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브로리가 지렌보다 강한 진짜 이유

대선기념으로 논란 하나 종결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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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칼럼은 브게 드린이들의 알 권리를 위해 기획, 제작되었으며

단순 장난성, 무지성 공감유도글이 아님을 미리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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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리는 이번에 오공일행과 싸우는 적인데, 확실하게 말해 최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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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강의 적 - 브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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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도입부에는 지렌을 포함한 힘의대회 강적들을 회상하는 장면이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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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결론부터 말하자면

브로리는 지렌전이 끝난 바로 다음 에피소드에 등장했고

가장 강한 적으로 기획된 캐릭터임. 한번도 아니고 두번이나 강조함.

이런 브로리가 이전시즌 보스인 지렌보다 강하다는 게 최종 결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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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창작물에서 팬들끼리 시시비비를 가릴 때 판단근거로서의 우선순위라는 게 존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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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우선시되는건 당연히 작가나 제작진들의 공식적인 입장, 인터뷰, 설정 등등이고

그런 오피셜이 없다면 독자들이 제작진들의 의도를 파악할 만한 단서를 작중에서 직접 찾아낼 수밖에 없고

그러한 단서조차 없다면 그나마 가장 설득력있다고 여겨지는 판단이 중론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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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들어 "극장판 후반에 브로리를 지렌이 아닌 비루스랑 비교했으니 제작진들은 브로리를 지렌보다 강하게 설정하지 않았을 것 같다."

라는 판단은 예전에 어떤 팬보이가 본인 나름대로 제작진의 의도를 추측해본 것인데

이는 절대 공식관계자들이 직접적으로 밝힌 내용보다 우선시될 수 없다는거임

(애초에 이건 여러가지 다른 추측으로도 얼마든지 대체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해서 의미가 없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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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순위 <공식 오피셜>

제작진 : "브로리는 오공일행과 싸우는 적인데 확실하게 말해 최강입니다."

제작진 : "사상 최강의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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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순위 <작중 내용을 토대로한 팬들의 판단이나 주장>

팬A : 영화 마지막에 브로리를 지렌이랑 비교하지 않고 비루스랑 비교했기 때문에 제작진들은 브로리를 지렌보다 강하게 설정하지 않았을 것 같다

팬B : 작중 팩트는 둘다 파괴신보다 강하고 최종 수단인 블루오지터와 극의보다 약하다는 것 뿐이니

둘 사이의 우열을 알 수 있을만한 단서는 작중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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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순위 <작품을 보면서 느낀 개인적인 인상 or 편향적인 주관>

팬C : 오공의 '아마'라는 말에서 뭔가 애매하고 불확실한 느낌을 받았지만 톳포의 화법에선 확실하고 당당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에

브로리는 파괴신보다 한 0.5만큼 강한 10.5정도같고 지렌은 1.5만큼 강한 11.5정도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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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판단의 척도 피라미드에서

하위의 판단근거는 절대 상위의 판단근거보다 우선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없음

(이건 드래곤볼만의 법칙이 아니라 모든 창작물에 그대로 적용되는 당연한 상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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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보이들이 시리즈를 감상하면서 느낀 개인적인 인상이나 주관과는 별개로

제작진들이 공식적으로 자신들의 입장과 의도를 분명한 맥락과 함께 일관적으로 공언한 내용이 있고

이에 대해 모순되는 내용이 작중 내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 주제로 논란이 생기는 것 자체가 사실상 무의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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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저는 지렌이 브로리나 모로한테 지는게 상상이 안갑니다" 같은 인식이 대체 어디에서 왔다고 생각함?

극장판? 코믹스? 장담하는데 절대아님

십중팔구 TVA의 독단적인 파워인플레 확장 과정에서 생겨난 인식거품이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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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A지렌전과 브로리 극장판 양쪽 모두 관여한 나가미네 감독 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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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극장판)이 표현할 수 있는 파워인플레는 한계가 있는데

거기(TVA)는 리미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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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감독도 이러한 극장판과 TVA의 분리성을 분명히 인지한 상태에서 제작에 착수한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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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드볼슈퍼의 매체간 연결성과 분리성, 정사관에 대해 짚고넘어갈 필요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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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볼슈퍼는 극장판으로 첫 스타트를 끊었고 그 이후에 애니화, 그 다음에 만화화가 이루어짐

그리고 제작시스템은

토리야마가 원안을 던져주면 그 원안을 토대로 애니팀과 토요타로가 각각 TVA와 코믹스를 제작하는 방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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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어떤게 정사냐고?

