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왜 나의 가슴을 이렇게나 아프게 만드는 걸까.
오늘 학원에 갔다. 학원에 가서 자습실에서 20분 정도 공부하다보니 어제 말했던 '그아이' 가 왔다. 오자마자 나에게 오트(가명) ㅎㅇ! 라고 반갑게 인사를 했다. 난 어제 일로 가슴이 아팠지만, 그래도 최대한밝에 ㅇㅇ ㅎㅇ! 라고 인사를 했다.
그리고 한시간쯤 공부하고 있는데 그아기가 또 나에게 다가왔다. 오트야(가명) 먹을거 있어? 라고 나에게 물어봤다. 나는 가슴이 아팠다. 암튼 먹을건 있었기에 기꺼이 내주었다.
30분쯤 지났을까. 또 나에게 그아이가 다가왔다. 시험 자신있어? 라고 나에게 물어봤다. 나는 역시나 마음이 아팠지만 음... 아마도? 라고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그 아이는 밝게 웃었다
한시간 반쯤이 조금 안되게 지났을까. 저녁시간이 되었다. 근데 그 아이가 또 나에게 다가왔다. "오트야 밥좀 사줘" 라고 나에게 해맑고 밝은 표정으로 이야기했다.
나는 당황했다. 일단 나는 사줄수는 있는데... 사줘야해? 라고 존나 어색하게 얼버무렸다.
그리고 그아이는 또 웃더니 ㅋㅋㅋ 괜찮앙 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버렸다.
그리고 공부를 하다가 수업을듣고, 버스를타고 집으로 향했다.
그런데 또 그 남자아이와 손을잡고 존나 행복하게 걸어가는걸 보았다
나는 마음이 너무 아팠다.
왜 나에게 아주 조금의 희망을 주면서 그것을 바로 뺐어가 버리는 걸까?
나는 심신의 안정을 취하고 그 아이에 대한 생각을 잊기 위해, 미사카를 보기위해 어떤과학의초전자포를 켰다.
그런데
그런데
심신의 안정이 졸라게 잘된다
미사카를 보니 그아이가 단 1도 생각이 나지않는다
개좆씨발
브게니까 일단 장르에 맞게 VS투표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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