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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천이란 빙벽을 녹여- 강룡이란 봄을 만나다.
헌터잼잼 | L:0/A:0
213/1,150
LV57 | Exp.18%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12-2 | 조회 2,325 | 작성일 2018-06-17 02: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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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천이란 빙벽을 녹여- 강룡이란 봄을 만나다.

 

 사파무림의 절대자 파천신군 `독고룡`이란 이름 석자- 한 때 천하의 대부분을 지배한 그 이지만 어떤 알수 없는 이유로 실종되고- 알고보니 그 실종의 연유는

그의 심복이였던 사천왕의 배신.

 

그 배신을 더 한 앙갚음으로 되갚기 위해  강룡이란 제자를 손 수 키워 중원으로 내보냄으로서 이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이른바 스승에서 제자로 전해지는 복수의 연쇄인 셈이죠, 강룡은 그 파천이 만든 복수귀인 셈이고요

 

 

 

 그러하기에 강룡은 굳이 파천신군의 제자라는 점을 밝히지 않았음에도 마치 그것이 이름이라도 된냥

늘 강룡 곁을 따라 다닙니다.

 

 

때론 그것은 자신을 비춰주는 빛이 되기도 하지만,대부분은 자신을 잠식시키는 어둠이 되죠

 

 

 

그는 이처럼 명확하게 표현된 파천과 달리, 어두운 명암으로 처리된바 있는 작중 강룡의 모습과도 궤를 같이 합니다.

 

 

결국 신무림에 있어 강룡은 어디까지나 파천의 그림자인 셈일 뿐이죠

그렇기에 강룡은 파천의 이름을 다시한번 각인시키는 매개체가 될 수 있을지언정, 스스로가 주체가 되진 못합니다.

파천이란 위명이 만들어낸 심연에 갇힌 셈이랄까요?

그렇지만 강룡은 그걸 그리 개의치 않습니다.

 

 

되려 그 심연속에 안착하며

그 어둠속에서 강룡은 항상 스승을 떠올립니다.

 

 

그런 강룡에 있어 첫째도 둘째도 최우선은 어디까지나 스승과의 약속입니다. 그 중에서도

살생은 강룡이 특히 중요시 여겼죠

 

 

 

 

 

그렇기에  복수의 대상인 귀영을 죽이려 했던 여정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생애 처음으로 만난 강적인 늙은 사패천을 만났을때 조차 강룡은

스승의 동의를 구한 후에야 자신의 첫 살생과 마주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건 어디까지나 죽고 죽이는 싸움속에서 이뤄난 결과 일뿐

강룡이 하고자 했던 바는 아니였습니다.

어디까지나 강룡의 복수의 대상은 사천왕인 혈비-귀영-막사평- 환사에 한해서였죠

 

 

 

처음엔 그를 위해 귀영을 죽이려 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주변의 개입으로 그의 손으로 마무리 되지 못합니다.

 

 

 

 

 

 

되려 막사평의 손으로 귀영은 그를 지키려 했던 주변인들과 함께 재가 되어 사라지게 되죠

 

 

 

 

 

 

다음 복수의 대상은 막사평 이였습니다.

 

 

죽이는데엔 성공하지만

 

 

그 막사평의 죽음에서 뜻하지 않게

스승인 파천이 걸어왔던 패도의 민낯과 마주치게 됩니다.

 

 

 

 

 

 

들어섰다면 이미 헤어 나올수 없는 굴레의 길.  피로 물든 두 손을 말이죠

 

 

 

강룡은 이내 절망 합니다.

그리고 스승을 의심하죠

 

 

자신에게 살생을 하지 말라하고, 패도의 길을 만류하던 스승이

실은 무자비한 학살자 였던 셈이니

 

 

 

 

그리 생각 할수 밖에요

 

 

그  스승과 그가 창안한 파천신공의 대한 의심은 강룡으로 하여금 위기를 불러오게 하고,그로인해

다시한번 스승의 영혼과 마주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파천은 강룡에게 이리 묻죠

 

 

 

 

그에 대한 강룡의 대답은

죄송하다 였습니다.

 

 

이를 듣고 파천은

 

 

니가 그리 생각한다면 그것으로 된게야라고 말하며

 

 

강룡에게 늘 기억하라고 말합니다. 사부가 마지막에 한 말이 무엇이였는지에 대해서 말이죠

 

 

 

 

 

 

스승과의 영원한 이별

 

 

 

그 이별의 아픔속에서 이제 강룡에게 남은건 더 이상에 의심이 아닌 무엇에 대한 깨달음.

 

 

그리고 그 무엇은

 

 

 

 

누군가 시킨것이 아닌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 내린 결정이였죠

그리고 그 결정이란 사천왕을 죽이는 것이였고요

 

 

 

 

 

 

 

이는 사천왕에게만 국한된것이 아니라 강룡의 앞길을 가로막는 모든것들을 어떻게 처리할지

스스로가 내리는 답안 처리입니다.

