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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나온 팔대기보에 대한 설정과 개인적 견해.
무렴 | L:6/A: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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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9 | Exp.83%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4-0 | 조회 5,971 | 작성일 2014-04-13 18: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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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나온 팔대기보에 대한 설정과 개인적 견해.

  

 

기왕 게시판도 유지되는 거 같으니 한 번 글 써 봅니다.

 

대부분 아시겠지만 무림팔대기보는 신지에서 만들어져 무림으로 흘러나온 것입니다.

신지의 여덟 종파에서 하나씩 저마다 궁극의 무기를 만든 것이 바로 팔대기보죠.

다만 대체 뭔 수를 써서 이런 사기급 에고웨폰(자아를 지닌 무기)을 만든 건지 거 참 용하기도 합니다.

설마 과거 각 종파의 역대급 실력자의 영혼과 힘을 봉인하기라도 한 건지... 화룡도는 진짜 화룡이라도 봉인했나?

뭐어, 사소한 건 넘어가고 그럼 하나하나 살펴보죠.

 

 

1. 지옥화룡(地獄火龍) 화룡지보(火龍之寶). 화룡도(火龍刀)

 

우선 첫번째로는 역시 주인공의 무기이자 포스가 쩌는 츤데레 화룡도입니다. 출신(?)은 도종.

한손이건 양손이건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날이 넓은 중화식 도입니다. 반대로 말하자면 한손도인지 양손도인지 애매하다고 볼 수 있지만

어차피 초인들이 사용하는 무협물 무기니까 딱히 문제 없습니다.(..)

아마 본래의 이름이 지옥화룡 화룡지보고 화룡도는 무림에서 그냥 편하게 부르는 명칭이 굳어진 듯.

신지출신들은 죄다 화룡지보라 부르는 걸 보면 아마 맞을 겁니다.

 

능력은 심플하게 발화능력.

 

주제에 주인을 까탈스럽게 고르는 무기입니다. 화력은 어지간한 내공 고수들도 억지로 들기도 버거울 정도.

나름 주인을 고르는 기준이 있는 것 같지만 기준은 불명. 단순히 힘만으로 사람을 고르지는 않습니다.

아마 자아가 있으니 나름 사용자의 재능을 보거나 그냥 마음에 드는지가 문제일 수도.

한비광의 경우를 보면 어쩌면 핏줄을 보고 '일단은 지켜볼까...'라는 생각이었을 가능성도 있겠네요.

(설마 천마신군이 "얘가 좀 한심해 보여도 자질은 최고니 일단 한 번 지켜보려무나."라며 설득하지는 않았겠지?)

 

나중에 한비광을 인정하는 계기를 보면 아무래도 '강한 의지'를 중요시 여기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의지고 나발이고 능력 후달리면 태울 듯.)

 

한비광과 담화린의 경우를 보면 내공의 제어가 미숙하면 나름 보검 급이라도 그냥 박살나기 일쑤인데 험하게 다뤄도 멀쩡한 걸 보면

기본 내구력 자체가 초월적인 건 분명해 보입니다. 진짜 재료가 오리하르콘같은 거라도 되나?(무협이니 만년한철?)

 

화룡도의 진정한 능력은 바로 이름에 나오는 것처럼 지옥화룡(地獄火龍)입니다. 

말 그대로 불의 용이 나와 모든 것을 불태우죠.

그 화력은 그야말로 사람이나 나무 정도는 한 순간에 잿더미로 만드는 정도!

폭주하며 나올 때는 수백미터를 직선으로 잿더미로 만들었죠.

(폭주 시의 위력이 제어가 가능한 현재보다 강해 보이지만 주인이 죽건 말건 막 날뛰는 거하고 몸 생각하며 조절해 공격하는 거하고는 다르겠죠.)

팔대기보 중에서도 최고를 다투는 무기입니다.

 

 

2.복마화령검伏魔花靈劍. 마령검(魔靈劍). 절대마검(絶對魔劍)

 

두번째로는 여주인공 담화린의 무기인 복마화령검입니다. 검종의 무기.

