 광선을 그렸다.

쉬콰콰콱!

수백 개의 광선이 궤적을 마친 순간, 광선의 궤적에 걸려있던 모든 살덩어리들이 조각나며 절단되었다. 달려들던 용인과 마인들은 마치 고깃덩어리처럼 비명소리도 지르지 못하고 숭덩숭덩 잘려나갔다.

중략

하지만 놀라운 건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허공에 빛의 거미줄이 만들어지자, 그 거미줄은 이윽고 상하좌우 자유자재로 뒤틀면서 나선의 형태를 만들었다. 나선은 진동하면서 원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쿠르르릉

입체적으로 영역을 넓히며 탐욕스럽게 모든 걸 먹어치우는 거미줄! 물론 그 거미줄은 하나하나가 무시무시한 내공을 머금고 있어서 용인의 몸뚱이를 두부처럼 베어버릴 수 있었기에, 궤적에 걸린 모든 적들은 저항조차 하지 못하고 분쇄당했다.

휘리릭
후두두둑

교주가 두세 번 더 지주명왕의 거미줄을 파리잡듯 휘두르자, 반경 오십여 장 이내에 있던 모든 적들이 전멸해버렸다.

칠대절학 지주명왕. 무당의 개파조사이자 투선 장삼봉이 남긴 일곱 개의 절학을 응용한 기술로, 수백개의 광선 거미줄을 만들어 하나하나가 초절정 고수에 준한다는 용인들을 분쇄해버립니다. 거미줄을 조금 휘두르면 반경 수백미터 내에 있던 적은 모조리 몰살당할 정도.



우오오오오!

백련교주는 이미 절기 심천무량을 발동시켜서 자기 몸 주위에 수천 개의 만다라를 띄워놓았고, 만다라 하나하나에서 새햐안 장인이 공간을 먹어치우듯 날아오고 있었다. 다만 그 속도는 너무나 빨라서, 대라신선이자 투선 여동빈의 감각을 빌리지 않는다면 알아차릴 수도 없을 정도의 극순이었다.

월요의 힘으로 파워업해 극초음속 수준은 되는 백웅도 심천무량의 공격을 인지할 수 없습니다.



[심검인가.]

교주의 눈에 혈광이 감돌며 불경한 범언을 내뱉었다.

[사바하.]

그와 동시에 교주의 심천무량이 진짜 위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허공에 떠오른 수천 개의 만다라가 동시에 회전하면서 어둠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교주는 진짜로 삼 초만에 결판을 내려는지 심천무량의 모든 잠재력을 동원하고 있다는 게 느껴졌다. 나는 단순히 강기를 빠르게 많이 발사하는 공격이라고 생각했었지만, 여동빈의 초감각과 수만 번에 이르는 생사결전의 경험은 그게 절대 아니라고 외치고 있었다. 검선 여동빈은 이미 알고 있었다. 과거 수만 번의 전투 속에서 교주같은 고수와 상대한 건 처음이 아니다. 투선의 잠재력은 무의식 속에서 빛살같은 속도로 정확한 전투 경험을 끌어내어서 반영했고 즉시 최선의 전략을 만들어냈다.

중략

일격파산!

그 외에는 지금의 상황을 가히 설명할 수가 없다. 검선 여동빈은 가히 광속이나 다름없는 속도로 전방으로 뛰쳐나갔고, 정원 근처에 있던 산 그 자체를 뿌리에서부터 날려버린 것이다. 거대한 폭열과 굉음이 천지에 휘날렸다. 수천만 근이나 되는 거암과 풍사가 송두리째 중력이 역전된 채로 떠오른다. 백련교주가 노리던 방향에 있던 모든 것은 말 그대로 풍비박산이 났고, 인간 따위는 조그마한 점으로밖에 보이지 않는 자연붕괴가 일어났다. 어둠이 천지를 메운다. 원래 만장단애의 절벽을 이루던 수십 장 크기의 암괴가 허공에 떠오른 백련교주의 오른손 장심에 닿았다. 그는 가볍게 그 암괴를 밀어내는 듯 했는데, 그 순간 암괴는 어디론가 향하더니 격렬하게 아래로 떨어져 내렸다.

중략

동시에 한쪽 손을 전방으로 내뻗고 있던 교주의 손바닥이 크게 베여나가며 핏줄기가 치솟았다.