 

 

 

 

그리고 강룡은 이 시험에서

 

 

 

끝내 자신에게 승부를 걸어온 제운강을 미련 없이 죽여버렸으며

 

 

 

반면 싸움을 걸어온 이후 강룡에게 패하긴 했으나 후에  사천왕의 거처를 말 한 무명의 목숨은 거두지 않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죠

 

 

 

여기에서 중요한건 강룡이   제운강을 죽이다/ 무명을 죽이지 않다라는  단순 - 이분법적인 결과가 아닙니다.

보다 중요한건

강룡 스스로가 그 둘을 구분하고, 어떤 판단이 더 자신에게 맞는지 결정했다는 그 사실이죠.

 

 

 

 

 

 

 

 

 

 

 

 

이는 그 옛날 죽기 직전 `쥐`의 생사 결정을 놓고 고민에 휩싸인 어린 시절의 강룡을 떠올리게 합니다.

 

 

개인적인 추측이긴 하지만 저는 이 때 강룡은  쥐라는 생명체를 죽이느냐/ 살리느냐 두 개의 방안중에서 조차 선택을 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금의 강룡은 다르죠

본인이 그 상황에 결부시켜 자신의 손아귀에 들어온 타인의 생사를 결정 지었으며

 

 

 

이는 파천이 말한

내가 그렇게 결정했다면 그것으로 된것이라

기억하거라 사부가 마지막에 한말이 무엇이었는지를..

 

의 대한 강룡의 해답이기도 합니다.

 

 

 

 

파천이 말한 마지막 말은 모든 일에 있어 강룡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 선택을 하라는 말이였고

강룡은 스승의 그 마지막 말을 듣고서야

그걸 깨달음 셈이죠

 

 

 

 

이를 통해 강룡은 비로소 파천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그간 갇혀있던 심연속에서 솟구처 올라와

물결의 파동을 일으키게하죠

 

그리고 그 파동의 물결은 강룡에게 있어 분명 어떤 변화를 일으키게 할겁니다.

 

 

이를테면 스승이 마주한 피로 물든 패도의 길이니 - 혹은  파천의 제자라는 굴레속에서 벗어나

 

 

강룡이 원한다면

 

 

 

 

 

 

 

지난날

자질구레한 주민들의 민원도 마다하지 않으며

 만두객점의 든든한 점원이자 강실장이란 직함으로 남아있을 수도 있으며

 

 

 

 

양 손이 피로 물들수 밖에 없는 패도의 길이 아닌

 

 

 

 

 

 

 

 

 

 

홀로 남은 노인의 벗이 되어주고 그 남은 아픔 마저 감싸주는 양 손이 되어줄 수 있으며

 

천 리를 본다는 그 만독불침지체의 부산물인 천리안조차

그 저 한 까막눈 노인의 `글`눈이 되어 냉정한 현실을 날 것 그대로 보여줄것이 아니라

아름다운 동화 한편처럼 따스히 어루만저 줄수있을지도요

 

 

 

 

스스로의 주체적인 선택은 이처럼 무한한 가능성을 낳게 합니다.

이후로도 앞으로도

무엇을 선택할지는 이제는

어디까지나 강룡. 그 자신이 택하는 길에 따라 갈릴 뿐이라는 거죠

 

 

 

 

 

 

 

그러므로

이제 강룡에게 있어 파천이란 빙벽  (주체가 될려면 넘어서야 하는 벽) 은 없습니다.  

그리고 그 빙벽을 녹일 수 있었던건

 

 

 

 

 

 

 

강룡이란 `봄` (주체) 이 있었기에 가능했지요

 

 

 

 

 

 

 

이렇게 봄은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그걸 어떻게 맞이할지는 강룡의 몫이죠

 

 

 

 

 ...

 

강룡의 봄이라..

 

 

 

 

 

 

천하제일의 무공을 갖고 있다고해서

꼭 천하제일이 될 필요는 없듯이

아니..오히려  강룡에겐 이런게 어울릴지도 모르겠네요

 

 

 

 

 

 

 

 

천 하 제 일 의 만두점원   강 룡

이건 어떤가요?

 

 

 

 

 

 

 

 

 

 

 

 강룡이 맞이한  첫 봄을 응원하면서.

 

 

 

 

 

 

 

 

 

 

 

 

 

 

 

 

 

 

 

 

 

 

 

 

 

 

 

 

 

 

 

 

 

 

 

 

 

 

개추
|
추천
12
반대 2
신고
    
김진우
하핫! 정말 두근 두근 거리는걸요~
2018-06-17 11:55:49
[추천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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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전설
좋은 글이네요 추천드리겠습니다
2018-06-17 03:28:26
추천2
설정상
이제부터가 강룡만의 인생의 시작점이겠네
2018-06-17 08:42:20
추천1
김진우
하핫! 정말 두근 두근 거리는걸요~
2018-06-17 11:55:49
추천9
병록이
읽는 동안 설렜습니다/
2018-06-17 13:27:20
추천0
혼세마왕
제 생각과 비슷하네요 정말 대단한 글솜씨입니다 추천 드리겠습니다
2018-06-17 14:08:46
추천0
[L:46/A:238]
독고룡
와... 진짜 어떻게 이런 생각을... 추천드리고 갑니다.
2018-06-17 15:25:27
추천0
호잇휏휏
오 글 잘썼네
2018-06-18 00:21:33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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