복마伏魔. 마를 무릎 꿇리는 꽃의 영검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검황이 검마를 쓰러트리고 이 검을 사용하면서 무림에서 붙은 명칭입니다.

하긴 정마 제일의 고수가 온갖 사마邪魔를 베어버리며 간지나게 꽃잎이 휘날리는 연출까지 나오면 그럴 만도 하겠죠.

 

허나 이는 절반만 진실입니다.

 

사실은 이 검의 진정한 이름은 마령검이며 모든 마魔 중에서도 정점에 있는 절대마검이기에 급이 낮은 마는 그냥 없애버리는 겁니다.

실제로 노호와 한비광도 고전했던 분혼마인들을 그냥 베니 그냥 죽여버리는(..) 절륜함을 보였죠.

...어찌 보면 최강의 마검이면서 패시브로 턴 언데드가(..) 달려 있는 희안한 검.(게다가 연출도 좋고)

 

다만 사용자를 홀려 강대한 힘을 주었다가 생기를 빨아먹고 죽여버리는 어이 없는 놈.

나름 대단한 절정고수이던 괴개의 아들마저 잡아먹는 걸 보면 실력이 있다고 봐주는 거 없어 보입니다.

 

특수능력은 강마제마(强魔制魔 강한 마로 마를 제압한다)라고 표현할 수 있을 듯. 그리고 공격력 강화.

지옥화룡같은 강렬함은 없지만 꽃잎이 휘날리는 (쓸데없이)화려한 연출과 심플하게 사용자 강화가 주 능력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그놈의 더러운 성깔머리 때문에 강화를 시켜 주다가 죽여버려서 문제지.

 

다만 아무나 홀리는 건 아니고 힘을 바라는 자에게 말을 걸어 홀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어느 정도는 팔대기보 공통일 듯.

 

사실 일반적으로는 주인공의 무기이거나 최종보스의 무기여야 할 텐데 정작 여주인공의 무기이니 희한한 배치.

그래도 지조 있는(..) 화룡도와는 달리 걍 걸리기만 하면 아무나 잡아 먹는 절조 없는 놈입니다.

정작 60권이 넘어가는 현재까지도 담화린 본인은 온전히 쓴 적이 없는 안습한 상황. 성장했으니 되찾으면 각성할 지도.

마령검이 유혹해도 일편단심 남친이 지켜줄 테니 큰 걱정은 안 해도 되겠죠 뭐.

 

 

3. 추혼오성창(追魂五星槍)

 

추정상 창종의 무기로 보입니다. 현 사용자는 질풍랑(현재는 살성) 노호.

등장한 기보들 중에서도 가장 구성이 충실한 유일한 세트템(?)입니다.

 

구성품은 가슴과 어깨, 등을 가리는 견갑과 창날집, 창대 하나와 창날 5개.

상체갑옷은 그래도 기보니까 나름 방어력은 있을 것 같지만 그에 대한 묘사는 딱히 없습니다.

창대는 그대로 써서 봉처럼 쓸 수도 있으며 자유로이 창날을 끼워 창으로도 사용이 가능.

그 외에도 쓰이지는 않았지만 다섯 창날은 그대로 들고 소검처럼 사용도 가능해 보입니다.

순수하게 일반적인 무기로서는 구성과 쓰임새가 좋아 보입니다.

 

특수능력은 바로 창날의 호밍기능. 이케! 핀판넬!

사용자의 의지에 따라 자유로이 날아가는 창날들은 일대다수의 싸움이나 중거리 전투에서 매우 유용합니다.

기능이 어째 건담이나 전국마신 고쇼군에서 모티브가 된 게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등에서 다섯 개의 창날이 날아가는 것이 똑같음.

 

또한 사용자를 치유하는 기능도 있을 수도 있습니다.

호협곡에서의 싸움 이후 전신의 근골이 작살나고 혈도가 망가져 폐인확정이던 노호가 단시간 내에 움직일 수 있는 수준으로

회복되었던 걸 보면 말이죠. 어쩌면 내공고수가 기로 내상을 다스리듯이 기보 자체의 기운으로 내상을 치료한 것일 듯.