순식간에 수천 개의 만다라를 회전시켜 검선 여동빈도 결코 좌시할 수 없는 강기의 세례를 수천 번 퍼붓습니다. 그리고 여파만으로 산 하나를 뿌리째 날려버린 여동빈의 공격에 직격했음에도 불구하고 손바닥이 베이는 수준으로 버텨냅니다. 나중의 묘사를 생각하면 저 수천 개의 강기 하나하나가 산을 소멸시킬 위력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교주는 손을 감싸쥐지 않고 그대로 기력을 집중해서 뼈가 보일 정도로 베인 상처를 말끔하게 치료해 버렸다. 저 엄청난 재생력은 도저히 인간의 것이 아니었으나, 원영신의 실체를 생각하면 납득할 수 없는 일도 아니었다.

손이 베여 뼈까지 보일 정도로 다쳐도 금방 재생합니다.



교주가 찬탄했다.

[과연 투선이자 팔선 최강자로군! 그럼 이 묘수를 파해해 보시오.]

위이잉

[유전진여(流轉眞如).]

한 줄기 휘광이 교주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더니, 열여덟 개의 광륜이 빛을 발하며 나타났다. 광륜은 사방천지로 기다란 꼬리를 남기며 뻗어나갔는데, 이내 사방에 또 다른 광륜을 만들어내며 무한이 증식하는 것처럼 보였다. 광륜은 생전 처음 보는 기괴한 형태로 전후좌우로 확장되었고, 광륜 하나하나에 스치기만 해도 금강동인이 절삭되어버릴 거란 사실을 직감했다. 이 광륜의 궤적은 보통 인간의 인지능력으로는 결코 파악할 수 없는 것이다. 설령 사천당문의 암기술에 달통한 자라고 하더라도 유전진여의 궤적을 절반도 알 수 없을 것이다.

한번에 천개의 암기를 다른 궤적으로 날린다는 만천화우까지 통달한다고 해도, 유전진여의 궤적을 절반도 알 수 없습니다. 광륜의 위력은 금강동인이라고 해도 스치는 순간 절삭해버릴 정도로 날카롭습니다.



혈천(血天) 속에서 거대한 거품을 머금은, 대요괴 달기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 백련교주가 난데없이 목갑에서 웬 언월도를 꺼내든 것이다. 나는 그 언월도의 형상을 보자 깜짝 놀랐다.

'자, 자령언월도!'

그랬다. 교주가 수요와 교환해서 십이율주에게 받은 자령언월도가 난데없이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신의 사도와 대책없이 싸우는 건 멍청한 짓이지. 충분히 예상한 일.]

교주는 자령언월도를 달기에게 겨누었다.

파앗!

교주가 언월도에 매달려 있던 검은 명주실을 다섯 타래 풀어버렸다. 명주실은 총 아홉 타래가 있었는데, 그 중 다섯 개를 풀었으니 이제 네 타래가 남은 셈이었다. 준비가 끝났는지 교주가 크게 외쳤다.

[그러니까 추방시켜 주마.]

자령언월도가 푸른 빛을 발했다. 그 빛은 아주 잠깐 빛났는데, 난데없이 허공을 뒤덮던 혈천이 씻은 듯이 사라져 있었다.

쉬쉬쉬쉬쉭!

뭔가가 되감기는 소리가 들린 건 착각일까? 그리고 원한어린 비명소리가 허공에서 메아리처럼 울려퍼졌다.

[아아아아아아아악!! 두고보자!!]

그게 끝이었다. 당장이라도 강림할 것처럼 분위기를 잡던 달기는 끔찍한 원한을 토해내며 다시 금오도로 송환되어버린 듯 했다.

요그 소토스의 힘이 깃든 바르자이의 언월도를 이용해, 달기의 시간을 되감아 다시 금오도로 내쫓습니다. 비단 달기에게만 가능한 것은 아닐테니, 바르자이의 언월도를 이용한다면 특정 대상의 시간을 되감을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알아봤자 달라지는 건 없다. 그대의 원영신은 무한의 기력을 응축하고 있으나 관념은 그대의 기력을 다른 차원에서 내리누를 수 있는 것. 아무리 강대한 기파로 우리의 결계를 파괴하려 해도 그럴 수 없음이다.]

