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측글] 리라는 사실 준우에게 계획적으로 접근한 거다.

일단 나는 하민과 리라 둘 다 좋아하기 때문에 누구랑 이어지든

크게 상관이 없다. 그저 성아만 피하면 된다 이런 가치관임.

최근 미리보기 분을 보며 리라코인이 떡상하고 있는데

현재 리라 과거도 풀리니까 점점 리라의 흑막 떡밥이 떠오르고 있는데

리라가 악역이다라는 전제하에 이리저리 생각해본 결과

쓴 글임. 억지스러움도 있으니 그걸 감안하고 글을 감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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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리라와 준우의 첫만남은 랜챗이었음.

대놓고 귀여운 말투를 써서 뭔가 자기는 여자애라는 걸 어필하고 있음.

물론 이것만으로 단정짓긴 어려움.

사실 이 대화가 딱히 이상한게 아님. 다만 이번화에 리라 과거사를 생각하고 보면 조금 걸리는게 있음.

리라는 과연 랜챗을 왜 하는 걸까? 정확히는 랜챗을 무슨 목적으로 사용하는 걸까?

리라는 자기가 가출청소년인 걸 밝혔음. 근데 가출 청소년이 태연하게 랜챗을? 왜?

일단 가출청소년이면 금전적으로 여유가 없을텐데 저렇게 누구랑 랜챗 할 겨를이 있을까?

이런 점들을 고려해 볼 때 리라는 랜챗을 어떤 목적으로 사용한다는 걸 예측할 수 있음.

그리고 우리가 또 주목해야 봐야하는게

여기 이 장면은 준우 여름방학 할 때 나온 장면임. 준우랑은 두번째 랜챗이고

근데 여기서 리라 챗을 보면 왜 이리 말이 없냐면서 이것도 인연 아니냐면서 말을 거는데

저게 과연 순수하게 인연을 운운하는 거일지 먹잇감을 발견해서 유혹하려는 거일지..

리라의 공식적인 첫 등장

이 때 베댓에서도 이런 반응이 있었음.

첫인상은 악역인데 벗고나선 선역으로 보이는 이중적인 모습. 마치 리라의 행적을 미리 보여주려는 작가의 의도가 아니었을까?

자 월미도 여행 끝난 후 준우와 네번째 챗임

이 때 준우가 극도로 병1신되서 그렇지만 객관적으로 봐도 리라의 챗을 보면 뭔가 이상하긴 함.

계속 만나자는 것도 이상하고 자기도 필요하고 너도 필요할 거다 이 구절도 묘하게 수상함.

저런 말까지 해가며 준우를 만나려는 의도가 뭘까?

준우도 이 때 톡해보니 나쁜 애는 아닌 것 같다고 언급하는데 

나쁜 애처럼 보이면 안되니까. 나쁜 애처럼 보이면 만나주지 않을테니까.

저렇게까지 준우를 만나려 하는데 당연히 나쁜 애처럼 보이면 안 만나줄 테니까 저렇게까지 

우리가 동지라고 언플하는게 아닐까?

그리고 자기도 필요하고 너도 필요할 거란게 자기는 준우에게서 돈을 준우는 자기한테서 마음 또는 관계를 

의미하는게 아닐까? 저 랜챗 내용이 나온 후에 리라 표정인데 과연 저 부탁은 무슨 의미일까?

그리고 저 웃음은 대체 무슨 의미일까?

뭔가 계획대로 되고 있다는 듯 웃는 것 같지 않음?

자 이제 만나고 나서 리라의 모습임

ㅗㅜㅑ... 리라의 미모가 미치도록 아름다운 장면임.

자. 근데 우린 여기서 알아야 할 게 있음.

미리보기 보신 분이라면 알고 있을 분도 계실 거임. 리라 시력은 안경이 없으면

거의 안보이는 거. 근데 굳이 위험하게 안경을 벗고 준우를 만난 이유가 뭘까?

지금까지 리라는 안경 쓴 모습으로 나왔음.. 그것도 랜챗할 때

근데 정작 사람을 만날 땐 안경을 벗고 나왔음. 

그 이유는 안경을 쓰고 나오면 인상이 꺼름직하게 나오니까 그리고

준우에게 좋은 인상을 남겨서 준우가 자기에게 경계심을 풀도록 만드려고.

말 끝마다 ㅎㅎㅎ ㅎㅎ 거리는데 이것도 자기는 경계심 별로 없다는 걸 증명해서 상대방이

자기에게 다가올 수 있도록 설계한 게 아닐까? 게다가 미리보기 연재분을 보신 분이라면

리라가 준우편을 드는 걸 아실 텐데 이것도 자기는 니 편이라고 어필하는 게 아닐까?

무엇보다 리라가 수상쩍은 근거 중 하나가 이 장면임.