 

진각성한 능력은 아마도 단순한 호밍기능을 부여하던 창날에 기를 실어 강화하는 걸로 보입니다.

아님 창대와 견갑을 매개로 원거리에서 창날에 내공을 불어 넣어 자유로운 공격이 가능하게 하는 거일 수도 있겠네요.

 

노호의 기량 부족으로 포스가 약해 보이는 조금 불쌍한 기보. 애초에 노호가 중소문파 출신이라...

 

 

4. 패왕귀면갑(覇王鬼面甲)

 

상반신 몸을 가리는 도깨비 얼굴이 새겨진 갑옷. 이름이나 생긴 거나 흉악해 보이는 것에 비해 매우 얌전한(?) 기보.

출신은 기와 인간의 정신을 연구한다는 환종.

얇고 가벼우며 그냥 옷처럼 입고 벗는 것이 가능한 물건. 다만 죽지 않는 한 착용자 본인의 의사가 아니면 못 벗습니다. 대체 재질이 뭐냐?

갑옷답게 매우 우수한 방어력을 자랑합니다.

충격까지 완전히 죽이지는 못해도 이것으로 송무문주 유원찬이 진풍백의 혈우환을 거의 노데미지로 튕겨냈고(괜찮아, 튕겨냈다!)

담화린도 은총사의 칼침을 맞고도 충격으로 날아간 걸 빼면 거의 노데미지 였습니다.

 

옷 안에 입을 수 있으니 동귀어진의 필살의 수를 쓰면서 상대의 공격을 그냥 몸으로 받아내는 식으로도 사용 가능.

 

능력은 내공보조인데 이게 은근 범용성이 높으면서 사기적입니다. 하나하나 꼽아보자면,

1. 착용자의 내공 증진.

2. 영약 소화.

3. 주화입마 방지.

4. 각성 시에는 전신세맥 타통.

게다가 무서운 건 4를 제외한 1~3은 그냥 패시브거나 기보 자체가 알아서 해 준다는 겁니다.

하나하나 살펴 보죠.

 

1) 착용자의 내공 증진.

초반에는 잘해야 육대신룡 이하로 보이던 송무문주 유원찬을 단 수 개월만에 내공괴물로 만들었습니다.

본래 기의 소모가 심한 검강劍罡과 검기를 유원찬이 해가 질 때까지 몇 시진(1시진=2시간)동안 뻥뻥 쏘아대며 날뛰며

한비광과 비슷한 수준의 내공을 가지게 만들었습니다.

수 개월 만에 적어도 한 두 갑자 이상은 내공이 늘어난 걸로 보일 정도입니다.

물론 유원찬 본인이 수행하면서 얻은 깨달음 들도 있었겠지만 가히 사기적인 성장이죠.

 

2) 영약 소화.

담화린을 보면 됩니다. 제대로 소화가 되지 않았던 장백산삼을 소화시켰죠.

원래 이런 건 본인이 상당한 노력을 들이거나 고수의 도움을 받아도 힘든 일인데 귀면갑은 그냥 지가 알아서 해 줍니다.(서비스 좋네)

 

3) 주화입마 방지.

착용자의 내공을 안정시켜줍니다. 무협에서 주화입마가 얼마나 위험천만한 것인지를 생각해 보면 대단한 기능.

덕분에 착용자는 싸울 때에도 걱정 없이 전력을 다해 싸울 수가 있다는 거죠.

그럼 애초에 역천의 무공인 자하신공은 어떨까 싶지만 나오지도 않았고 앞으로도 안 나올 테니 생각해 보았자겠죠.

 

4) 각성 시에는 전신세맥 타통.

이거 진짜 사기입니다. 전신의 세맥이 뚫린다는 것은 곧 내공의 수발이 더 빠르고 자유로워지고 효율이 증대된다는 것입니다.

진정한 초절정고수가 되는 관문이라고 보아도 무방한 거예요. 당장 각성한 후의 담화린의 강함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것도 그냥 귀면갑이 착용자를 위해 지가 알아서 해 준 겁니다. (아낌없이 주는 귀면갑)

 

이걸 보면 알겠지만 귀면갑의 최고 장점은 생긴 것 답지 않게(..) 딱히 가리지 않고 주인에게 도움을 준다는 겁니다.

