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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게 문학] THE KING 비하인드 스토리 ‘인간의 왕’(2화)
갓오하꿀잼 | L:0/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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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39 | Exp.53%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1-0 | 조회 407 | 작성일 2020-02-23 01: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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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게 문학] THE KING 비하인드 스토리 ‘인간의 왕’(2화)


지난 이야기: http://m.chuing.net/zboard/zboard.php?id=whigh&page=1&sn1=2&m_id=&divpage=11&best=&sn=off&ss=on&sc=on&keyword=%EA%B0%93%EA%B2%8C%20%EB%AC%B8%ED%95%99&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57577

 

환웅신궁에 도착한 옥황은 환웅을 찾으나 환웅은 자리를 비운 상태였다.

옥황은 환웅신궁을 지키는 천신 한명을 불러 환웅이 어디 갔는지 물어봤다.

 

여봐라, 환웅께서는 어디 계시느냐? 짐이 환웅을 대면하고자 하노라.

 

위대한 대현자 옥황천존이시여 환웅께서는 잠시 자리를 비우셨습니다.

 

혹, 그가 목적지에 대해 말씀하신 내용은 없느냐?

 

목적지는 물론이고, 누구와의 동행도 허락지 않으셨습니다.

 

그래...

 

 

그 시각 환웅은...

 

 위대한 신의 왕 환웅천존께서 이 누추한 곳엔 어쩐 일로 오셨는지..

 

여래여, 내가 온 이유를 그대는 이미 알고 있을 터, 보는 눈도 없으니 연기는 그만두시오.

 

환웅이여.. 신의 왕이라고 대들지 마라.

나 여래는 절대신, 절대신에게는 신계를 구할 수도, 멸할 수도 있는 힘이 있다는건 나보다 그대가 더 잘 알지않나?

 

긴 말 않겠다. 당장 신계에서 손 떼라. 신의 왕으로서 모든 신을 대표해 네게 말한다. 여래.

 

건방진..

그대의 보잘 것 없는 힘이 신계를 이 여래로부터 지킬 수 있을 것 같더냐?

 

... 나는 끝까지 너와 싸우겠다. 신들의 왕으로서 네가 신계를 집어삼키는 꼴은 볼 수 없다. 덤벼라, 여래.

오늘 여기서 끝을 보겠다.

 

어리석도다.

 

여래가 입을 벌리자, 안에서 도저히 두 눈 뜨고는 보기 힘든 것들이 쏟아져 나왔다.

마치 석가여래는 저것들을 가둬두기 위한 자물쇠에 불과하고 실체는 칠흑같은 암흑 속에서 꿈틀거리는 것 같았다.

 

?! 이게 무슨... 어줍잖은 환술인가?! 전력을 다해라!

 

환술이라..? 그렇다면 받아보거라.

 

말은 그렇게 했어도 환웅은 당장에라도 도망치고 싶었다.

아무리 여래가 절대신이라도 전심전력을 다하면 이길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었는데, 생각한 것보다도 여래는 훨씬 강했다.

마치 무슨 짓을 해도 이길 수 없을 것 같다는 느낌마저 들었다.

 

실상 여래는 환웅,옥황과 큰 힘 차이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러나, 여래가 절대신이기에 신들이 절대신을 두려워하고 경외하는 본능은 환웅의 심리에 큰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환웅은 약한 신이 아니었다.

그는 자연계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한 모든 에너지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옥황마저 한 수 접어줄 정도로 강한 신이었다.

 

여래.. 네놈 정체가 뭐냐?

생명체가 맞긴한건가?

 

내게 덤비던 패기는 어디갔지?

신의 왕이라는 자가, 이 정도 밖에 안되는 작자였나?

실망이군, 그대는 제우스보다도 약하군.

 

환웅은 여래를 쳐다보는 것 마저 힘들었지만, 신의 왕인 그에게는 절대신의 폭주를 막고 여래의 마수로부터 신계를 지켜야 할 의무가 있었다.

환웅은 잠시 고민하는가 싶더니 이윽고 미지의 힘으로 공간을 살짝 비틀어 여래의 머리를 날려버렸다.

