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글주의]최신 스포분 후기 + 예측 + 뇌피셜 + 드립 등
1. 이번화 소감 : 전개는 예상대로 진행되었으며 앞으로도 강룡이 이길 것이라 보입니다.
1화부터 지금까지 상대를 한번도 죽이고자 하지 않았던 룰을 깬 만큼 역시 압도하고 있네요.
아마 앞으로의 전개 역시 강룡이 계속 이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약 저러고도 지면 1화부터 지금까지 쌓아왔던 살초를 쓰지 않았던 강룡이 뻘짓하게 되는 셈인거죠.
별로 강해지지도 않는데 왜 그동안 살초살초 타령을 했는지... 이럴 경우는 없을것이라 보이므로 강룡이 계속 이겨나갈 것이라 봅니다.
다만 그 부작용을 있을 수 있겠죠.
성격파탄이라던가, 몸에 무리가 간다던가. 아니면 노블레스 라이 마냥 뭔가 소모된다던가.
2. 파천혈비공 기경공명
해당 기술이 파천혈비공이라는 기술과 기경공명이라는 기술을 따로 쓴 것인지 파천혈비공 내의 여러 기술 중 기경공명을 쓴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전자라면 기경공명을 통한 본래의 내력 + 혈비공을 통한 각성상태(제아봉침 마냥)라고 보는것이 옳아보이며
후자라면 그냥 자신의 본래 힘을 끌어낸 것인데 왜 자신의 힘을 끌어내는 기술에 굳이 '파천'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기술을 사용해야 했는지 의문이긴 합니다.
아래는 개드립.
파천 혈비공은 파천신공의 상위초식에 속하는 기술이다.
사천왕의 한명인 혈비 역시 파천신군이 해당 기술에 착안하여 내린 이름.
<상위 초식>
파천 혈비공
파천 귀영공
파천 막사평공
파천 환사공
<필살기>
파천 고룡공
<신규 필살기>
파천 강룡공
3. 사천왕의 강함
용비불패를 비롯한 고수에 적힌 인물평은 틀리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이는 화자가 하수인지 고수인지 상관없이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고수들의 경우 하수와는 달리 아래처럼 약간 여지를 두죠.
현재양의 구휘가 잔월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 라는 점 (하지만 그동안 구휘가 얼마나 성장했는지라고 지켜보자라고 사족을 담)
천존이 용비가 대장군 못이긴다고 발언 (하지만 용비가 그 짐을 덜면 양상이 다르게 될 수 있다고 함)
이는 확실히 하수들보다는 보는 눈이 높아보입니다. 하지만 그들 역시 틀릴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인물을 평할때 주변인들의 발언으로 그 실력을 가늠하는 것은 성급하다 생각됩니다.
화자의 무공이 하수이면 하수일 수록 더더욱요.
따라서 내선향 설명충의 발언을 걸러 들을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설명충의 머리속에는 싸움 등급이
들개무리의 숙원을 이룰뻔한 인물 = 암존 > 파천신군 > 내선향 향주
으로 설정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들개무리의 숙원을 이룰뻔한 인물이 파천신군인지도 모를 확률도 있어보이구요.
"설사 파천신군이라도 이곳을 빠져나갈 수 없다"는 점에서 암존을 파천신군보다 높게 치는 것 같네요.
여기는 "파천신군의 위명에 밀리지 않는 열두존자"의 존재 자체가 한몫한다고 보입니다만 과연 그 위명이 무공과 일치할지는 의문입니다.
반면 현재까지의 전개양상을 보자면
- 파천신군 > 암존
- 파천신군 > 사천왕
이라고 봐야할 듯 한데,
이러면 과연 사천왕이 열두존자 발끝도 못미치는 무공을 가지고 있을지 의문입니다.
어쩌면 설명충은 "사천왕은 파천신군보다 밑인데, 암존이 그를 이길 수 있으므로 사천왕은 암존 발끝에도 못미친다" 라고 판단한 것 같기도 한데,
실제로는 "사천왕은 파천신군보다 밑인데, 암존도 그 밑이므로 사천왕은 암존과 비벼볼만 하다" 일수도 있습니다.
