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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의 수감생활 5편 -完-
쿠키맛초코 | L:0/A:0
321/370
LV18 | Exp.86%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2-0 | 조회 518 | 작성일 2019-03-09 12: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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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의 수감생활 5편 -完-

날이 밝아 박강환이 독방에서 나오는 날.

민규가 소장에게 부탁했던대로

운동시간을 원래대로 돌려놓았다.

박강환과 민규가 같은 시간대에

운동장에 나올 수 있도록.

 

운동장에 나오자마자 민규는

저 멀리에 있는 박강환을 발견한다.

'박강환.....'

박강환 역시 멀리에서부터 민규를 알아본다.

'큭큭큭큭 김민규.'

김민규가 박강환에게 다가가 말을 건다.

"널 기다렸다 박강환."

"날? 니가 왜?"

"따라와라 여기서 할 얘기는 아니다."

"큭큭큭큭 웃길 줄 아는 놈이네."

김민규가 앞장서고

박강환이 뒤에서 따라간다.

둘은 cctv가 없는 분리수거장으로 향한다.

이 때부터 교도소장은 cctv로

둘을 지켜보고 있다.

분리수거장으로 향하는 장면까지

모두 보고 있다.

 

----------------------------------


"박강환 네 놈이 ...."

분리수거장에 도착하여

얘기를 꺼내기가 무섭게

박강환이 민규를 향해 무언가를 던진다.

(쉬익)

급하게 피하기는 했으나

민규의 팔을 스치고 지나가

죄수복이 찢어진다.

상처를 입긴 했는지 피도 나오고 있다.

자세히 보니 젓가락으로 만든 칼이다.

"큭큭큭큭 어차피 한바탕 하려고 부른거 아냐?

뭔 말이 이리 길어?"

"양아치 ㅅ끼. 덤벼라."

강환이 길이 60센티는 되어보이는

상당히 긴 칼을 꺼낸다.

예리함도 살아있고 제법 잘 만든 칼이다.

"교도소에서 칼을?"

"부하들이 작업장에서 만들어다 주던데?"

(챠악)

강환이 순식간에 파고들어

아래에서 위로 칼을 쳐 올린다.

빠르게 뒤로 물러서며

식은땀을 흘리는 김민규.

'이 자의 실력은 진짜다.

다른 의미에서 하종화보다

상대하기 껄끄럽다.'

"쥐ㅅ끼같은 놈.

제법 날쌔구나."

(파앗)

강환이 달려들며 칼을 양손으로 움켜쥐고

민규의 정면으로 찌르기를 시도한다.

(타닥) (빠악)

민규가 스피드를 살려

오른쪽 측면으로 빠진 뒤

강환의 사타구니에

팔꿈치를 박아넣는다.

(샤악)

팔꿈치에 사타구니를 맞는 동시에

칼의 방향을 바꾸어

민규의 다리를 노리는 강환.

피하는 방향을 예측한 일격에

오른쪽 다리에 얕은 자상을 입는다.

"고자냐? 왜 반응이 없어?"

"잔재주 부리기는.

늘 정조대 차고 다니는거 기본 아냐?"

(파앗)

둘 모두 동시에 달려든다.

민규는 가까운 거리에서 상대하면

긴 칼이 방해가 될 거라고 생각하고

거리를 바싹 좁힌다.

(샤악)

칼을 크게 휘두르자

민규는 빈틈이라 생각하곤

박강환의 품으로 파고든다.

(콰직)

품으로 파고들자마자

박강환의 왼쪽 무릎이

민규의 턱을 강타한다.

턱을 맞아서인지 중심이 흐트러진다.

'이게 노림수였다고?'

"큭큭큭 열어주니까

발정난 개 마냥 헐레벌떡

들어오는 꼬라지 봐라."

"겨우 한 방 맞은 것 뿐이다."

말과는 다르게 방심한 채로 맞아

생각보다 타격이 크다.

다리가 풀린 듯 살짝 휘청거린다.

