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김민규의 수감생활 3편
쿠키맛초코 | L:0/A:0
239/370
LV18 | Exp.64%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3-0 | 조회 507 | 작성일 2019-03-08 13:33:09
[서브캐릭구경OFF] [캐릭컬렉션구경OFF] [N작품구경OFF]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김민규의 수감생활 3편

박강환은 독방에서 나와

제2동 건물에 수감되었다.

민규가 있는 제1동과는 바로 옆동이지만

일과시간 외엔 마주칠 일이 없는 위치이다.

교감이 말한대로 작업과 운동시간이 조정되어

3일이 지나는 동안 김민규와 박강환은

서로의 얼굴조차 볼 수 없었다.

"조정 잘 했겠지?"

"물론입니다 소장님.

모든 면에서 만나지 못하도록

조치해 두었습니다."

교도소장은 흡족한 얼굴로

시가를 꺼내 절단기에 넣으며

교감에게 묻는다.

"오늘 종교행사 진행은 어떻게 되고 있나?"

"예 오늘 종교행사는

서울 한누리교회에서 나와 봉사를......

......아!!!"

"뭐야 무슨 일인데 그래?"

"제 불찰입니다..

종교행사를 잊고 있었습니다.

둘의 조치를 아직...."

"뭐야?

이미 종교행사 때문에 다 모였을 건데..

일처리를 그렇게 밖에 못하나?"

"죄송합니다..

둘 주위에 교도관들을 배치할까요?"

"됐어. 이런 날 뭔 일을 벌일 작자들은 아니니까."

그시각 교도소 내 교회 안은

떠들석한 분위기이다.

박강환은 귀찮다는 듯

길다란 교회의자 하나를 침대 삼아 누워있다.

그 때 박강환의 옆 의자에서 말을 걸어 온다.

"박강환씨 되십니까."

"넌 뭐냐."

"김민규라고 합니다.

박강환씨의 명성을 듣고

대화를 좀 나누러 왔습니다."

박강환은 누워있는 채로

일어날 생각이 없어 보인다.

"난 김민규가 누군지 모르는데."

"찬이파에서 버려지셨다고 들었습니다만."

박강환이 분노가 서린 얼굴로

벌떡 일어나더니 김민규를 노려보며 말한다.

"버려지긴 누가 버려져!!"

"진정하시죠. 저는 찬이파에 대항하던

동해파 소속이었습니다."

"동해파?"

"예. 찬이파가 무너지고 이정우라는

새파랗게 어린친구가 이끄는

두현파가 등장했고,

그들이 서울을 통일 했습니다."

"그래서 내게 용건이 뭐냐?"

"제가 힘을 써서 출소일을

앞당겨 드리겠습니다.

동해의 재건에 함께 하시겠습니까?"

"니들 손발이 되어달란 얘기로 들리는데."

"조직의 수장자리는 힘들더라도

서열2위는 보장해드리겠습니다."

"ㅈ까는 소리 그만.

이제 남 밑으로 들어가는 건 질색이거든."

"거절하시는겁니까?"

"이해했음 꺼져."

민규는 쓴웃음을 지으며

같은 방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갔다.

박강환은 다시 누워 잠을 청한다.

--------------------

다음날 운동시간.

시간이 갈려 민규는 보이지 않고,

박강환은 잔디에 누워 일광욕을 하고 있다.

그의 주위에는 이전의 그 사내 둘과

제2동 사람들 열댓명이 우르르 몰려와있다.

"교도소 안에서 형님을 따르겠다는 사람들이

벌써 이만큼이나 됩니다."

(쩌억)

박강환이 누운 채로

그 사내의 얼굴에 따귀를 날린다.

사내는 얼굴을 움켜쥐고는 쓰러져있다.

"해 가리면 죽여버린다."

"죄...죄송합니다 형님..."

"김민규란 ㅅ끼하고

같은 방 쓰는 놈들은?"

"아 다 알아 왔습니다.

최고 연장자는 58세 모ㄷㅈ리입니다.

이 사람은 형님이 더 잘 아실겁니다."

"그 다음 소ㄱ라 45세.

이태원에서 게이바를 운영하다

수차례의 동성 ㄱㄱ으로 들어왔답니다."

"그 다음 ㅂ세운 37세.