일단 공식 관계자들은 죄다 정사의 이야기를 담고있는 작품이라고 홍보했고

극장판, 코믹스, TVA 이 3매체의 위상 자체는 공식적으로 '동등하다'임

근데 여기서 말한 '정사의 이야기를 담고있는 작품'이랑 당신들이 아는 '정사작품'이랑 맥락이 좀 다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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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서브컬쳐에서 말하는 '정사'란 한 창작물의 세계관 내에서 실질적으로 일어난 일을 말함

때문에 '정사작품'은 오직 실질적 사건만을 담고있는 작품이어야 하고​

같은 정사작품들끼리는 충돌하는 부분이 없어야 하는데 (만약 있다면 그걸 설정붕괴라고 부름)

드볼슈 극장판,TVA,코믹스는 대놓고 각자 다른 노선을 추구하는데다 매체간에 상충하는 부분이 존나게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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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변신테크의 경우

극장판에선 초사이어인 블루가 끝이지만

코믹스나 TVA에는 블루폼의 업그레이드 형태인 완성형블루, 블루계왕권, 블루진화가 존재하며

TVA에선 블루계왕권이 6우주편에서 처음 나왔지만 코믹스에선 그 다음 에피소드인 힘의대회 편에서 처음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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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밸런스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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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스 합마스 : 완블오공컷, 노멀베지트 평타 한방에 팔 한쪽 삭제

TVA 합마스 : 잠시동안 블루베지트 후들겨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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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스 케프라 : 오반컷

TVA 케프라 : 지친 블계공 이겼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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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스 히트(6우주편) : 블루오공컷

TVA 히트(6우주편) : 블계랑 맞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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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스 톳포 : 프리저의 공놀잇감, 완블지터급, 블진지터 여파컷

TVA 톳포 : 프리저 끔살, 블진지터 고전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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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TVA에 등장한 캐릭터들(특히 빌런들)은 무조건 원안이나 다른 매체들보다 훨씬 강하게 나온다고 보면 됨.

​지렌만 특별대우를 받은게 아니라 전체적인 파밸 자체가 타 매체보다 뻥튀기되어있다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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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오공과 친구들이 힘의대회에 참가했다." "비루스가 지구에 왔다." "프리저가 쳐들어왔다." "손오공과 지렌이 맞붙었다."

~ 와 같은 큰 스토리라인의 흐름 자체는 모든 매체에서 비슷비슷하게 흘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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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공식 관계자들이 홍보한 '정사의 이야기를 담고있는 작품'에서 정사는 이러한 전체적인 스토리라인의 흐름 자체를 말하는거지

각 매체간 상충하는 요소들이나 독자적인 파워밸런스, 오리지널 설정까지 싸그리 포함해서

"전부 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 라는 의미가 아니라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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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2~3년전 이곳의 파밸논쟁 방식은 이 3매체에서 나온 내용들을 짬뽕하고 스까놓는게 당연하게 받아들여졌는데

지금와서는 이게 틀렸다는걸 좀 깨달으라는거임.

지렌은 극장판에 나온 적이 없고 브로리는 TVA와 코믹스에 나온 적이 없음.

근데 매체마다 파워밸런스나 세부적인 설정도 존나게 다르고

전혀 다른 방향성을 추구하는데 대체 무슨수로 뭘 어떻게 비교하겠다는거임?

뭘 어떻게 절충을 해도 절대 공정한 잣대가 될 수 없고 제대로된 비교 자체가 불가능한데

TVA에서의 역사는 각자가 파괴신급에 근접한 블루폼의 오공과 베지터를 지렌이 전력을 내지 않고 동시에 상대한거였지만

극장판에선 그냥 블루가 끝임. 이쪽 역사에서의 지렌은 블계20,초롱블진이 아니라 초브로리마냥 블루듀오를 상대했던게 되는거고

반대로 브로리전이 TVA로 제작됬다면 오공지터 듀오를 상대했던 브로리 역시 그쪽식 파워밸런스에 맞게 버프조정되는건

당연한 수순인거임.