이 틈을 놓치지 않고 강환이 달려든다.

(쉭) (슉) (슉)

찔러오는 곳마다 급소만을 노려온다.

그저 피하기에만 급급한 민규.

하종화와는 다르게 목숨을 담보로

싸워야하기에 중압감이 더 크게 느껴진다.

마지막 공격을 피하다 중심이 흐트러진다.

당황한 표정의 민규.

(슈아아악)

강환이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강검을 휘두른다.

(탁) (콰아앙)

민규가 흐트러진 중심을

그 방향대로 이동시켜

한 팔로 땅을 짚은 뒤

나이키 자세로 박강환의 뒷목에

발차기를 적중시킨다.

"크허억..."

강환 역시 예상치 못한 공격에

큰 타격을 입은 듯 비틀거린다.

이 때 민규가 비아냥거리듯 말한다.

"어디서 나한테 말렸는지 궁금해?

정타 한 대 박아넣더니 정신 못 차리던데?"


'이 대사 꼭 해보고 싶었다...'

"(피를 뱉으며) 퉷. 제대로 죽여주마."

(슈) (슉) (휙)

민규의 원 투에 이은 훅 콤비네이선을

좌우로 깔끔하게 피한 뒤

복부에 발차기를 꽂는 강환.

(촤르륵)

민규는 그대로 날아가

쓰러졌다가 곧바로 일어난다.

다시 강환에게 달려드는 민규에게

강검을 내려치는 강환.

(부웅)

간발의 차이로 강환의 칼이

민규의 왼쪽 허공을 가른다.

민규가 오른발 뒤돌려차기

카운터를 꽂아 마무리하려 하는 찰나.

(푸우욱)

강환이 언제 다시 주웠는지 모를

젓가락 칼을 민규의 복부에 깊숙히 찔러넣는다.

"크아아아악!!"

"거 정신 못차리네 ㅅ끼."

"으아아아아아!!!"

(콰아앙)

민규가 배에 칼이 꽂힌채로

오른발 뒤돌려차기를 시전.

강환의 후두부에 명중시킨다.

그대로 쓰러져 일어나지 못하는 강환.

민규의 복부에서도

피가 쿨렁하고 쏟아져 내린다.

 

민규는 강환의 머리채를 잡고

최후의 일격을 먹이려 한다.


"거기 동작그만!"

주먹을 치켜 든 민규는

예상 외의 사운드에 뒤를 돌아본다.

거기엔 무장한 교도관들과

교도소장이 함께 있다.

"이게 무슨...."

"아 민규씨 수고했어. 후후후...

내가 정신이 없어서 고맙다는 말을 못했네.

덕분에 최대 골칫거리 둘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게 되었는데 말이야."

"!!!"

"(확성기를 입에 대고)

아. 아. 거기 난동자 둘은 들어라.

저항할 시 사살하겠다.

얌전히 투항하라."

"약속과 다르지 않습니까."

"약속? 우리가 약속을 했던가?"

"이 더러운!!!"

"둘 다 끌고 가!"

교도관들이 달려들어

민규와 강환을 포박한다.

강환은 저항하려하지만

힘이 빠져 몸을 가눌 수가 없다.

 

민규는 저항없이 순순히 포박을 당한다.

분노를 삭이지 못하는 강환과

씁쓸한 웃음을 짓는 민규의 모습이

사뭇 대조적이다.

 

---------------------------


민규가 같은방 사람들에게 작별인사를 한다.

"다들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됐고 잘가쇼 깡패양반."

소ㄱ라는 아직도 민규에게 분이 안풀려

차가운 반응을 보인다.

"(소근거리며) 혹시 마약 좀 구할 수 없어요?"

"저는 구할 수 없습니다."

대ㅂ님의 어처구니 없는 말에도

친절히 대꾸해준다.

 

개ㄸ잡은 아직도 펑펑 울고 있어

대화 자체가 불가능하다.

 

ㅂ세운은 bl물을 쓰느라 바쁜지

쳐다보지도 않는다.