연예인들간 bl소설 및 소설작가들의 소설을

각색한 게이물 수백편을 연재하다

명예훼손으로 고소먹고 들어왔답니다."

"다음은 일명 대ㅂ님 30세.

본명은 파악이 안됩니다.

약장사하다 들어왔답니다.

약빨고 홍대거리에서 난동피우다

체포되었다 합니다."

"마지막으로 개ㄸ잡 28세.

역시 본명은 모르겠습니다.

항상 주먹을 부르는 인상이라

폭행으로 들어왔답니다.

현재 모ㄷㅈ리와는 교도소 내

애인사이라는 소문이 있습니다."

설명을 모두 들은 박강환은

구역질이 나오는 것을 겨우 참았다.

"어찌된게 정상인이 하나도 없냐?"

"그러게말입니다 형님."

"가서 인사나 한 번 해줘."

"예 형님."

10분 뒤 박강환은 교도관들과 함께

수감실로 돌아갔다.

잠시 후 민규가 운동장으로 나온다.

이상하게도 같은 방 사람들이

한 명도 보이질 않는다.

'다들 어딜간거지?'

두리번 거리던 민규는 운동장 한쪽 구석에서

수십명에게 끌려가는 소가라를 발견한다.

그 뒤를 쫓아가는 민규.

도착한 곳은 cctv가 고장나

형태만 놔둔 분리수거장이었다.

같은 방 사람들 5명을

수십명의 사람들이 둘러싼 형국이다.

"니들 아까 우리 꼬나봤지? 

ㅁ친놈들이 죽고싶냐?"

"아...아닙니다. 저희는 그저..."

(콰직)

모ㄷㅈ리의 배에 주먹이 냅다 꽂힌다.

아이구구 소리를 내며 발라당 쓰러지는 모두정리.

민규는 소란을 일으키면 안된다 생각하고

못 본척 하려 한다.

그 때 갑자기 개ㄸ잡이

그 사내의 바짓가랑이를 붙들고

울며 애원한다.

"우리 애인 거시기... 거시기는 때리지마!!"

"우욱 ㅅ발 더러운 게이ㅅ끼들.

그냥 죽이고 형량 늘릴란다!!"

본격적으로 5명에게 폭행이 가해진다.

민규는 눈을 감고 생각하다

결심한 듯 소리친다.

"아무리 게이라지만

막심센세 외에는

그 누구도 심판할 권리는 없다!"

"기...김민규?

당신이랑 상관없는일이니

그냥 모른척 해주쇼."

"그렇겐 안되겠는데."

수십명의 사내들이 민규에게 달려든다.

(콰직)

가장 선두에 있던 사내의 복부에

민규의 주먹이 작렬한다.

단 한 방에 눈이 풀려 기절한 듯 하다.

민규가 쓰러진 사내의 머리를 짓밟는다.

그의 끔찍한 비명소리에

달려들던 사내들이 멈칫한다.

(콰악)

민규의 손아귀에

그 옆 사내의 얼굴이 쥐어진다.

(콰아앙)

그 사내를 악력으로 들어올려

바닥에 둔탁한 소리와 함께 내려찍는다.


"이쯤하시죠. 이 이상은 봐주지 않습니다."

수십의 사내들이 겁을 먹고는

다친 두 명을 둘러메고 도망친다.

민규는 한숨을 크게 쉬고는

같은 방 사람들에게 묻는다.

"어찌된 일입니까?"

"김민규와 같은 방이냐고 묻더니

이렇게 끌고 와서는..."

자신의 이름을 묻고

해코지를 했다는 얘기에

민규는 생각에 잠긴다.

'뭐지? 나를 노리는게 분명한데...

두현파인가? 이정우나 김인범은

이런 일을 벌일 위인들이 아닌데..'

야심한 밤이 될 때까지

생각에 빠져 잠을 이루지 못한다.
옆에서 들리는 아잉 아잉 소리가

민규의 귀에는 들리지 않을 정도로.