주인을 가리는 게 멋있어 보일 수도 있겠지만 말 안 듣고 제멋대로 구는 거면 그건 제대로 된 무기가 아니죠.

당장 마음에 안 들면 태워버리는 놈이나 유혹하다가 끝나면 끔살시켜버리는 놈팽이에 비하면 진짜로 좋은 녀석입니다. 이거.

 

생각해 보세요. 거의 모든 무협에서 영약 하나의 가치는 억만금에 달하는데 이건 기본으로 그 이상의 기능이 달려 있습니다.

특히 천마신공 사용자하고 상성이 쩔어 보입니다.

허공섭물과 삼매진화가 초식으로 포함되어 있는 상식을 초월하는 기공이 자랑인 천마신공인데 이걸 착용해 수련한다?

수 년 만에 착용자를 최소 천하오절급으로 만드는 것도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이걸 입으면 당신도 수년 만에 내공 고수!

게다가 이 기보의 특성은 착용자를 안정적으로 성장시키는 겁니다. 즉, 이걸 벗어도 그동안 성장한 건 그대로 라는 거예요.

 

귀면갑의 진정한 힘을 개방하면 능히 산도 들어올릴 수 있을 거라는데... 천마신군급 기공 보유자가 진각성의 힘까지 쓴다면 가능해 보이기는 하네요.

 

다른 기보는 기보를 잃어버리면 사용자의 전력이 약화되지만 이것만은 딱히 그런 페널티가 없습니다.

이걸 벗는다고 그동안 쌓은 내공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니까요.

 

개인적으로 가장 높게 평가하는 기보입니다.

 

 

5. 현무파천궁(玄武破天弓)

 

매유진이 사용하는 기보입니다. 궁종의 무기. 로리콘 철컹철컹

특이하게 기보 자체의 자아가 강한 편입니다. 주인인 매유진도 스스로 골랐을 정도. 그러니까 이 XX는 로리콘이예요!

화살통은 몰라도 화살은 딱히 기보에 포함되지는 않을 듯. 소모품이 기보일 리가... 

 

능력은 일단 파천궁 자체가 광역 기 탐지가 가능합니다. 레알 레이더 수준.

자아가 강한 것도 스스로가 레이더가 되어 주인에게 알려주기 위해서인 듯.

다만 어디까지나 기氣 만을 감지하는 거라서 상대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상대가 기를전투력을 조절하면 속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파천궁 = 스카우터, 기를 조절하기 = 전투력을 조절이라는 공식이 성립합니다.

근데 이것도 주인이 보면서 보조를 제대로 해서 상호보완을 하면 그닥 약점이라 할 것도 아니죠.

 

그리고 무형시(無形矢). 이건 확실하게 능력이라고 나오지는 않았지만 그럴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건 기로 만든 화살인데 화살이 없어도 활을 사용이 가능하게 하는 무술이죠.

다만 기로 화살을 만드는 것 자체가 기의 소모가 적지 않고 매개체가 없기에 사정거리가 짧다는 단점이 있죠.

그러나 매유진의 무형시는 이런 기본상식을 넘어 압도적인 사정거리를 자랑합니다.

실제로 신지 궁종의 젊은 실력자가 이 때문에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크게 당황하죠.

매유진의 실력이 나이에 비해 대단하기는 하나 아마 파천궁의 능력이 작용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파천궁의 자아가 강하지만 자기기준을 너무 밑어 붙이는 면이 있어 매유진이 소심녀가 되기도 하는 단점이 있었죠.

 

여담으로 분명 현무파천궁인데 딱히 다른 사신수에 대해 나온 건 없다는 거.

현무가 사신수 중에서도 특별하다고 하니 그냥 현무만 따온 것인지...

 

현재 의문인 것이 매유진은 과연 현무를 진각성을 한 것인가?인데...

일단 저는 진각성을 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진각성은 그야말로 기보와 사용자가 소통하고 진정한 힘을 끌어내는 경지라 볼 수 있거든요.