 

?! 고작?

 

여래는 언제 그랬나는 듯 처연하게 원상태로 복구되었다.

그건 재생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마치 비디오 테이프를 뒤로 감기하듯이 여래는 금새 자신을 복구했다.

환웅은 몹시 놀랐으나 그가 당황할 시간은 허락되지 않았다.

그의 머리 위로 거인의 손이, 어느새 행성만큼이나 커진 여래의 손바닥이 빠른 속도로 환웅을 향해 떨어져내리고 있었다.

 

신속.

 

여래신장.

 

쿵 하는 굉음을 내며 거신의 손바닥은 행성을 내려쳤다.

지구가 아닌 다른 곳에서 싸웠기에 망정이지, 지구에서 싸웠으면 신.인.마 모두가 여래의 손바닥 한방에 전멸할 판이었다.

 

신벌.

 

중력.

 

여래의 머리 위로 행성 표면을 다 덮을만한 수많은 괴이가 나타났다.

그들은 환웅을 향해 내리 꽂아졌으나, 환웅은 중력 조작으로 괴이들을 형체도 알아보기 어렵게 짓뭉개 버렸다.

 

..그게 네 기술인가? 남의 것을 베끼다니, 시간만 날렸군..

 

이윽고, 여래는 하늘로 손을 뻗더니 허공에서 왠 검을 꺼냈다.

대장장이 헤파이스토스가 인정한 명작 중의 명작, 검신에 4만여명이 넘는 '신격'을 가진 생명이 깃든 검, 4만여명의 신들의 원한 속에서 벼려낸 마검.

 

여래의 검이었다.

신들의 왕인 환웅은 들을 수 있었다. 여래의 검에 갖힌 4만여명의 신들의 원한을..

 

이 기운은... 여래, 신들에게 손을 댄 것이냐!

 

감사하다고 해두지. 그런 잔챙이들 4만여명에 이런 명검이면. 쓰레기같던 그들도 쓸모는 있군그래.

 

환웅이 분노에 몸을 떠는 순간, 여래는 냉철히 그를 향해 거대한 참격을 날렸다.

 

척력.

 

소용없...

 

무엇인가가 여래의 몸을 스쳤다.

 

!!! 이건..

 

여래의 뒤로 작은 구멍이 생겼다. 

작은 구멍이었으나, 상황은 여래에게 불리하게 흘러가고 있었다.

여태 그 어떤 신도 파훼하지 못했던 여래의 환술.

비록, 여래의 검을 이용한 파훼법이었으나, 환웅이 여래의 절대적인 환술을 깨뜨린 것이었다.

 

여래가 만든 환술 세계는 신기루마냥 사라져갔다..

여래는 처음으로 자신의 환술이 깨진 것에 격노했다.

고고한 절대신은 어느새 파괴의 화신으로 바뀌어 있었다.

 

끓어오르는 분노를 이길 수 없었는지 여래의 몸이 불안정해지기 시작했다.

 

?! 이게 무슨

 

환웅..이라고 했었나. 영광으로 생각해라. 나에게 이만큼이나 대적한 자는 네가 처음..

나 역시, 진지하게 상대해주겠다.

 

여래는 불길한 검은 기운을 뿜어대기 시작했다.

여래가 발산하는 기운은 괴이들을 불러들였고, 이윽고 환웅과 여래가 싸우는 곳에는 빛조차 들지 않았다.

 

여래와 환웅이 싸우는 곳에 빛조차 들지 않게되자 갑자기 여래는 괴성을 질렀다.

말이 괴성이지 그것은 생명체의 소리라고 볼 수 없있다.

마치 무엇인가를 부르는 것 같았다.

 

이윽고 여래의 입에서 앙상하게 마른, 혈색이 빠진 듯한 손이 나왔다.

 

여래 페이즈 2 미륵(마이트레야)

 

그 손은 생명체의 손 같지가 않았다.

마치 2신계 소속 죽음의 신 하이데스의 손.. 사신의 손을 보는 듯 했다

 

커헉..!

