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9권에서나온 학원도시vs전세계
시부야라는 말을 들으면, 유행의 발언 기지, 군집된 상업 시설, 고급 브랜드 점포가 집중적으로 서 있는 지역 같은 걸 떠올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실제론 역에서 수 백미터만 걸어가는 것만으로도 조용한 주택가나 술집 따위도 있다.(물론 집 가격은 무심코 웃음이 흘러나와버릴 정도로 장난이 아니다.'아무래도 카미조는 주택가 쪽에서 상업 구획 쪽으로 걸어가고 있었던 듯했다.
실감은 전혀 나지 않았다.
원래, 벽으로 둘러싸인 학원도시에서 살고 있던 까닭도 있었지만, 그 이상으로, 너무나도 일상과 동떨어진 광경이 펼쳐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15미터보다 높은 건물이 서 있지를 않았다.
엄밀하게 말하자면, 무너지고, 꺾이고, 잔해더미로 변했다. 고가 형태 도로도 완전히 박살이 나 있었다. 여기에 있는 건, 압도적인 힘으로 분쇄된 길거리와, 치명적인 손상을 입었음에도 가까스로 심지 부분만 남아 있는 빌딩 뿐이다.
'이건..... '그렘린'인가? 아니면, 다국적 연합군이란 녀석들..?'
"내가 한 건 아니라고."
목소리가 들려왔다.
유리가 산산히 부서져, 브랜드 물품을 모조리 강탈당한 뒤의 가게 안. 안대를 한 소녀는 커다란 거울 앞에서 빙빙 돌고 있었다.
"그리고 아직 끝나지도 않은 듯하군."
그녀는 연기처럼 사라져버렸다.
전기가 끊겼을 터인 이 빌딩 안에서, 점포의 유선 방송 스피커를 통해 활기찬 목소리가 들려왔다. 해외 뉴스를 일본어로 번역한 듯이 들리는 목소리...
'학생들이 학원도시에서부터 밖으로 도망가는 활동이 벌어지고 있는데, 다국적 연합군은 이런 걸 인정하지 않고 있어. 도피처로 지정된 곳은 공중 폭격을 가해서 만약의 가능성에 대한 싹은 잘라낸다고 하더라고. 이거야 원, 세상은 평화로운 게 가장 좋은데 말야.'
빛이 보였다.
유성처럼 보였지만, 그런 것치곤 수가 너무 많았다.
'사이타마, 요코스카, 시즈오카, 코후도 정밀 폭격이 시작된 듯하군. 이건 이제 끝났네. 관동 구역에서 내보낼 생각은 없는 것 같은데. 여기서 착한 아이들에게 충고 한마디! 자기가 태어난 고향이 날아가는 꼴을 보고 싶지 않다면 그 녀석들을 안으로 들여보내지 말 것! 도피하는 녀석들을 받아준다 하더라도 좋은 꼴은 못 볼 거라고, Baby!'
2~30개의 반짝이는 빛이, 카미조의 머리 위를 넘어 날아갔다. 그것들은 역 같은 중심 구조물을 향해 일직선으로 돌진하고 있었다.
활기찬 목소리가 실황을 하고 있었다.
'밖'에서 어떤 식으로 보이는지를 은연중에 제시하듯이.
'~토픽 · 학원도시의 사실상 붕괴를 확인~
카미조 토우마를 만들어낸 학원도시는, 부지 주변에 수많은 핵지뢰를 매설해 물자 보급선을 끊어낸 것을 발표. 고층 야채 공장 같은 것으로 인해 예외적으로 자급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학원도시지만, 역시 완전히 보급 없이 체제를 유지하는 건 불가능한 듯한 모양. ──WNP 통신에서'
에이와스 카자키리 렌사 액셀 제외하면 전세계가 이기는듯
내부문제도 아레이스타 건재하면 해결될일. 아레이스타는 츠치미카도같이 마술섞인애 아닌 이상 vs과학에선 그냥 최강이라.. 저런애들 처리할 병기는 넘쳐남
자원은 글에 나왔듯이 장기전가면 혼자서는 못버티는거 맞는데 애초에 네임드들 건재하면 장기전으로 안 감
윗사람도 말했듯, 마술사이드가 있어서 가능했던 일임. '다국적연합군'은 미군같은애들 빼면 사실상 마술사이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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