근데 누구는 TVA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대로, 누구는 극장판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대로 비교하면

대체 누가 더 강해보이겠음? 이런식의 비교가 정말 제대로된 비교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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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독자노선이라고는 해도 타 매체나 정사 스토리라인의 흐름에 영향력을 행사하기도 하는 등

3매체는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있으며, 모두 정사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는 정식매체라는 사실 자체는 부정할 수 없음

그렇다면 당신이 드볼슈퍼와 관련해서 오직 정사 기준으로만 뭔가를 말하고 싶을 때

어떤걸 거르고 어떤걸 받아들여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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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은 간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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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매체에서 일치한다면 의심할 것 없이 정사요소,

다른 어느 매체와도 충돌하지 않는다면 그것 역시 정사요소

그러나 타 매체와 충돌한다면 그건 그 매체만의 독단적인 오리지널 설정이니 무조건 컷하면 되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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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거법 예시>

프리저가 지구에 쳐들어왔다 = 모든 매체에서 일치 (팩트)

오공일행이 힘의대회에 참가했다 = 모든 매체에서 일치 (팩트)

베지트의 존재 = TVA와 코믹스에서 일치, 극장판과 충돌하지 않음 (팩트)

합마스가 베지트에게 유효타를 먹임 = TVA 설정, 코믹스와 충돌 (소거)

베지트가 합마스보다 강하다 = TVA와 코믹스에서 일치, 극장판과 충돌하지 않음 (팩트)

완성형 블루의 존재 = 코믹스 설정, 다른 모든 매체와 충돌 (소거)

블진, 블계의 존재 = TVA와 코믹스의 설정, 극장판과 충돌 (소거)

톳포의 파괴신모드 = TVA 설정, 코믹스와 충돌 (소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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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기준에 따라 

타 매체와 충돌하는 오리지널 요소들을 싹다 컷하고 팩트만을 걸러내

둘의 강함에 대한 단서를 종합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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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브로리

파괴신 비루스보다 강함

오공지터 듀오를 동시에 상대함

블루오지터보다 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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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지렌

파괴신 베르무드보다 강함

오공지터 듀오를 동시에 상대함

대회편 완극오공보다 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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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끝임

둘의 우열을 판단할만한 단서가 작중에 더 남아있지 않음.

​(참고로 파괴신들은 이후 에피소드에서 각자의 포지션에 맞게 위상이 새롭게 상향조정된 캐릭터들임 = 외지주 종건, 바키 유지로 등

즉 여기서 말하는 파괴신들은 현시점이 아니라 모로편 이전을 기준으로 함)

결국 작중 내용만으로는 둘의 우열을 판단하는게 불가능하지만

앞서말했던 저 오피셜 하나만으로 브로리가 더 강하다는 결론이 나오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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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판단근거가 있지 않느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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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히어로즈나 제노버스 장면 가져와서 동급론을 내세우는 경우도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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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팩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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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 = 비정사 카드게임 홍보용 9분짜리 프로모션애니

제노버스 = 비정사 격투게임 DLC 스토리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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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히어로즈는

A가 B를 쳐바르고 B가 C를 쳐발랐는데 어느날 갑자기 C가 A를 쳐바르는 럭키짱식 파워밸런스가 전혀 이상하지 않은 세계관임

카드게임, 격투게임 피셜이 본편 관계자들이 직접 밝힌 입장보다 공신력이 있다는건 애초에 말이 안되지만

그건 제쳐두더라도

여기서 성사된 매치업 자체가 죄다 이벤트성으로 태준식 맞치기 잠깐 하다가 흐지부지 끝난 싸움들 뿐이라

어느 한쪽이 좀더 강하다는 설정이여도 전혀 문제없는 장면인데

이걸 동급묘사랍시고 어느 한쪽의 우위가 있을 수 없다는 식으로 말하면

흰수염=아카이누=죠즈=키자루=마르코=아오키지 (이건 그나마 본편에 나왔던 내용들이다)

싹다 동급 맥여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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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비정사다 진짜 명심하자.

카드게임 홍보애니, 격투게임 DLC스토리는 정사가 아니라고 개씨발놈들아

격투게임 제작자들은 본편 제작에 관여했던 사람들이 아니야 좀

카드게임, 격투게임 제작자들의 생각이 본편 제작진들의 생각을 대변하는게 아님.

제발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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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부활의 F랑 히루젠 역최호 드립으로 트집잡아왔던 분들 마지막으로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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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F 포스터

超神激戰(초신격전)

국내판 시놉시스에선 '신을 초월한 전투'라고 나와있음

신을 초월한 격전?

신 = 파괴신 = 비루스

고로 포스터에 나온 '신 초월' = 골든프리저와 블루오공이 비루스를 초월했다는 뜻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으니

브로리가 최강의 적이라고 나온것도 신빙성이 없는 어그로용 포스터 글귀랑 같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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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주장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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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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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A의 라스트배틀(지렌전) 이상으로 굉장합니다."

