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천신군이 마공에 대한 가르침을 주지 않았다?
과연 그럴까?
정말 혈비의 말대로 파천신군은 마공에 대한 아무런 가르침도 주지 않았을까?
강룡이 회상씬에서 사부님에게 이렇게 물어본적이 있음
'그 사패천이란 분 말고 또 염두에 둬야할 사람이 있나요?'
그러자 파천신군은 말함
'강호에는 익히 알려진 문파 외에도 상상을 초월하는 괴인,괴협들이 수없이 존재하느니라'
'본좌가 중원 출정을 나서기 전 무림을 뒤흔들었던
혈교의 무리들이 그러했고 그에 맞서싸운 수많은 고수들 또한 그러하다.'
이미 파천신군은 염두에 둬야할 존재로 혈교의 무리들을 언급함.
그런데도 과연 파천신군이 절대자로써 키운 용이가 마공에 대한 아무런 대비책도 없었을까?
독공에 대비한 연공수련도 있었는데?
'절대자란 어떠한 종류의 적들에 대해서도 항상 대비되어야 하는 법. 네가 만독불침지체를 완성시켜야 하는 이유니라.' -파천신군-
절대자는 어떠한 종류의 적들에 대해서도 항상 대비되어야 하는 법이라고 말함.
그 어떠한 종류의 적들 중엔
파천신군이 용이에게 가르쳐준 염두에 둬야할 존재들에 혈교의 무리들이 포함되는거고.
용이는 흡성대법도 첫번째로 손에 기를 빨렸을땐 눈치채지 못하고 두번째로 당하고 나서야 그제서야 의식이 몽롱해지자 사부님의 가르침을 기억해냈음.
필시 마공에 대한 언급이나 가르침이 있었을 터.
이번화에서 혈비가
'위대한 파천신군도 마공에 대한 가르침은 주지 않더냐?'
라고 말한건 사실상 혈비가 저렇게 무시하면서 말했으나
파천신군이 마공에 대한 가르침이나 대비책이 나온다는
'작가님의 직접적인 암시'라고 봐야됨.
절대자를 추구한 파천신군이 어떠한 종류의 적들에 대해서도 대비되어야 한다면서
그 중에서 혈교의 무리들까지 언급한 마당에 마공에 대비한 아무런 가르침조차 주지 않았다?
항상 파천신군의 말은
각 에피의 중요한 지점을 관통했음.
결론적으로 혈비의 평가가 정확했던 만큼
그 뒤에 말한 '허나 놈이 얼마나 강해졌건 상관없다.'
'이 사부가 장담컨대 파천십이신공을 모두 완성시킨다면 천하에 너를 넘어설 존재는 없을 것이야'
이말도 지켜질 수 밖에 없음.
혈비는 사실상 이번 미리보기에서
파천신공을 무시하는 발언을 함으로써
그 파천신공에 의해 죽음을 맞이하게 될 것임.
'이 사부는 평생 패배란 것을 겪어본 적이 없다.'
'말하지 않았느냐.'
'너 또한 원한다면 나와 같은 길을 걷게 될것이라고.'
-파천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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