-----------------------------


민규와 강환은 호송차량을 기다리고 있다.

교도관들을 앞에 두고도

기싸움이 장난이 아니다.

"큭큭큭큭 더 했으면

내가 이긴싸움이었는데 말야."

"교도소장한테 절이라도 하시지?

목숨을 살려준 은인인데."

"뭐? 이 개ㅅ끼가!"

(끼이이익)

말다툼을 하고 있는 사이

호송차량 한 대가 도착한다.

"김민규 뭐하나 어서 타라."

김민규를 태운 호송차량이 떠나고

박강환은 휘파람을 불며

호송차량을 기다리고 있다.

(끼이이익)

마침내 호송차량이 도착한다.

그 호송차량에서 죄수복을 입은

한 사내가 내린다.

말끔한 모습에 콧수염이 어울리는

중후한 느낌의 사내이다.

박강환도 범상치 않은 기운을 느낀다.

'김민규 같은 놈이 또 있어?'

강환이 호송차량에 탑승하려고 할 때

교도소장의 말이 귀에 들려온다.

"너라면 말썽은 피우지 않겠지.

넌 믿는다 하종화."

박강환이 호송차량 안에서

뒤를 돌아보곤 중얼거린다.

"하종화...?

저놈이 하종화라고?"

-5부 끝 완결-

 

 

 

<에필로그>

소ㄱ라 : 출소 후 게이바를 재운영. 흑형에게 추파던지다 우람한 흑형ㅈㅈ에 ㅎㅈ파열되어 과다출혈로 사망

ㅂ세운 : 출소 후 작품성을 인정받아 뒷세계의 거장이 되지만 자식들이 작품들을 읽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아 뇌출혈로 쓰러져 사망

대ㅂ님 : 교도소 내에서도 마약을 구하려다 걸려서 무기징역을 받고 아직도 복역 중.

개ㄸ잡 : 연인을 못 잊고 결국 교도소에서 자살.

맹ㄷ리 : 왼쪽 눈을 잃어 건강상의 이유로 가석방. 외눈이로 지내다 결국 오른눈 마저 시력을 잃고 1급 시각장애인이 됨. 혼빙간음 피해자들에게 집단 구타를 당해 사망.


걍 다 올리고 다음작품이나 기획 할 생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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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오세요
ㅋㅋ ㅅㅂ 마지막 사망 개꿀
2019-03-09 12:53:16
추천0
쿠키맛초코
절 대 사 망 해
2019-03-09 13:14:37
추천0
대부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휴 살았다
2019-03-09 13:02:31
추천0
쿠키맛초코
축하드림
2019-03-09 13:15:14
추천0
부활한세운
충고 고맙다 피임 철저히 할게
2019-03-09 13:13:14
추천0
쿠키맛초코
미친 ㅋㅋㅋㅋㅋㅋ
액션 어떰?
쓰느라 머리 터질 뻔
2019-03-09 13:14:59
추천0
부활한세운
수고했음

민규 나이키 동작은 뭔가 안 할 것 같은 동작이란 생각이 들은 거 랑

휘두른 거 피하고 파고들 때 니킥 카운터가 클리셰적인 거라 그 정도는 민규도 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은 거

이거 빼면 좋았음
2019-03-09 13:46:22
추천0
쿠키맛초코
블레1 다시 보니까
부웅 날아서 니킥으로 찍고
통시리즈에서 안보여주던
모습들이 보이길래
걍 넣었는데 어색했나봄ㅋㅋㅋㅋ
2019-03-09 13:47:27
추천0
맹둘리
명복을....
2019-03-09 13:22:29
추천0
소가라
ㅅㅂㅋㅋㅋㅋ대부님 빼고 죄다 죽네 ㅋㅋㅋㅋ
2019-03-09 14:21:04
추천0
김규순
등장인물 모두 핵인싸네.. ㅋㅋ 그 중 단연 ㅁㄷㅈㄹ가 압권.. ㅋㅋ
2019-03-09 16:57:32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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