​이거랑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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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걸 극장판브로리가 TVA지렌보다 더 강하다는 근거로 내세우는 사람이 있는가?

이건 TVA지렌보다 강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냥 브로리 극장판 전투씬이 지렌전보다 굉장하다는 의미고

마찬가지로 '신을 초월한 전투'도 그냥 극장판 전투씬이 존나 쩐다는 얘기다.

(부활의F 코멘터리에서 토리야마가 강조한 내용이 "전작과는 달리 화려한 액션을 대폭 추가했다"였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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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저 '신'이 비루스라는 내용은 그 어디에도 나와있지 않으며

초사이어인 갓도 사이어인의 신이고,

전작의 신(갓)을 뛰어넘은 블루나 골프여도 말이 되고

전작에서 보여준 '신의 영역'의 하한선으로 생각해봐도 아귀가 존나게 잘 들어맞는데

저게 굳이 파괴신 비루스여야 할 당위성이 대체 어디에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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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딱 봤을때 이 포스터에 나온 '100억파워의 전사들'을

"아 초1오공과 메탈쿠우라의 전투력이 무려 100억이구나" 라고 받아들이는 병신이 세상에 몇이나 될 거라고 생각함?

애초에 그런 의도로 쓴 글귀가 아니라는건 딱 봐도 감이 오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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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앞뒤맥락도 일관성도 없이 꼴랑 포스터에 한줄짜리로 떡 하니 박혀있는 어그로성 글귀 몇 자 따위랑

제작진들이 공식적으로 자신들의 입장과 의도를 분명한 맥락과 함께 일관성있게 드러낸 내용들을

어떻게 같은 선상에 놓고 볼 수 있다는거임?

마찬가지 이유로 브로리 극장판 포스터에 박혀있는 "최대의 적" 이것도 굳이 근거랍시고 거론 안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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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저 언급에 신빙성이 없다는 주장을 하고싶다면 

작중에서 저걸 확실하게 부정할 수 있는 근거 혹은

저것보다 더 상위의 근거를 가져와서 반박을 하는게 맞음

예를 들면 이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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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여기다 "역대 최강의 호카게 히루젠" 을 들먹이는 사람들도 있음

무슨 의도인진 알겠는데 경우가 전혀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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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루젠 역최호는 논란상대인 하시라마의 강함이 본격적으로 조명되기 전에 나온 '구설정'이고

브로리 역최적은 지렌전 종료 이후에 새롭게 공개된 '신설정'임.

모든 창작물들은 과거에 보여준 퍼포먼스나 구설정보단 '신설정'과 '최신 퍼포먼스'를 우선적으로 따라가는거임.

히루젠 역최호같이 폐기위험에 놓여있는 구설정을 저거랑 같은 선상에 놓고 보는건

똥과 된장과 카레를 구분하지 않고 일단 쳐먹고보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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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난 하시라마와 히루젠 둘 중에 누가 더 강한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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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제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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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식으로 억지떡밥 연장시키는건 슬슬 지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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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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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드볼슈퍼 3매체 (극장판, 코믹스, TVA)의 위치는 공식적으로 모두 '동등'함

2. 드볼슈퍼에서 정사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모든 매체에서 일치하거나, 다른 매체와 충돌하지 않는 내용 뿐

3. 타 매체의 설정과 충돌하는 부분은 해당 매체만의 독단적인 오리지널 설정임

4. 작중에 나와있는 내용만으로는 둘의 우열을 가려낼만한 껀덕지가 없음

5. 그러나 오피셜로 브로리는 지렌전 이후에 '지금까지의 적들 중 가장 강한 적'으로 기획된 캐릭터임

6. 이에 대해 모순이라고 주장하는 근거들은 전부 극장판 유니버스에 통용되지 않는 독단적인 오리지널 설정들임 (예 : 초롱블진, 블계20)

7. 팬보이들 개개인이 작품을 감상하면서 느낀 주관적인 인상이 제작진측이 직접 밝힌 공식적인 입장보다 위에 있을 수 없음

(예 : 톳포 오공 화법드립)

8. 공신력없는 비정사매체는 좀 알아서 걸러서 볼 것 (예 : 카드게임 홍보애니, 격투게임 DLC스토리)

9. 과거에 지브여론이 우세했던건 이러한 정보가 널리 퍼지지 않았고 + 매체간의 분리성과 연결성에 대한 고찰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기때문

(예 : 노선 자체가 다른 TVA, 코믹스, 극장판 설정과 파워묘사들을 모조리 짬뽕시켜서 파밸을 정함)

10. 결론 브로리 > 지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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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느라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