근데 현무는 처음부터 스스로가 매유진을 선택하고 말을 건네고 있었으니 진각성을 했다고 보는 게 맞을 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본인의 기량이 부족하거나 현무가 매유진의 수준을 고려해 진각성을 100% 했다고 보기는 어려울 거라 생각 중.

진각성에 대한 제 의견은 아래에 후술하겠습니다.

 

 

6. 괴명검(怪鳴劍)

 

음종의 무기로 가운데가 갈라져 소리굽쇠처럼 생긴 넓은 날의 검입니다.

검이기는 하지만 검종과는 딱히 상관은 없어 보입니다.

 

능력은 검신을 튕겨 일으킨 소리와 진동을 발사하는 것과 상대의 공격을 받아내어 굉음과 함께 받아치는 것.

게다가 상대와 붙어 있으면 굉음과 함께 강렬한 진동으로 상대의 내부를 파괴하는 악랄함을 보입니다.

당연하겠지만 음파의 피해를 주인에게 가지 않도록 하는 옵션도 달려 있는 듯.

주로 원거리에선 음탄音彈을, 근거리에선 상대의 공격을 그대로 돌려주는 공격을 사용합니다.

음종의 무기인데 어째서 악기가 아니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음공을 쓴다고 반드시 악기를 써야 할 필요는 없으며, 검으로 만들어 음공의 약점인 접근전을 보완하자는 의미가 아닐까요?

즉, 괴명검은 음종이 가진 비의秘意를 무기에 심으면서 음공의 약점을 보완한 걸작이라는 거죠.

 

특히 무서운 점은 상대의 공격을 그대로 돌려준다는 건데 한비광의 지옥화룡마저 카운터를 치는 걸 보면 그 정도가 대단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다만 한비광이 전력으로 공격하자 완전히 받아치지 못하는 걸 보면 역시 한도는 있는 모양.(그래도 여전히 받아치는 정도가 더 높았지만)

기보가 힘은 사용자의 역량에 좌우된다고 하는 걸 보면 만약 사용자가 더 강자였다면 한비광의 전력 지옥화룡도 완전히 받아쳤을 지도 모르죠.

 

단점이라면 검강을 사용하면 괴명검 특유의 능력을 쓸 수 없어 그냥 튼튼한 칼에 불과하다는 것.

검강은 강한 기를 무기에 덮어씌워서 위력과 사정거리를 늘리는 무술이니 검강에 충격이 가려져 괴명검이 울리지 않는 거겠죠.

이를 보면 검이기는 하나 근접전에서 검강을 쓰는 둥의 방식은 역시 음종의 무기에게 어울리는 전투방식이 아니라는 거라 할 수 있을 듯.

 

다만 마령검은 어째 받아치지 못했는데 역시 절대마검이라는 걸지도...?

(딱 한 번 마령검과 괴명검이 강하게 부딪힌 적이 있었는데 굉음이 울리지 않고 그냥 꽃잎이 휘날리며 무효화하는 듯한 연출이 일어남.)

 

여담으로 "신지는 기보따위에 의지하지 않는다."라고 하던 사음민도 괴명검을 드니 허세 폭발하던 걸 보면 얘도 마검은 마검인 걸지도...?

 

자담이 진각성의 힘까지 사용한 것인지는 의문인데 정통 음종의 실력자가 사용하면 어떨지가 궁금한 물건.

괴명검의 강력한 음파에 사자후를 더해서 광역기로 주변을 초토화 하는 것도 가능할 수도...?

어쨋건 현재 딱히 주인 없이 창고에 처박힌 신세. 안습.

 

 

7. 한옥신장(寒玉神杖)                 아 X바, 길어. 내가 지금 뭔 짓을 하는 거지?

 

종파는 불명. 아마 장杖종일 수도...? 현 사용자는 동령의 신녀이며 진정한 살성이라는 미고.

능력이나 생김새나 어째 이거 레알 보조형 법사의 스태프, 혹은 신관용 지팡이인 듯.(..)

 

능력은 힐링과 배리어. 진짜 얼굴 가죽이 다 벗겨져 반시체이던 한비광을 순식간에 회복시키고, 괴명검의 산음집원의 피해 조차 씹는

절륜함을 보입니다. 게다가 미고의 성격이 그래서 안 했을 뿐이지 공격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한 모양.