또한 파천신군 말에 의하면 그들 역시 강룡과 무공의 근원이 동일하므로 파천신공을 어느정도 숙지했다고 봐야할 듯하므로,
저는 사천왕이 열두존자와 동급 혹은 그에 버금가는 실력자가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물론 저도 무공 하수이므로 잘 모릅니다. 뇌피셜임 ㅇ_ㅇ...
4. 스포분에서 나온 수수께끼의 인물
일단 그 복장부터 심상치 않습니다.
이정도 복장은 흔히 황실 연관 인물 혹은 그에 준하는 지위를 가진 인물들만이 주로 착용할것이라 생각됩니다.
a) 해당 인물은 파천신군일 것이다.
파천신군은 암존과 붙을 당시 이미 중원무림을 거의 다 잡았을 때입니다. (사천왕에게 배신당하기 얼마 전이므로)
고로 무림에서 그 지위는 패왕이라고 불릴만큼 독보적인 입지라 저런 복장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보여요.
파천신군이 아닐것 같다는 의견의 가장 대표적인 근거로 그 외모를 꼽을 수 있겠죠.
구체적으로는 눈썹모양, 머리모양, 수염, 풍채가 파천신군과는 다르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 눈썹모양의 경우 파천신군은 주로 일자로 쭉 뻗은 눈썹으로 그려지나 종종 저렇게 축 처진 모양이기도 합니다. 눈썹 조종술사인듯. (프롤로그, 56화 참조)
- 머리는 풀어헤친거 묶었다고 하면 그만입니다 더욱이 묶은 모양도 프롤로그의 파천신군 실루엣 보면 스포분 사진과 거의 유사합니다.
- 수염의 경우 배신당한 이후 자르지 않았다고 하면 설명될 듯.
- 풍채는 사실 45도 틀어진 사진인지라 정확히 통통한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무엇보다 프롤로그의 실루엣과 해당 인물의 그림이 유사하다는 점.
거칠고 흉흉한 투기를 발산한다는 점.
내용 전개상 해당 인물은 강룡의 새로운 적 아니면 파천신군일 확률이 높아보인다는 점.
에서 현재까지 등장한 인물 중 하나를 꼽자면 파천신군으로 지명하는 것이 가장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b) 해당 인물은 새로운 인물일 것이다.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전개 방식인데,
강자와의 싸움 - 그 강자가 자신보다 더 강한 강자를 떠올림 - 이 새로운 강자가 다음 적수가 됨
이런 전개일지도 모르겠다 싶습니다.
하지만 이럴 확률은 조금 적은 것이 스포분 사진이 꽤나 노년기의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해당 사진은 암존의 기억속에 있는 이미지로써 암존이 해당 인물을 만났을 때의 시간적 배경을 담고 있습니다.
- 해당 사진이 구 무림맹, 혹은 마교대전 당시의 사진이라면
이미 해당 인물은 고인일 확률이 큽니다.
- 해당 사진이 암존이 파천신군 만나기 얼마 전이라면
납득이 갑니다.
사진의 인물이 제 3의 강적이라면 해당 사항일 것 같습니다.
- 해당 사진이 암존이 파천신군 만난 이후라면
해당 경우는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해당 인물정도면 암존이 독비철주편을 사용해야했을텐데 암존은 파천신군 이후로 해당 무기를 꺼낸 적이 없습니다.
고로 서로 투기만 가늠하고 헤어지거나 암존이 무기 쓰기 전에 냅다 튄 경우여야하는데 강함을 추구하는 암존성격상 그럴 것 같지는 않네요.
c) 해당 인물은 천존 혹은 지존일 것이다.
아니라고 봅니다.
천존은 귀와 이마의 점이 특징인데 이마야 어두워서 그렇다 치고, 귀가 전혀 다릅니다.
지존 역시 눈썹이 스포분의 인물보다 짧습니다.
무엇보다 정파 삼존 중 하나이자 무림맹주의 기운이 저렇지는 않을 듯 하네요.
또한 지존은 파황신군과 연배가 비슷하다는 점에서 이미 고인일 확률이 크며,
내용 전개상 지존이 나온다 한들 어떻게 그 내용을 이어갈지 의문입니다.
- 결론 : 수수께끼의 인물은 파천신군일 확률이 가장 크며, 그것이 아니라면 강룡의 새로운 적수일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