-3부 끝-

개추
|
추천
3
반대 0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대부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
개빠겠네ㅋㅋㅋㅋㅋㅋㅋ
빨리 다음편 줘
2019-03-08 13:39:19
추천0
쿠키맛초코
하루 한 편 임미다... ㅠㅠ
2019-03-08 13:41:29
추천0
맹둘리
재밌당 뭔하루한편이야 되는대로 써달라
2019-03-08 13:57:34
추천0
부활한세운
야 왜 너만 감옥에 안 끌려왔냐
2019-03-08 15:15:12
추천0
쿠키맛초코
??? : 지금까지 나온 인물중에 있다.
2019-03-08 16:08:18
추천0
따라오세요
ㅁㄷㅈㄹ 애인은 그 dih머시기 아닌가? 암튼 다음편 좀ㅋㅋ
2019-03-08 13:59:13
추천0
쿠키맛초코
그분이 미운정 들었다길래 썼음ㅋㅋ
2019-03-08 14:05:40
추천0
[L:2/A:173]
개때잡
?
2019-03-08 15:26:01
추천0
쿠키맛초코
?
2019-03-08 16:07:46
추천0
소가라
ㅋㅋㅋㅋ죄다 게이로 만들어 놨네
2019-03-08 16:04:58
추천0
쿠키맛초코
게시판 현황 반영했습니다..
근데 이 작품 끝내면
닉언급 자제해야 할듯
친목 같자너
2019-03-08 16:08:51
추천0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0 | 댓글 1
번호| |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172 팬픽  
옆동네에서 놀러왔어요. : ) [1]
천상의화원
2024-02-29 0-1 331
171 팬픽  
통 다보고 블러드레인 보는데 [3]
Exel
2023-12-23 0-0 1082
170 팬픽  
독3 강혁 그려 봄 [1]
지누지누
2021-09-29 0-1 2045
169 팬픽  
트라시전 정우, 진우랑 수현 [7]
지누지누
2021-08-15 2-0 1836
168 팬픽  
통 3 진우 그려 봤는데 10 점 만점에 몇 점? [8]
지누지누
2021-07-17 0-0 1551
167 팬픽  
김우섭이 심상윤 어쩔려고하는거지 [4]
홍아찌
2021-04-12 0-0 1776
166 팬픽  
[팬픽] NIS/ - 중 (미리보기 스포) [1]
돌아온
2021-04-06 2-0 1136
165 팬픽  
[팬픽] NIS/ - 상
돌아온
2021-04-04 0-0 488
164 팬픽  
[단편팬픽] 고집
돌아온
2021-03-01 0-0 593
163 팬픽  
태산고에 전학온 까오린기 - 11화 [4]
꽉찬만두
2020-08-16 2-0 1965
162 팬픽  
마지막화)통1 이정우vs까오린기 End [5]
컹s
2020-08-11 0-0 3037
161 팬픽  
3화)통1 이정우vs까오린기 (2) [1]
컹s
2020-08-09 0-0 1585
160 팬픽  
태산고에 전학온 까오린기 - 10화
꽉찬만두
2020-08-08 1-0 1630
159 팬픽  
2화)통1 이정우vs까오린기 (1)
컹s
2020-08-08 0-0 2948
158 팬픽  
태산고에 전학온 까오린기 - 9화
꽉찬만두
2020-08-08 2-2 1546
157 팬픽  
태산고에 전학온 까오린기 - 8화 [1]
꽉찬만두
2020-08-08 1-1 1615
156 팬픽  
태산고에 전학온 까오린기 - 7화
꽉찬만두
2020-08-07 2-2 1003
155 팬픽  
태산고에 전학온 까오린기 - 6화 [1]
꽉찬만두
2020-08-07 1-1 1071
154 팬픽  
태산고에 전학온 까오린기 - 5화
꽉찬만두
2020-08-07 2-1 1047
153 팬픽  
태산고에 전학온 까오린기 - 4화
꽉찬만두
2020-08-07 0-1 939
152 팬픽  
태산고에 전학온 까오린기 - 3화
꽉찬만두
2020-08-07 0-0 892
151 팬픽  
1화) 통1 까오린기 [3]
컹s
2020-08-07 0-1 1904
150 팬픽  
태산고에 전학온 까오린기 - 2화 [3]
꽉찬만두
2020-08-06 1-1 1274
149 팬픽  
태산고에 전학온 까오린기 - 1화 [1]
꽉찬만두
2020-08-06 1-2 1496
148 팬픽  
마지막화)강혁 vs 김진우. 그리고 이정우 [1]
컹s
2020-08-02 1-0 4672
147 팬픽  
2화) 까오린기의 최후와 강혁vs김진우 [3]
컹s
2020-07-30 1-0 2575
    
1
2
3
4
5
6
7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