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일의 마법사1

"후웁!!!"

쾅하는 굉음과 함께 갸냘픈 남자애 한명이

바닥에 나뒹굴어지고

남자애는 이내 괴로운듯 끙끙거리며 신음을 앓다

자신을 둘러싸는 남자애들에게 머리채를 붙잡혀

고개만 들어올려진채 그들을 바라봐

김종일은 학교폭력에 피해자다

여자같이 생겼다는 이유만으로 무차별적인

폭력에 둘러싸인다

김종일은 그들을 바라보다 눈을 질끈 감아버리고는

날아오는 싸대기를 맞으며 끙끙대며 신음을 내

"씨1발 이거 느끼나봐"

명진환은 뭐가 그리좋은지 김종일에 뺨을 사정없이 때리더니

양볼이 붉어져선 눈물을 흘리는 김종일에 입을 벌리고는

그안에다가 침을 뱉었다

"야 그만 좀 해!"

류희수가 김종일에 가슴팍을 후려차고는 명진환을 말렸다

"너 이번에 사고치면 10호 들어가 알아?"

류희수에 말에 띵진환은 혀를 쯧하고 차고는

알았다는듯 고갤 끄덕여

그 모습을 본 류희수는 주머니에서 칼을 빼들고는

"오늘은 내가 사고 좀 칠게"

라고 말하더니 칼을 휘둘러 김종일에 솜털들을 깎아버려

"끼요오오옹ㅇㆍㅂ왔따"

류희수가 괴성을 지르며 10점 만점에 10점이라며 좋다고

교실을 뛰어다니다가 자기 교실로 가보겠다고 말하고는

교실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자

명진환이 짜증에 몸부림치는 김종일을 한번 걷어차고는

밖으로 나가

얇은 선에 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던 김종일은

모두가 나가자 이내 울음을 터트려

서럽다는듯이 펑펑 우는 김종일을 반아이들은 그냥 힐끔 쳐다보고는 다시 자기들 하는 일에 관심을 돌려버리고는

무관심으로 김종일과 자신들에 위치를 설명하듯 반응해버려

김종일은 끅끅 거리며 울음을 간신히 참아내고는

화장실로 걸어가서는 세수를 하며 마음을 가라앉혀

"그래 이제 얼마 안남았어 고등학교 생활도 곧 있으면 끝인데 뭘"

김종일은 고갤 들어 물에 젖은 자신에 얼굴을 바라봐

기다란 속눈썹, 큰 눈, 눈밑에 칼자국

왜소한 체구, 붉은 입술, 오똑한 코

"이런 얼굴 이제는 짜증나"

김종일은 괴롭힘을 당하고 나서부터 죽어버린 자신에 눈동자를 바라봐

김종일이 괴롭힘을 막 받기 시작했을때는

그래도 친구들이 변호해주며 도와주었는데

점점 높아지는 폭력수위와  지속돼는 폭력에 친구들은

하나 둘 떠나갔고 이제는 자신에게 오는건 동정 어린 시선뿐

김종일은 새카만 머리칼을 하얗고 가느다란 손으로 긁적이며 짜증난다며 소릴질러

외모나 분위기도 많이 바뀌었다고 주변에서 그랬다

퇴폐미가 느껴진다, 술집여자냐, 요염하다 등등

김종일은 인상을 팍 쓰고는 다시 찬물을 틀어

얼굴을 박박 닦아내려는듯 세수를 연거푸 계속해

그때였다

학교가 건물채로 날아간게

갑자기 바닥에서 커다란 진동이 울리더니

쿵 하는 소리와 거대한 충격이 전해져

김종일은 그대로 바닥에 쓰러져 주저앉고 말아

"읏..!"

바닥에 엉덩방아를 찧은 종일은 아픈듯 신음을 내더니

이내 붕뜨는 느낌에 살금살금 걸어서 화장실 창밖을 내다봤다

그랬더니 학교가 건물채로 날아가고 있었다

"에미ㅋ..."

김종일은 그대로 의식을 잃고는 바닥에 쓰러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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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동쪽마녀 이름은 박한솔이다

나는 얼굴도 이쁘고 돈도 많고

마음씨도 착하고 가슴도 b컵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미~~~'

잠시 끊고

'나는 오늘 이웃집에 맛있는 고추잡채와 짬지잡채를 돌리며 선행을 베풀것이다

어제는 불우이웃돕기를 했고

엊그저께는 사랑의 빵도 했다

나처럼 마음씨 고운 마녀가 있으면 나와보ㄹ.'

쿵!!!!!! 하는 소리와 함께 자뻑 조지던

박한솔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학교 인원 김종일 제외하고  전멸.

"으으... 여기가 어디야.."

김종일은 깨질거같은 머리를 붙잡고 몸을 일으키고는 주변을 살펴봐

학교는 개박살이 나있었고 자신을 제외한 모든 아이들은 죽어있었다

김종일은 큰 충격에 휩싸였다

아니 상황정리 조차 안돼었다

혼란이 머리속을 가득채우고 있는 그때

빠라빰빠빠빠!!

"축하드립니다~~ 좆집 김종일씨~~~"

자신에 이름을 부른 소리와 섹소폰 소리에 부숴진

벽을 발로 밀어 벽을 무너트리고는 밖으로 나와

밖에 나와보니 왠 개1새끼 한마리가 두발로 서있었다

"축하합니다 김종일씨~~ 그 병1신같던 동쪽마녀를 해치우셨군요!"

발발이는 김종일을 보며 축하한다며 박수를 치며

웃어보이며 얘기해

"동쪽...마녀요?"

김종일은 의아하다는 표정으로 놈을 바라보더니 물어봐

김종일에 대답에 놈은 손가락으로 바닥을 가르키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하고는 빙긋 웃어보였다

김종일은 손가락을 따라 눈을 옮기다가

깜짝 놀다 안그래도 큰눈을 크게 휘둥그렇게 뜨고는 

입을 틀어막고는 어버버해

김종일이 본곳에는 동쪽마녀에 시체

아니 동쪽마녀에 하반신만이 있었어

"당신이 동쪽마녀를 끔찍하게 살해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김종일은 놈을 노려보고는 말해

"아니 왜 저를 살인자로 몰아요? 짜증나게..!!"

"살인자라뇨 살인자가 아니죠 영웅이시죠

그 이유는 이제 대부님이 팬픽을 끝낼거라서 이하생략할게요"

잠시후

"아... 그렇군요!! 박한솔은 나쁜마녀였군요!"

김종일에 말에 놈은 고갤 끄덕이고는 손을 내밀어

"저는 맹수현입니다 편하게 맹돌돌 혹은 맹둘리라 불러주세요"

강아지에 이름은 맹수현이였다

'강아지였어???!!!'

김종일은 적잖게 놀란듯 입을 틀어막더니

이내 손을 뻗어 악수를 하고는 말해

"근데 왠 악수?"

"왜긴요 우린 이제부터 파티 맺은겁니다

여행을 떠나야죠"

"엥? 제가 왜요?"

김종일이 거부하려는듯 악수한 손을 뿌리치고는 

뒷걸음질을 슬금슬금하자 맹둘리는 한숨을 푹쉬고는 말해

"지금 저랑 떡칠래요 아님 여행할래요?"

맹수현은 김종일에게 블랙핑거를 보여주었다

효과는 대단했는지 김종일은 앞장서서 길을 걷고 있었다

둘에 모험은 계속 됍니다

"아직 살았는데..."

류희수는 둘이 떠난 지금까지도 캐비넷에 아직도 같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