랜챗으로 처음 만난 상대에게 적극 다가가는 거? 그래. 엄청 개방적인 사람이라고 하면 넘어갈 수 있음.

만나자마자 이름부터 묻는거? 정말 친해지고 싶은 거라면 넘어갈 수 있음.

근데 저 장면은 상대방이 자기를 굉장히 의심하는 장면임. 저런 상황이면 자기는 절대 그런 사람이 아니니까

의심하지 말아달라 아니면 자기는 이런 이런 사람이라고 알려주는 게 정상임. 근데 리라는 태연하게 화재를 바꿔 상황을 벗어남.

마치 이런 일은 많이 있었다는 듯 임기응변이 대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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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봤을 때 필자의 생각은 이럼

리라는 대학생으로 알던 준우에게 접근하여

금품들을 갈취한다 이거임. 주로 26 대학생이라면 

사랑에 관련하여 상처를 많이 받을 시기임.

그 말은 리라의 표적으로 되기 딱 좋은 시기.

그래서 리라가 준우에게 다가가려 했던 것도 그런 게 아니었을까 생각함.

그리고 이건 츄잉에서도 언급된 건데 리라 첫등장 의상이 유난히 볼륨감을 강조함.

이건 나도 그렇게 느꼈음. 지금까지 드러난 수상한 점을 보자면 아마 저 옷은

자기가 표적으로 정한 인물을 유혹하려고 입는 옷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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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미리보기 분 내용인데

현재 리라는 준우랑 거의 알콩달콩한 일상을 보내고 있음.

그리고 이번 미리보기 분을 보면 리라가 자기 과거사를 털어놓는데

이게 얼핏보면 자기의 추한 과거를 고백해서 자기는 악역이 아니라고 어필하는 것 같지만

오히려 그 점을 이용하여 준우에게 더욱 다가가려는 속셈일 수도 있음.

근데 여기서 내 글에 모순이 되는 게 있음.

만약 리라가 악역이고 대학생으로 안 준우에게 의도적으로 다가가려 한 애라고 가정하면

준우가 고등학생인 것도 밝혀진 마당에 뭐하러 만나냐는 거임.

게다가 고등학생이라면 부모님의 통제도 있기 때문에 맘대로 좌지우지 할 수 없음.

확실히 리라가 이렇게까지 준우를 만날 이유는 없음. 준우는 자기 표적에 벗어난 인물이니까.

만약 내 예상이 맞다면 첫만남 때 리라는 준우랑 손절했을 거임.

근데 한가지 변수가 존재함. 그건 리라의 전 남친.

현재 전 남친은 리라랑 좋지 않게 끝난 상태임.

게다가 스토킹까지 하는 걸로 이번 유료분으로 밝혀짐.

이게 왜 변수냐면 리라 입장에선 얘만큼 골칫덩이도 없음.

가출 청소년이기 때문에 누구에게 도움을 청할 수 없는 입장이고

얘만큼 골칫덩이도 없음.

근데 얘가 왜 변수냐? 자 이제 조금 시간을 앞당겨서

준우가 최승기랑 만난 시점으로 돌아갈 때 아마 이 때 리라는

준우랑 손절하려고 맘 먹었을 거임. 근데 준우가 갑자기 돌변하더니

걍 최승기를 발라버림. 아마 리라입장에선 얘만큼 좋은 흑기사도 없을 거임.

자기랑 동질감도 꽤 느껴지고 싸움실력도 의외로 반반하고.

게다가 준우 신체상태를 보면 키가 170대임. 얘 의외로 신체도 평균 이상임.

최승기랑 만난 이후로 얘네 맨날 만나면서 온갖 데이트 행세를 하는데

이것도 수상한게 가출 청소년인 애가 저런 걸 할 돈이 어디서 나옴? 굳이 저렇게까지 준우랑 데이트를 하는 이유가 뭐지?

그건 전남친에 관한 자기 속사정을 토로하기 위한 발판이 아니었을까?

준우가 처음부터 리라를 적대했기 때문에 리라 입장에선 준우 이녀석이 자기한테 경계를 풀었는지 안 풀었는지는

한눈에 파악알 수 있을 거임. 그럼 자기 속사정을 말할 타이밍도 잴 수 있고.

지금 리라는 준우를 이용해서 전남친을 치려는 게 아닐까?

만약 진짜 그렇다면 소름돋을 듯

애초에 이 작품이 준우의 성장과정을 보여주는 물이지 리라가 주인공이 아님.

성아처럼 통수치는 전개도 충분히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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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리라가 수상하다.

2. 리라는 랜챗으로 상대방을 꼬셔서 금품을 갈취하는 악역이다.

3. 현재 리라는 전남친을 치려고 준우랑 같이 어울려주는 연기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