중략

백련교주가 자신의 몸에서 갑자기 강렬한 빛을 내뿜었다. 백렬하는 빛은 이윽고 광성처럼 휘황찬란하게 빛나기 시작했고, 잠시 후에는 거대한 소용돌이처럼 변했다. 교주의 인간의 형태는 남아 있었으나, 그의 몸뚱이에서 끓어오르는 빛은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날뛰고 있었다.

[아, 아니.]
[이럴 수가.]

그 빛이 뿜어져 나오는 순간부터 세 명의 대라신선들이 펼쳐내던 술법들은 혼돈의 구체에 휘말려서 모조리 사라져 버렸다. 허공에서 방출되던 천심쇄의 불꽃이나 천공의 낙뢰 따위가 교주의 몸을 둘러싼 혼돈에 휘말려버리는 것이다. 그것은 무효화라기보다는 마치 '현상' 그 자체가 먹혀버리는 것 같았다.

크우우우

잠시 후 새하얗게 변하던 교주는 완전히 이형의 무언가로 변해버린 듯 했다. 소용돌이치는 흑과 백이 혼돈 속에서 너울지며 그의 혈맥과 피부를 형성했다. 그의 양 눈에는 꿈틀거리는 태극이 새겨져 있었다. 그리고 휘몰아치는 어둠 속에서 교주의 몸이 완전히 전투형태로 변하며 날렵해지기 시작했다. 교주의 등 뒤에서 흑암이 꿈틀거리는 게 육안으로도 보일 정도였다.

중략

[태화는 서로 부딪혀 인온굴신하므로 한계가 없노라!]

퍼버벙

교주가 자신의 주먹을 말아쥐자 갑자기 엉뚱한 곳에서 폭음이 나더니 혼백이 날아갔다.

원영신 발동시 실체가 없어 교주의 공격을 투과하던 대라신선들도 주먹을 말아쥐면 그대로 몸을 터쳐버립니다. 그리고 주위에 아자토스의 궁전의 혼돈 그 자체를 두름으로써 주변에서 벌어지는 현상 자체에 간섭, 차단하여 현상을 먹어버립니다. 이능력 무효화로 추정. 다만 전생검신 월드의 신적 존재들의 이능에 대해서는 저항 못하는 것 같네요.



"원신은 내면의 소우주를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태극은 물론 오행과 사상의 속성마저도 자기 마음대로 구현화할 수 있다고 지난번에 말씀해 주셨지요."

중략

[사실 그것만으로는 천령단과 크게 힘의 차이가 없지. 정말로 원영신이 강력한 점은 혼돈을 매개체로 가능성을 극한까지 끌어낸다는 점이다. 혼돈은 태극을 뛰어넘기에 그런 기적을 가능하게 한다.]
"......!!'
[잠재된 가능성의 발현. 그것이 바로 원영신의 진짜 능력이다.]
나는 침음성을 흘렸다.
'그런 거였군!'

원영신은 무생노모에게서 힘을 빌려오는 체계였다. 보통 천령단은 티끌만한 힘을 무생노모가 거하는 혼돈의 옥좌에서 긁어오는 거라면, 원영신은 잠시동안 혼돈 그 자체를 빌려와서 그 자극으로 인간의 자아를 각성시키는 모양이다.

기본적으로 원영신 상태를 발동해 이질적인 모습으로 변모하지 않아도, 태극과 오행, 사상의 속성마저도 자기 마음대로 구현하는 게 가능합니다. 또한 원영신의 매커니즘은 아자토스의 궁전에 있는 혼돈 자체를 빌려와 잠재된 가능성을 발현, 상술한 현상을 구현하는 것입니다.


[ 노멀 버전 스펙 요약 ]

공격력
- 태극을 소환하여 내려치는, 평타 격의 일 타는 산악을 무너뜨리는 거력이 담김, 속도가 너무 빨라 진영을 통해 위력이 수백 배 강화.
- 의념을 통해 적을 원거리에서 터뜨려 죽일 수 있음. 의념 살해는 전조도 없이 발동하는 것이 가능.
- 굳이 태극을 소환하지 않아도 일 장을 내뿜으면 황궁 건물을 통째로 날려버림. 백웅의 수십 배 위력.