 

죽어.

 

별안간 손이 환웅을 꿰뚫었다.

환웅은 꿰뚤리기 전 중력 조작으로 궤도를 약간 틀었기에 빗맞았으나, 빗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내상을 입었다.

환웅은 여래와 계속 싸우다간 자신은 물론이요, 신.인.마가 함께 사는 지구도 박살날 것이라는 판단을 했다.

 

한심하군. 도망인가? 잡아서 찢어죽여주마.

 

무슨 속도가.. 따라잡힌다...!

 

 

순식간에 태양계를 벗어나 은하 저편까지 날아온 환웅이었으나, 여래는 그 정도 속도는 우습다는 듯 쫓아왔다.

여래와 부딪혔던 행성들이 차례로 박살나는 순간 여래는 환웅을 앞질렀다.

 

여래의 손이 환웅의 목덜미를 움켜쥐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성불.

 

항성 던지기:알타이르

 

뭐?

 

어디선가 날아온 태양보다도 큰 불타는 별에 맞고 여래는 나가떨어졌다.

 

옥황..! 네가 어떻게?

 

모시러왔습니다. 왕이여, 오늘 산보는 멀리까지 오셨군요.

 

저게 행성이야?! 저런걸 던지다니.. 옥황 그대가 나의 친우인게 다행이군.

 

왕이여, 여래는 금새 깨어날겁니다. 빨리 끝내시지요.

 

그래, 여래가 얼마나 괴물같은 존재인지는 확실히 알았어. 잠깐 덤벼봤는데, 역시 아직은 무리군.

 

서두르셔야합니다.. 여래가 곧...

 

이것들이... 죽고 싶구나!!!!

 

중력 100000배

 

끄으으... 이까짓꺼.. 이까짓...

 

항성 던지기:베텔게우스&척력 10000배&관성 10000배&전자기력 10000배


10만배의 중력을 받아내던 여래를 향해 자기장이 둘러진 적색거성이 날아왔다.

 

이것만 받아내면 넌 뒤졌..

 

강력:쿼크분해

 

팔이...

신벌.

 

여래는 베텔게우스를 막기 위해 손을 뻗었으나, 환웅이 쿼크분해로 여래의  두 팔을 날려버렸다.

어차피 금방 복구될테지만, 당장 베텔게우스를 막을 수 없었던 여래는 그대로 적색 거성과 함께 은하 밖으로 튕겨져 나갔다.

 

사실 환웅이 여래에게 망설임 없이 덤빌 수 있는 것에는 이유가 있었다.

환웅이 가진 능력은 현실조작.

절대자마냥 완벽한 현실 개변을 하지는 못해도 몇가지의 조건만 달성하면 환웅은 언제든 현실을 뒤집을 수 있었다.

 

현실을 조작할 수 있기에, 다른 신들의 기술을 빌려 쓰는 것 조차 가능했다.

그러나 자신 외의 다른 존재가 관여된 일에는 제약이 따랐다.

 

1.시전할 대상이 기절 상태일 것

2.환웅이 지울 현실을 기억할 수 있는 자가 있을 것

 

다행히 방심한 여래는 옥황의 베텔기우스를 막지 못해 일시적으로 기절했고

환웅이 지울 현실을 우주 만물의 일을 기록하는 아카식 레코드인 현자의 지혜를 가진 옥황은 기억할 수 있었다.

환웅은 현실개변으로 그 날을 지워버렸다. 그러나 현실 개변에 집중하고 있었으므로 마지막에 여래가 내린 신벌을 완전히 피하진 못했다.

 

그렇게 세상에서 지워진 그 날은 웃기게도 옥황의 운명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

옥황은 훗날 인간의 왕 THE KING이 된 후 여래의 입 속에서 나왔던 다른 차원의 괴물들을 참고해 옥황상제조차 통제하지 못하는 최악의 괴물 '탐'을 만들게 된다.

 

 

 

그 이후로 얼마 지나지 않아, 신.인.마의 영원한 분쟁을 몰고 올 인간과 마족 사이의 전쟁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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