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게문학] 쿤레기 (6) 공주1
에일라는 유한성의 심부름을 잘 마치고 왔다.
보아 하니, 이상한 커피 머신을 하나 가지고 왔다.
"음. 에일라 그 기계 뭐야?"
내가 물었다.
"아 이거요? 총 시험 감독관님이 부탁하신 거에요."
에일라가 대답했다.
"그런건 직접 못 사나? 왜 니가 해?"
내가 물었다.
"공방제니까요."
에일라가 대답했다.
"공방제? 총 시험 감독관님은 공방에 못 가나? 왜 너한테 맡겨?"
"아하. 이걸 얘기해 줘야 하나."
에일라는 잠시 하늘을 쳐다보았다.
"이건 선배니까 얘기해 주는 거에요. 이 추천장을 봐요."
에일라는 종이를 한 장 꺼내서 내게 보내줬다.
이 추천장의 주인은 Wolfric Aela, 내가 인정한 사람임을 밝힌다.
housecarl Wolfric F
F다음 글자는 e같았는데, 종이가 접혀 있어서 잘 보이지 않았다.
"이게 뭔데?"
내가 물었다.
"공방 출입증이요.
"..이런 종이 쪼가리로 공방 출입이 가능해?"
내가 물었다.
"가능해요."
에일라가 대답했다.
에일라는 더 자세한 이야기를 해 주지 않았다.
...
...
...
다만 악어와의 대화는 엿들을 수 있었다.
"아 그러니까, 우리 일족은 연구회랑 엄~청 친해요.
그런데 뭐 일족 랭커라고 전부 다 공방이랑 연구회랑 접촉이 가능할 수는 없죠. 그래서 대표자를 뽑거든요?
먼저 우리의 지도자인 야르랑, 원로격인 허스칼이 있어요.
둘 다 선거 비슷하게 뽑히죠. 그리고 허스칼 정도 되면 연구회랑 직접 접촉도 가능해요.
그리고 최근에 허스칼 자리에 오르신 분이 제게 추천장을 써 주셨어요. 그래서 제가 시험관이 될 수 있었던 거구요."
"음 그래? 뭐 그런데. 어려운 얘기라서 못 알아듣겠다."
악어다운 말이었다.
"그럴 줄 알고 얘기해 주는 거에요."
에일라가 말했다.
멍청한 악어 자식.
...
...
...
"워. 오늘은 거물이 들어왔네."
파도잡이 시험관 놀숲이 에반켈의 지옥 선별인원 목록을 보며 말했다.
"왜 누가 들어왔는데."
내가 물었다.
"자하드의 공주가 들어왔어."
놀숲이 말했다.
"야 그럼. 반으로 줄이기 해. 서바이벌 이런거 하지 말고."
내가 말했다.
우린 현장을 지켜보았다.
자하드의 공주는.. 자비로웠다. 다른 선별인원들을 죽이지는 않고, 부상만 입혔다.
"와아.. 자비롭네. 공주 치고. 부상만 입히네. 그리곤 피를 뿌리네?"
"와~! 여기에요 우리 공주님 시험장이?"
우리가 공주의 싸움을 지켜보고 있을 때, 에일라가 들어왔다.
"어. 에일라 왔어?"
내가 에일라를 반겼다.
"진짜 왔네. 우리 공주님. 어디 교본대로 잘 하고 계신가?"
에일라가 공주의 싸움을 지켜보고 말했다.
공주2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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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얘기 다른시점
쿤은 저 추천장 써 준 사람이 누군지 눈치 못채서 점점 위기가 다가오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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