방어력
- 하나의 국가를 불태운 달기의 화염을 상처 하나 없이 방어.
- 상대방을 주살해버리는 옛 지배자 차토구아의 권능을 심천무량을 통해 방어. 단 일 격을 방어한 것으로 사지가 떨어짐.

이동속도
- 여동빈이 제대로 인식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빠른 속도. 극초음속 이상.

특수능력
- 황제 공손헌원의 부하, 창힐이 하사한 권능인 '언령'을 무시하고 살해 가능. 정신계 내성.
- 불사 살해.

 

 

[ 칠대절학 버전 스펙 요약 ]

 

공격력

- 초절정 고수에 준하는 용인들도 단숨에 몰살하는 칠대절학 지주명왕.
- 극초음속 이상의 여동빈이라고 해도 반응하기 대단히 까다로우며, 닿는 것을 절삭해버리는 칠대절학 유전진여.
- 심천무량의 만다라 수천 개가 쏘아보내는 강기 하나하나는 산 소멸급.
 

방어력
- 여파만으로 산을 뿌리째 날려버리는 여동빈의 공격에 직격해도 손바닥이 베이는 정도로 방어.
- 화약 백만 관이 폭발해도 방어막을 쳐서 가볍게 방어 가능.

속도
- 극초음속 초과. 사도화 버전을 고려하면 마하 6 이상 10 미만으로 추정.
- 천만분의 일초 단위로 반응하여 전투 가능.

기타

- 뼈까지 보일 정도로 깊게 베여도 순식간에 재생 가능.

- 전생검신 월드의 신적 존재정도가 아니라면 파훼가 불가능한 이능무효화 '원영신'.

- 싸우는 도중 상대방의 공격 매커니즘 자체를 파악할 정도로 엄청난 통찰력.

- 황궁 가장 깊은 곳에서 외각에서 일어난 대화를 전부 듣고 감지 가능.

- 바르자이의 언월도를 이용해 상대방의 시간을 되감아버릴 수 있음.

 

 

 

# # #

 

 

[ 사도화 버전 포함, 총합 스펙 요약 ]

 

 

공격력 : 태극을 소환한 후의 일타는 산 파괴의 수백 배.

태극을 소환하지 않고, 단순히 심천무량의 만다라를 수천 개 띄워 발사하는 수천 개의 강기 하나하나가 산을 소멸시킴.
3만 명의 인신공양을 끝낸 후의 차토구아의 가호를 받아 신의 사도로 화한 상태에서는 간단한 손짓으로 산을 날려버림.

방어력 : 오행의 상성을 통할 경우 (ex : 수 > 화) 최소 남한 1.5배 이상을 쓸어버리는 달기의 화염 방어.
여파만으로 산을 소멸시켜버리는 공격도 맨몸으로 거뜬히 탱킹.
심천무량 강기와 부딪혀 상쇄될 정도로 강력한 여동빈의 검기 수십만 발이 날아와도 방어막으로 가볍게 탱킹.

속도 : 이동속도 극초음속 초과. 현겁 발동시 최소 마하 10 이상.
반응속도 최소 마하 20. 현 이청운의 뇌신지혼이 마하 20정도로 추정되는데, 뇌신지혼 이청운과 속도전으로 대등.

특수기 : 상대를 감속시키고 자신은 가속하는 현겁.
차토구아의 권능도 일시적이나마 방어하고, 또한 일순간에 강기를 사출할 수 있는 공방일체의 심천무량.
세계의 법칙을 개변, 자신을 노리고 날아드는 '현상'(=이능)을 먹어치우는 원영신.

특수사항 : 불사살해.
정신계 면역.
의념 조작을 통한 원거리 살해.
불로불사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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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자뷰
글쓴이의 사견으로 전생검신세계관이랑 비슷한 세계관은 어디인지 알려주셈
2017-02-04 21:54:58
[추천0]
[L:30/A:292]
슬픈시인
가히리랑 비슷한 라인에서 논다면 츠나가 전생검신 세계관에선 어느 수준임 ?
2017-02-04 21:58:49
[추천0]
[L:8/A:145]
찌끄래기
단형우랑 비비면 형우형 좋아하겠다
2017-02-04 22:54:44
[추천0]
캬리파뮤
여기 캐릭터들은 볼 때 마다 스펙이 갱신 되 있냐
2017-02-04 23:09:49
[추천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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