(사실 종파 궁극의 무기가 방어용 기능만 있는 것도 이상하기는 하죠.)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미고가 먼치킨이라 가능한 겁니다. 세외사천왕이던 전대살성을 능가할 수 있다고 하는 정도니

자각이 없을 뿐이지 능력치만 따지면 미고는 사실 천마신군제자급 이상입니다.(아마 첫째나 둘째정도는 될 수도...?)

 

파티원으로 있으면 매우 든든한 기보.

 

 

8. 불명.

 

여덟번째 기보는 불명입니다. 어느 종파의 물건인지도 불명.

오해하는 분들이 있던데 원작만화와 게임의 설정은 별개입니다.

당장 과거 나왔던 PC판 열강을 보면 거기선 괴명검이 죽은자의 영혼을 흡수하는 흠좀무한 마검으로 나옵니다. 지금과는 무지 달라요.

모바일 게임에서 풍뢰도가 나왔다고 하는 분들이 있지만 그건 별개의 설정입니다.

 

당장 더 최근에 나온 열혈강호 온라인2를 보면 마지막 기보 이름이 일월쌍륜으로 나옵니다.

 

이것도 원작가분들이 감수만 좀 하고 설정은 다르다고 공인한 거임.

그냥 게임판의 설정은 만화에 적용시키지 않고 묻었던 다른 설정을 꺼낸 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러니 만화에서 명확하게 나오기 전에는 결국 불명이라는 거.

 

 

참고로 열혈강호 만화 56권을 보면 사음민과 종리우의 대화에서 사음민이 이렇게 말합니다.

 

"무림 팔대기보는 우리 신지에서 만들어졌는데, 정작 이 신지에 남은 건 괴명검 하나 밖에 없으니 말입니다."

 

즉, 적어도 신지에서 공식적으로는 괴명검 하나만 있다는 것.

 

이 경우 생각해 볼 수 있는 것들은 대강 이렇습니다.

 

1. 8번째 기보는 정말로 신지에 없다. (1. 신지 외부의 무림에 있다. 2. 마지막 기보는 이미 이 세상에 없다.)

2. 사음민이 종리우에게 구라(..)를 친 것이다. (그럼 적어도 종리우 정도의 인물이 그 존재를 모른다는 것이 됩니다. 아님 둘 다 알면서 모른척)

3. 그들조차 모르게 신지에 비밀리에 존재한다. (검마 혹은 다른 인물(그 기보의 종파원?)이 숨기고 있다.)

 

결국은 추측만 무성할 뿐이지 뭐 하나 제대로 확정된 게 없다는 거죠.

사실 저 둘이 서로 견제하며 뒤로 호박씨 까는 양반들인 걸 생각하면 저 대화조차 구라일 가능성이... 너무 깊게 생각했나?

 

여튼 여기까지 현재까지 등장한 기보들에 대한 것과 제 의견을 더해 써 보았습니다.  이건 미친 짓이야. 내가 왜 이러고 있는 거지?

 

 

마지막으로 진각성에 대해 써 보겠습니다.

 

노호가 말하기를,

신물의 진정한 힘이 발휘되는 것은 진각성 이후이고 각성은 신물이 가진 밑바닥, 본질과 같은 힘이라고 했습니다.

 

"...그 안에는 이제껏 보지도 못한 무수한 무술의 지혜가 숨겨져 있어.단 한 가지만 익혀도 지금까지의 나와는 몇 단계를 뛰어넘을 수 있을 수준의..."

 

이 대사와 딱히 제대로 된 스승도 없었으면서 현무를 사용하는 무술들(아마 궁종의 무술)을 사용하던 매유진을 보니 이렇게 생각이 되더군요.

 

진각성의 시작은 사용자의 강한 의지에 신물이 반응하여 서로가 소통하는 것입니다.

즉, 진각성을 하면 신물의 진짜 힘을 끌어냄과 동시에 신물이 자신이 기억하는 종파의 무술을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닐까? 라고요.

