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에서 흔히 나오는 기경 8맥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중의학에서 보면 12경락과 8맥이 있는데 무협지에선 이것을 응용한 설정을 보통 씁니다.
무협지에서 흔히 나오는 8맥중 가장 핵심적인 두맥이 임맥과 독맥입니다.
무협지좀 보다보면 임독양맥 타통이라는 말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임맥과 독맥이 뚫렸다는 말로 정수리 백회혈에서 몸 앞으로 내려와 회음(항문과 성기 중간) 정도가 임맥, 회음에서 몸 뒤로 다시 올라가는 것이 독맥입니다.
보통 내공을 임맥으로 내려서 독맥으로 올라가 한바퀴 돌리는 것을 소주천이라고 합니다.
임독양맥이 완전히 뚫리면 내공의 순환이 완벽히 자유로워 엄청난 내공의 증진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뚫린 강룡이 의식적으로 막아놨다는 것은 내공의 흐름을 제약해 놨다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그렇냐는 것인데 내공을 다 개방하자마자 사람이 변한 것처럼 투기가 거칠어졌다는 것을 보면 파천신공의 내공 자체가 뭔가 특징이 있는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8맥을 막아놔서 내공을 다 끌어내지 않아서 제어가 가능한데 현 강룡은 내공을 전부 끌어내면 성격이나 어느 부분을 제어를 못하는 부분이 있다고도 볼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