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서로 다른 의견 존중하면 안되나요?
여기서 나치스도 아니고, 다른 의견이 나온다고 문제 될 것이 없고 오히려 다른 의견이 나와야 정상적인 민주주의 사회입니다.
구작 주인공이 신작보다 강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거고.
신작 주인공이 구작 주인공보다 강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거지.
생각 다르면 "ㅋㅋㅋㅋㅋ 머저리 너 의견 틀림 ㅋㅋㅋ 너 인간 쓰레기 ㅋㅋㅋ 너 멍충이" 이런식으로 비꼬는 분들 많은데, 설사 만화에 대해 잘못 이해하고 있다 하더라도 그게 욕 먹을 이유는 아닙니다. 그렇게 치면 세상에 욕 안 먹을 사람은 없어요. 세상에서 모르는거 하나도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면 이 세상은 서로 서로 쌍욕하는 세상이 될겁니다.
만화에서 지적 수준 따지는 것도 웃기긴 한데, 애당초 예의라는건 상대방의 지적 수준을 봐가면서 하는게 아니라 상대가 인간이기 때문에 지켜야 하는겁니다. 자기보다 모른다 싶다고 안지키는 것 자체가 이미 예의와 인권 개념에 대해 모른다는 무식함을 드러내는거에요.
그니까 무식한 짓 그만하고 존중 좀 합시다.
다만 무협지는 그 특성상 주인공이 성장하고, 용비불패는 완결이 난 작품이기에 완결난 작품 주인공은 성장을 다 이루어서 무지 강하겠지요. 그렇기에 구작 주인공이 신작보다 강하다고 하는 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반대로 강룡은 아직 밑천이 제대로 안나왔기에(이번 화가 밑천 같긴 한데 사실 1화 보고 판단하는건 무리가 있죠) 또 얼마나 강한지 추측이 어려워서 신작 주인공이 구작보다 강하다고 하는 분들도 있는 것 같네요.
그런데 댓글 보니까 산산조각나고도 다시 붙이는 뭐 그런 무공? (마교준가 마왕인가 뭐시기가 쓴다는데) 그런게 있다는데 또 모르죠 다음화에 사패천이 그런걸로 팔을 붙일수도 있고, 아니면 이대로 발릴수도 있고. 아니면 왜 막 무협지에 나오는 기? 예지? 환상? 뭐 그런걸로 '사패천 팔 자른 건줄 알았는데 잔상이었다' 이럴 수도 있다고 봐요.(이건 제가 용비불패 안봐서 되는지 안되는지 모르겠지만) 반대로 진짜 발리는 거일수도 있고.
솔직히 이렇듯 단 1화 나온 시점에서는 어떤 쪽이건 일리가 있기에 (경지에 이른 완성된 강함 vs 밑천이 안나온 강함) 서로 존중하는게 맞다고 봐요. 설사 작중 사실관계에 안맞다 하더라도 만화에 대해 다른 주장 내놓는게 욕먹을 일은 아니구요.
명백하게 구작 주인공이 신작보다 강한 근거가 나왔다 쳐도 신작 주인공이 강하다고 하는게 '인격적'으로 욕 먹을 일은 아니지요.
또 반대로 명백하게 신작 주인공이 구작보다 강하다는 증거가 나왔다 쳐도 구작 주인공이 강하다고 하는게 '인격적'으로 욕 먹을 일은 아니구요.
왜 제가 피카츄는 뮤츠보다 강하다 한다고 욕먹어야 할건 아닌 것 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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