(딱히 일부러 적지는 않은 거지만 진각성을 하면 화룡도의 지옥화룡, 오성창의 원거리 기공공격 등이 가능해 집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매유진이 사용하는 무술이나 진각성한 노호의 새로운 강력한 초식들도 설명이 되지요.

화룡도가 무술을 알려주지 않은 거야 이미 한비광은 충분히 강력한 무술들을 많이 알고 있으니까요.

사실 한비광에게 괜시리 새로운 걸 알려주느니 그냥 가진 걸 제대로 익히게 하는 게 더 나을 테고.

 

천마신군의 출신 또한 나름 떡밥인데 그것과 연관되었던가요.

화룡도의 전 주인이 천마신군이니 애초에 천마신공 자체가 그게 포함되었을 수도 있고요.

실제로 강력한 기공이면서 양陽강 계열의 무공이니 가능성은 충분해 보입니다.

 

 

여기까지 쓸데없이 긴 글이었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오타는... 에이, 지쳤으니까 확인 안 할래요.

 

* 약간 내용을 추가 했습니다. 이미 본 분들은 딱히 안 봐도 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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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
츄잉에서 눈팅만 하다가 댓글 달기 위해 회원가입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14-04-13 19:30:50
추천0
[L:6/A:76]
무렴
감사합니다.
2014-04-14 04:27:42
추천0
dhy1111111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근데 태클을 걸자면 화린이가 괴명검 상대할때 안울린 이유가 복마화령검이여서가 힘을 흘려서죠. 그래서 한비광이 그걸 보고 도제의 착 기술을 사용하죠
그리고 괴명검 파트에 검강을 쓰면 괴명검의 옵션이 발동 안되는 것도 추가하면 좋을듯 싶어요.
그리고 패왕귀면갑의 진각성 형태는 기공일 것 같아요. 화린이가 마령검에 먹힐뻔 했을때 귀면갑이 구해줬는데 그 후에 화린이가 밤에 무의식 중에 기공을 쓰는 장면이 나왔죠.
진각성에 대한 제 생각은 그 기보의 특징을 완벽히 쓸 수 있는것을 말하는 것 같아요. 예를 들면 화룡도는 지옥화룡을 쓰고 패왕귀면갑은 기공을 다룰 수 있게 되고 등등이요. 그냥 그 기보의 기? 같은것을 쓸 수 있는 것을 진각성이라고 부르는 것 같아요
2014-04-13 20:06:17
추천0
[L:6/A:76]
무렴
처음에는 담화린이 힘을 흘렸지만 딱 한 번 자담이 빈틈을 만들어 괴명검과 마령검이 제대로 부딪히는 장면이 있습니다. 근데 거기서 굉음이 일어나지는 않고 그냥 '파악'하면서 마령검 특유의 꽃잎이 흩날리는 효과가 나옵니다. 무효화 된 거죠.
검강 내용은 깜빡 했었는데 추가할게요.
진각성에 대해선 마지막에 그냥 자세히 언급하지 않고 생략한 겁니다. 지옥화룡이야 다들 아는 거니까요. 그냥 제 개인적 견해를 더한 거.
2014-04-14 04:35:00
추천0
[L:19/A:187]
무도빠
좋은 글이네요 팔대기보에서 대충 알고 있었는데 참 재미있게 읽었네요
2014-04-13 21:11:29
추천0
[L:6/A:76]
무렴
감사합니다.
2014-04-14 04:32:33
추천0
시마다아키
귀면갑은 환종의 기보 기공계열의 무공을 구사합니다.
2014-04-14 00:34:53
추천0
[L:6/A:76]
무렴
귀면갑 자체가 무공을 구사한다는 건가요...? 환종의 물건이라는 건 언급했고 그동안 확실하게 나온 특징들을 적어 보았습니다.
2014-04-14 04:33:42
추천0
시마다아키
노력이 허사가 되었네요 폐쇄됨
2014-04-15 01:00:38
추천0
[L:6/A:76]
무렴
그르게요. 모처럼 큰 맘 먹고(?) 장문으로 글 올렸더니 바로 다음날... 쿨럭.
2014-04-15 01:03:20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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