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내용 적힌 스포일러
무명은 삼거리 객점으로 가까이 다가가려고 했는데 지난화에 나왔던 무명의 선임자라는 남자가 무명을 부릅니다.
'당장 거기서 물러나라. 한 발짝이라도 더 다가가거나 허튼 수작을 하려 들면 그대로 베어버리겠다!'
'치익...'(무명이 선임자가 왔음을 느꼈습니다.)
'어서!'
강룡은 그들을 느끼고 객점 밖으로 나와봤지만 아무도 없어서 자신이 잘못 느꼈던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지난화에서 무명에게 제가 본인 주제를 파악하라고 비꼬기는 했지만 진짜로 돌아갈 줄은 몰랐네요.
무명, 이 머저리 놈......
그리고 무명과 선임자가 객점에서 조금 떨어진 숲 속에서 잠시 대화하다가 바로 물리적으로 싸우기 시작합니다.
"비록 시작부터 우리와 함께한 건 아니지만 파천문에 귀의한 지 1년여만에 무존으로부터 천곡칠살 중 한 명으로 인정받은 기재...이해할 수가 없군. 이제 곧 천하를 지배할 지배자의 일원이 될 수도 있을 텐데 왜 이제 와서 제 발로 뛰쳐나가려 드는 거지? 네(무명)겐 개인적 은원을 해결하는 일 따위가 다른 모든 일과 맞바꿀 만큼 중요하단 거냐?"
"그렇게 복잡할 것 없어. 나는 그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뿐이다. 조직이 걸림돌이 되면 떠나는 거고 방해자가 막아서면 치운다. 간단한 논리 아닌가?"
"......"
무명이 파천문에 귀의하고 1년 정도가 지났다고 나오네요.
그렇게 머저리들이 내공과 살기를 뿜어대니까 강룡이 역시 잘못 느낀 것이 아니였다는 대사와 함께 그들 눈 앞에 등장합니다.
"......잘못 느낀 게 아니였군. 가령에 의하면, 파천문 소속의 두 사람이 이 근처까지 왔다가 알 수 없는 이유로 돌아갔다던데 당신들이었나?"
그러자 마침 잘됐다는 듯이 무명이 선임자에게 말합니다.
"이거 어쩐다...한꺼번에 둘 다 상대하긴 좀 버거울 것 같은데. (쿡쿡...) 그 동안의 정을 봐서 내(무명)가 저놈(강룡)을 상대하는 동안 기다려 주는 게 어때?"
선임자가 무명의 말을 듣고 발끈합니다.
"헛수작 마라! 네놈(무명)이 할 일은 천곡산으로 가서 이번 일에 대한 죗값을 치르는 것 뿐이다."
강룡이 서로 싸우는 둘을 보며 좀 더 다가가서 말을 겁니다.
"당신들, 파천문 소속이 맞다면 몇 가지 물어볼 게 있는데...파천문이 있는 장소가..."
강룡이 파천문 출신 놈들에게 질문이 있다고 다가오는데 오히려 무명을 여태까지 말리던 선임자 놈이 강룡을 공격합니다.
(제발 말과 행동의 일관성 좀......)
강룡이 얼추 피하기는 피해서 치명상은 안 입는데 피를 계속 흘리네요. 무명도 놀랍니다.
엄진홍 따위보다야 선임자가 고수네요.
내용은 정말 이게 답니다.
근데 제 일신상의 사정으로 오늘은 어렵습니다. 그 점만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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